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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다이어트 첫째날 > 갑론을박 대체요법

벌꿀다이어트 첫째날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8-02-14 06:57:11
조회수
2,535

 

역시 이전홈에 올린 글 통째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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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벌꿀 다이어트 1일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7-01-14
조회수 67

몸속의 지방과 독소를 빼내고자 시작한 생각이 완전식품인 벌꿀에 이르럿고
완전식품이라면 벌꿀만을 먹고도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생각에 시작한 금식.....
알고보니 벌꿀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아주 많이 퍼져있었습니다

원래 월요일부터 시작하려 하였으나 토요일인 어제 초등학교 선배님이자 양봉의 선배 되시는 형님한분이 50을 넘긴나이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연락이 왔기에 잔치음식좀 먹어보고자 하는 흑심이 있었습니다...ㅋㅋ
점심은 그렇게 먹고 저녁부터 밥을 끊고 벌꿀만을 먹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24시간이 넘었군요

오늘아침엔 꿀을 수저로 뜰때 흘리는것이 귀찮아 병째로 들고 마시니 훨씬 간편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좀 마시고.....
제가 만든 천연식초도 바로 옆에 있기에 뱃속을 좀더 빨리 정화시키라는 생각으로 물에 타서 마셨습니다

오늘 오전엔 부안의 친구로부터 붕어찜을 해놓기로 하였으니 꿀한병 가지고 사랑방으로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방해자들이 많군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기회는 왜 하필 이때 나타날까~~
그집 여주인은 음식솜씨도 좋은데....
사정을 말하고 늦게 도착했더니 대여섯명이 모여 붕어 매운탕을 한참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먹으라며 부추기지만 눈 요기만 하고 침만 꼴깍 꼴깍 삼켜야지 별수 있나요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는거 구경만 하고생수만 한잔 마셨습니다

작년에 새까맣던 한 친구
올해는 얼굴색이 좋아지고 살이 찐것이 좋게 보이기는 하나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예전과 달랐습니다
"저친구도 단식이 좀 필요하겠군. 어혈이 많겠어"

어제 인산 김일훈님의 자료를 찾아 읽다가
나이를 먹으면 어혈이 쌓이고 그 어혈은 피부등의 검버섯으로 발전되며
죽은피가 쌓이면 망령이 들고 결국 죽는다는 어록을 보았습니다
그럼 반대로 피가 깨끗하면 피부도 혈색도 좋겠군요

단전에 쑥뜸을 뜨는것이 어혈제거에는 최고라기에
오늘도 쑥뜸을 떳습니다.
가지고 있던 쑥뜸은 수지침에서 쓰는 받침대가 있어 간접열만 전달됩니다
살이 타는 냄새가 나도록 뜬다는데 이것가지고 될까?
받침대를 떼어버리고 서너개를 떴더니 정말 뜨겁군요

삼국지의 관우는 화살맞은 상처를 당시의 명의 화타가 수술해줄때 두눈하나 표정하나 변함없이
바둑을 두었다는데.......
아랫배에 힘을 주고 끝까지 버텼더니 뜨거움의 감각이 1~2초 간격으로 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자리가 검게 타고 주변에 물집이 생기기는 했지만 살타는 냄새는 안나는것을 보니 쑥뜸이 작은것 같습니다

배가 고플때마다,꼬르륵 소리가 날때마다 저건 내몸의 찌꺼기를 분해하는 신호라고 생각하니
통쾌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하루인데요~
꿀을 마시고 물을 마시면서 볶은 소금 약간을 입에 털어넣었더니 적당히 짭짤한것이 느낌이 좋습니다

아침에 닦은 이의 느낌이 저녁까지 가고 치석이 안끼니 아주 좋습니다.
예전에 단식할때는 왜 몰랐을까?
내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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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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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실님의 댓글

조은실
작성일
저도 종종 배가 차거나 하면 쑥뜸을 떠요.
냄새가 배여서 좀 그렇지만 정말이지 잘 사용해서 건강을 얻고 싶은 방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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