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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끼의 쓰임새, 중고책
  2019-02-13 2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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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또 한해의 시작입니다.
양봉가들은 이미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 봄벌을 기르는 농가들도 있고 저처럼 이동하지않고 마당에 벌을 놓고 봄벌을 기르는 양봉가도 있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그만한 노력의 댓가는 얻을수 있으나 반면 포기해야 하는것들도 있어서 저는 올해도 집에서 봄벌을 기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벌통안에 화분떡을 넣어주고  벌통을 따뜻하게 하면서 물을 공급해주는 일이 전부일만큼 바쁘지않아서 그외의 시간에는 여전히 2봉장으로 갑니다.
오래써온 벌통들은 삭고 헐고 이동중에 깨진 틈으로 꿀벌들이 쏟아져나와 낭패를 보는일이 많으니까요.

겨울엔 대기중의 습기가 얼어붙어 낙하하므로 습도가 너무 낮습니다.
비닐하우스 작업장은 춥기는 하지만 흙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가 많아 겨울에도 60~80%..
화목난로를 피워 놓으면 금새 훈훈해지며  50%대로 내려가고
지나치게 낮은 습도에 노출되는 겨울에 50%대의 습도는 상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2봉장 비닐하우스 작업장 뒷편 절개지에 이끼

반면에 집안의 낮은 실내온도는 체내의 수분을 빼앗아 가므로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습니다.
재작년엔 원목가습기 작년엔 숯 가습기...
올해는 귀찮아서 가습에 신경을 안썼더니 한밤중은 물론 새벽에도 일어나 물을 마시기를 거듭하는데 희안하게도 저는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는것을 확연히 느끼고 본능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데 마눌은 그걸 모르는군요.
수분부족 현상은 같이 겪을텐데 마시는 물의 양은 저의 1/3도 안되는것 같고 호흡기의 불편만 호소합니다.

거실보다 조금더 따뜻한 안방은 더욱 습도가 낮아
이번 겨울은 가습기 설치안하고 그냥 넘기려고 했던 가습...
올겨울은 구상만 해왔던 이끼 가습기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절개지의 이끼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 습기가 항상 유지되니 한겨울에도 파랗고
오히려 겨울에는 직사광선이 적고 가뭄을 타지않아 더 싱싱한것을 보았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스티로폼 상자에 농업용 상토를 깔고 그위에 이끼를 고루 펴놓고 물을 부어 천연가습기를 만든것이지요.

농업용 상토는 모종을 기를때 쓰는 자재로서 주재료가 야자수의 껍질등 섬유질이므로 유해물질이 아니며 흡수력이 뛰어납니다.
마치 스폰지위에 이끼를 올려놓은것처럼 이끼는 밑에서 공급되는 수분을 흡수하고 자잘하고 많은 잎?을 통하여 수분을 발산시키는것이지요.


 



이끼상자에 물을 부어놓고 관찰해본 결과 이끼는 수분흡수력이 강해서 잎의 끝까지 항상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탈지면 처럼.....

처음 시도해보는 이끼가습기를 만들어놓고 이끼 기르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가습기로 쓸수도 있고 많은 양의 산소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당연한데 미쳐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군요.

음지식물이므로 직사광선을 쬐이면 안좋다고 하여 컴 책상옆에 옮겨놓았습니다.

안방에 놓은 이끼상자...
받아놓은 빗물이나 2봉장에서 떠온 생수를 가끔 부어주었더니 이끼의 꽃?처럼 뭔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홀씨? 포자?
아니면 이끼를 채취할때 묻어온 풀씨앗일까...

