사진 게시판
  지금은 나무심을때....
  2018-03-24 22: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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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한 치 앞을 못보는것이 사람이라고 하지만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 많습니다.
그것이 영원할줄 알았을까요?
돈과 권력을 차지한 그동안 결말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그 많은 불법을 감추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불법을 저질렀을까요?

해마다 봄이면 도지는 병...
나무를 심고 심어도 더 심고 싶은 희안한 저의 병...
저는 혼자서 나무를 심을때 행복합니다.
가능하다면 나무는 뿌리의 활동이 멈춘 늦가을에 심어야 추위가 풀리기 시작하는 2월쯤부터 뿌리가 활동을 시작하여 빨리 활착하게됩니다.

부득이 봄에 심으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심어야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바로 지금...
만사 제쳐두고 2봉장으로 달려가 나무를 심는 까닭입니다.



나무 심으러 가는 날
2봉장을 덮고 있는 아침안개의 모습..

 


올봄에는 비가 잦군요.
눈이 적은 지난해 겨울은 옥정호의 수위에 별로 도움이 안되다가 잦은 봄비로 인해 상당히 많이 차올랐습니다.


작년에 정상까지 개통한 1.2키로의 작업로와 연결하여 이번에는 숲으로 들어가는 오솔길을 내고 있습니다.
큰 도로는 간선이고 오솔길은 지선이 되는것이지요.
큰 도로보다 나무들 사이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더 좋기도 하지만 큰 도로만으로는 산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볼수 없기에 작은 오솔길을 빠짐없이 연결하여 산책로는 물론 원하는 나무를 심기 위한 것입니다.

 


스폰지 같은 부엽토층.....

 


아직은 볼품없지만 큰 나무가 남아있는 이런곳은 여름에 시원하겠지요.

 


큰 나무를 베어낸 뿌리에서 한꺼번에 여러개가 움이 터서 자라는 모습입니다.


고목이 된 감나무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루터기에서 자라는 영지버섯...

 


지금껏 본것중에 가장 크네요.


외발수레에 나무를 싣고 뿌리가 마르지않도록 농업용 솜으로 덮고..
혹시 추울까봐 겉옷 하나 비상용으로 준비하고 삽질을 하면 금새 땀이 나고 목이 마르므로 물병도 필수랍니다.
작년에 작업로를 낼때만 해도 헐떡거리며 오른 산이 요즘은 수레를 밀면서도 그보다 힘든줄을 모르겠습니다.

 


올해도 심은 피칸나무..
20주 외에도 씨앗 6키로를 주문해놓았는데 이걸 어떻게 다 처치해야 할지 고민이로군요.
묘포장을 만들어야 하나...


여기저기 많은 이 식물은 '미래초'라는 나물이라는 포크레인 기사의 말에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미지를 검색하여 겨우 찾아낸 이 식물의 정체는 멜라초...
천기누설에서 어혈제거에 좋다고 나왔답니다.
조금 꺾어서 맛을 보았더니 쓴맛이 24시간이 넘어도 쉽사리 가시지않는군요.
옛날에 무주로 이동했을때 독초뿌리 씹고서 숯가루 먹고 위기를 모면했던 일도 있었는데....


 


마을앞 최씨 문중의 묘지들은 이제 관리를 포기했는지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그 덕분에 싹터서 자라는 작은 소나무들이 무사한것을 보고 정신없이 캤지요.
요즘에는 잡초나 나무들이 너무 우거져서 새끼 소나무를 보기가 힘이듭니다.
아무리 많은 솔씨가 떨어져도 다른 식물에 치어서 싹트기가 어려우니까요.


 


100여주는 되는듯...
이렇게 작은 소나무는 옮겨심어도 아주 잘 자란답니다.


 


트렁크에 흙이 묻는 까닭~~

산림조합에서 산 감나무가 12그루
후배가 공짜로 준 감나무가 50그루
오가피 묘목 30주.
아직 도착하지않은 삼나무 묘목이 30그루
이것저것 심은 나무까지 합하면 올해도 300여주는 금방 넘어갈것 같습니다.


 

삽으로 땅을 파는중 발견한 호박벌 한마리...
아직도 겨울잠을 자는지 손에 올려놓으니 파르르 떨고 있습니다.
우리집 양봉사에 올려놓은 등나무꽃이 필때면 어디에선거 수십마리가 몰려오더군요.



그 와중에 인부를 불러서 채양작업도 하고.....

 


작년가을의 무는 보관을 잘못해서 벌써 밭으로 돌아가버렸네요...
그냥 하던대로 했으면 지금까지 맛있는 무우국 실컷 먹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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