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시판
  저류조 만들기 외....
  2018-04-23 23: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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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유난히 비가 잦은 봄입니다.
다른해에는 여름에 줄어든 옥정호의 물이 겨울의 눈으로 채워지더니 올해는 아닌 봄비로 채워지는군요.
이제 나무심기는 올가을로 미루고 그동안 밀린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보일러실겸 다용도실.
450미터를 끌어내린 물은 뒤편의 바위를 쪼아낸 고랑을 따라 흘러 오른쪽 옆으로 흐릅니다.



거실의 뒷문과 연결된 다용도실은 보일러를 비롯하여 세탁기를 놓을수 있도록 수도를 연결하였습니다.
미장으로 마감하려는 바닥을 타일을 깔기 위해 보일러도 떼어내고 기름통도 들어내는등 일이 많았지만 돈들인만큼 깨끗하고 말끔해서 좋군요.

타일 붙이는날...
이른아침 2봉장으로 가는길에 로드킬당한 고라니를 보고 차에 실었습니다.
전날 저녁에는 없었으니 밤사이에 당한것이고 울집 개들이라도 삶아줄까 하고....

 

끊임없이 흐르는 생수는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먹는 식수도 이곳에서 받아다 먹습니다.
발을 씻기도 좋고 편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군요.

물을 담아둘 저류조를 만들기 위해 포크레인을 부른날....
심은지 3년이나된 가래나무와 작년에 심은 팥배나무들도 제자리를 떠났습니다.


바윗돌을 쌓기위해 땅을 파낸 모습입니다.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바위를 쪼아내 만든 뒷편의 도랑을 흘러 집의 오른쪽으로 흘러내리지요.
바로 이곳이 저류조가 위치할곳입니다.


그동안 방치됐던 돌무더기들을 파내고 정리하니...


예전에 설치했던 배수로가 보이고 꽤 넉넉한 공간이 나왔습니다.
작업구상중인 포클기사.


버려진 공간에 생긴 저류조는 연못도 될수 있고 수영장도 될수 있고 가뭄시에 요긴하게 쓸수 있겠지요.

퇴수용으로 쓸 밸브...


미리 준비한 돌이 부족하지만 산에는 이처럼 커다란 자연석이 널려있으므로 거의 무한정 쓸수 있습니다.


대개의 산흙은 끈기가 없어 물이 잘 스며듭니다.
그럴줄알고  찰기가 강해 물이 새는것을 막아주는 황토를 준비했지요..
딱 황토가 들어간만큼 물이 차오릅니다.
이제 시멘트를 사용하여 바위틈을 메꿔주는 일이 남았는데 언제 시간이 날지....


촉촉하게 젖은 흙이 궁금해서 둘러보니...

오솔길을 내느라 부러진 다래줄기에서 흘러내린 수액이었군요.


비가온후 며칠간은 물이 꽤 많습니다.
내년에는 하천정비공사를 시작할것같습니다.
공사를 마친 이웃골짜기를 보니 깨끗하긴 한데 너무 정형화된 모습은 별로더군요. 

 


옛날 정읍의 어느분이 피나무 열매로 염주를 만들기 위해 심었다는 피나무 군락이 있습니다.
작년에 땅이 팔리고 땅을 산 사람은 무슨 나무인지도 모르고 아름드리 피나무를 베어내 폐기처분했다는 얘기를 포크레인 기사에게 듣고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씨앗은 발아율이 떨어져 번식이 어려우나 옆에서 돋아난 나무들을 옮겨심으면 확실하므로 도끼를 준비했습니다.



벌꿀식초 만드느라 항아리 수집에 열을 올리던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개가 항아리보다는 도자기에 가까운 강도와 색상을 보이는데다 무늬도 예뻐서 아끼고 있었는데 간장 항아리를 달라는 마눌에게 주었더니 엊그제 강풍에 아래층으로 떨어져 박살이 났군요.
투박한 항아리지만 어느곳하나 소홀함이 없는 장인의 범상치않은 작품으로 보였는데....


엄나무는 꽃도 많이 피고 꿀도 많이 나와서 한여름에 꽃이 피면 꿀벌들이 바글바글 떠나지않는답니다.
집에 심은 엄나무가 수십그루...
2봉장에도 수십그루
그중에 집에 심은 큰것은 재작년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봄이면 두릅나무와 함께 빼놓을수 없는 엄나무 순....
올해도 실컷 먹었습니다.

옛날
집터를 샀다고 하니 내려오신 어머님께서 맨먼저 하신일이 머위뿌리를 옮겨심은것입니다.
왜 그랬는지 지금에야 알겠더군요.
한번 심어놓으면 해마다 다시 돋아나는 머위는 새싹일때부터 먹을수 있고 크면 줄기를 먹습니다.
맛이 평온하고 들깨와 어울리면 환상의 궁합이되지요.



저도 2봉장 여기저기에 머위를 옮겨심었습니다.
산에도 심고 뚝밑에도 심고...
점점 번져가는 머위는 우리도 먹겠지만 훗날 누군가 요긴하게 쓸일이 있겠지요.

집앞에 상수리나무꽃이 만발했습니다.

작년에 새로 교환한 화분채취기...
광주의 모양봉기구 제작업체에서 만든 제품.
양봉가들에게 무지 많이 팔았다고 합니다만 그러고서도 화분을 수입해서 팔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욕을 먹더군요.
국내 양봉가에게는 화분채취기 팔아 돈벌고 화분도 수입하다니..
지금도 충분할만큼 사업도 커지고 돈도 많이 벌었던데 어지간히 욕심내시지....참~

그러나 잘  핀 꽃에 비하여 잦은 비때문에 채취량은 별로네요...

 


2봉장에서 본 이름모를 나비? 나방?
아직 날개끝이 제대로 펴지지않은것을 보니 이제 막 부화한 모습이네요.


3년전에 심은 오미자 50여그루는 가뭄에 지지리도 안자라고 대부분 없어지나 했더니 올해 몇그루가 꽃이 피는군요.
산에도 심었는데


콩배나무꽃...

2봉장의 계곡 어느쯤에 확인한 고사리 집단 자생지역에 마눌을 때맞춰 마눌을 데리고 갔습니다.

 


'삿갓나물'이라고 하는 독초도 많군요.


눈빛승마
 


능이버섯? 을 닮은 버섯이네요.

온산이 연두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올봄에 심은 오가피나무는 벌써 10센티가량 자란것도 있군요.
오가피 열매는 효소를 내어 꿀벌에게도 먹인답니다.


작년에 벌통앞에서 너무도 예쁜 꽃을 피웠던 물레나물도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군요.


두릅의 계절이 끝날쯤 취나물이 이어집니다.
퇴비를 좀 주면 좋을텐데 언제가 시간이 나려나...


돗나물은 습한곳을 좋아하나 봐요.

여기저기 긁힌 상처에 마눌은 질겁하지만 실상본인은 언제 어디서 긁혔는지도 모르지요~ㅋ




작년에 만들어놓은게 부족하여 부랴부랴 추가로 제작한 여왕벌 양성용 미니벌통...

 



보기에는 단순해도 이렇게 많은 공정을 거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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