초음파 가습기는 세균까지 공기중에 비산시키고 가열식 가습기는 전기를 많이 먹는등의 단점이 있는등...
가장 이상적인 가습방법은 빨래가 마르는것처럼 자연증발 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초록색의 식물로서 산소까지 발생시키는 이끼 가습기를 안방에 들여놓은후 마눌은 코가 훨씬 덜 막힌다 하니  비염이나 축농증 예방에도 좋을것입니다.
저는 밤중의 엄청난 갈증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젠 스티로폼 박스를 버리고 깨진 항아리등을 이용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습니ㅏ.
항아리를 곡선으로 자르고 가공하는 방법?
직소기에 물려서 쓰는 다이아몬드날이 없을까 뒤져보니 저급한 중국산만 눈에 띄고 다시 또 이잡듯이 뒤져보니 알리에서 꽤 괜찮게 보이는 날을 찾았습니다.
단단한 항아리나 돌판을 요리조리 비뚤비뚤 아름다운 곡선으로 자르면 보기도 좋고 실용적인 이끼가습기가 탄생되겠지요.
울집에는 성인도 들어갈만한 항아리가 수십개나 됩니다~

윤회의 비밀...
제가 이책을 처음 접한것은 1990년쯤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신문에 난 책광고를 접한후 구입했을거고 참 감명깊게 읽었었지요.
두번쯤 읽었던 책을 곰대형님에게 빌려준 어렴풋한 기억...
그후 책이 안보여서 아쉬워 하던중 다시 사려했더니 절판 되었더군요..

아쉬움을 곱씹던 얼마전 이미 절판된 책이라도 중고서적은 어디엔가 있지않을까 하고 찾아보았더니..
역시 인터넷은 만능입니다.
몇권의 책이 올라있고 가격은 1만원에 택배비 2500원
출간당시 정가는 4천원~
그러나 이 책은 돈으로 매길수 없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저자: 지나 서미나라
윈스콘신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로마대학,윈스콘신음악학교,일반의미론연구소를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사립학교를 세우고 심리학 의미론 연구와 강의,저술에 종사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각국과 일본등에서 강연을 행한 바 있으며 심리학.인류학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윤회의 비밀(MANY MANSIONS) 과 에드가 케이시의 전생에 관한 저서등이 있다.

중고책이지만 상태는 아주 좋아서 앞으로  오래도록 보관할수 있겠군요.
전 주인이 책갈피에 꽂아두고 잊었던듯한 버스 승차권까지 2매....

주 내용은작은 사고로 인해 기이한 능력이 생긴 미국인 '에드가 케이시'의 이야기입니다.
최면상태에서 우주의 지혜,지식창고?에 접근이 가능했던 그의 구술내용은 많은 부분 환자들의 치료방법이었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 개인의 과거와 전생이었습니다.
필연적으로 나타난 예언과 인과응보의 법칙...
책은 아직까지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는 에드가케이시가 최면상태에서 공급?해준 내용중 전생과 지구의 미래등에 관한 부분이며 꿀벌집 쥔장의 정신세계는 이 책으로 인하여 조금 더 성장할수 있었습니다.

'최면'이란 주술이나 망상이 아닌 과학입니다.
이미 누군가의 잊은  기억을 되살려내는 수사기법으로 활용되며 유능한 정신과의사들이 치료의 한가지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신경정신과의사 '김영우'씨가 유명하고 이분 역시 몇권의 책을 낸적이 있습니다.

내가 겪었지만 까맣게 가라앉아있는 기억의 저편을 넘어 전생까지 기억해낼수 있다는 최면...
한때 방송에서 흥미거리로 다루는것을 얼핏 보고 좀 더 진지한 접근이 아쉽더군요.

기억의 저편, 전생을 넘어 지구와 우주의 무한한 비밀. 얽히고 섥힌 우리들의 인연과  우주의 비밀들에 접할수 있는 방법...
아마 그것은 에드가 케이시만의 능력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저는  남의 얘기를 잘 듣고 잘 받아들입니다.
제가 경험해보지못한 세계를 경험했던 이들의 생생한 경험과 지혜를 부정하는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나자신의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기 때문이지요.
누군가의 주장을 부정하려면 적어도 그 분야에서 그보다 더 알아야 가능한것이므로...

여건이 되면 책 전문을 조금씩 옮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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