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꿀 가격인하와 2봉장 로얄제리 체험 행사....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23-05-20 15:52:07
- 조회수
- 1,152
올해 정읍의 꿀작황은 아카시아는 평년작...
우리는 정리채밀외에 아카시아꽃이 질때쯤 1회 채밀...
조금이라도 좋은 꿀을 따기 위해 한번밖에 채밀을 안했는데도 큰 비가 온 후라서 농도는 아쉽게도 20.3%정도...
농축하기가 애매하지만 작년의 자연숙성 아카시아꿀이 워낙 좋고 재고가 있어서 올해꿀은 농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옻나무꿀이 우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8년만에 풍작이었던 작년의 옻나무꿀이 올해도 작년못지않게 쏟아졌으니까요.
차이라면 올해의 옻나무꿀은 때죽나무꿀이 같이 들어와서 향기가 더 좋습니다.
수년전부터 정읍의 때죽나무는 거의 유명무실했는데 올해는 아마 미쳤나봅니다~
지난번 폭우가 꿀비가 되었군요.
오늘 채밀하였고 농도는 정확히 식약청 기준인 20%
우리의 기준으로는 좀 묽지만 아카시아꿀보다 훨씬 뛰어난 맛과 향기가 너무 아까워 농축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더 진한 옻나무꿀을 원하시면 작년의 옻나무꿀도 있으니 선택의 여지가 넓어진것이지요.
그래서 옻나무꿀의 가격을 작년보다 5천원 내린 65000원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이어진 코로나도 이젠 신경쓰지 않아도 될정도이니
항상 마음만 가지고 있었던 2봉장에서의 고객님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내일 2봉장으로 이동하여 밤꽃이 질때까지 거의 6월 말까지 그곳에서 로얄제리를 생산하는데
로얄제리의 특성상 꼭 현장에서 채취하는 모습을 보고 구매하고 싶은 고객님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시설은 방 2개에 거실이 꽤 넓고 시멘트를 쓰지않고 삼나무와 황토만으로 천장까지 마감하여 그 어느곳보다 편안하고 깊은 잠을 이룰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1박 하며 취사 가능하지만 우리의 바쁜 일정상 벌집아씨의 맛있는 음식솜씨로 로얄제리 채취 당일 아침 한끼 식사제공이 가능하고
그 이전인 점심이나 저녁은 직접 해드시면 됩니다.
지난번 우리 형제들과 땅두릅 채취시에는 평소 마눌의 닭백숙 닭죽솜씨에 직접 재배해서 말린 옻나무를 넣은 옻닭을 해서 대접했더니
다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저도 옻닭집에서 먹었던것보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혼자서 1마리도 다 먹겠더군요.
시기적으로 산나물이 많을 시기이고 주변에서 쉽게 채취할수 있는 자리공, 취나물,머위등이 있으니 옻닭이 아니더라도 촌스러운 한끼를 드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을것입니다.
일행이 많으시다면 3~4가정 한팀도 가능할듯하니 혹시 참여의사가 있으신분은 댓글이나 전화주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아직 코로나로부터 완벽히 벗어나지않아 여러팀이 합류하는것도 고객님입장에서 꺼려지는것도 사실이고......
우선 첫 체험일은 다음주 9~10일로 정해졌습니다.
로얄제리는 9일 10일 연속 채취하는 날이고 고객님은 매년 채취당일 방문해서 가져가셨던 고객님 2분입니다.
고객님은 9일 도착해서 하룻밤 주무신후 다음날 새벽에 정읍에서 출발한 우리와 함께 로얄제리 채취후 벌집아씨의 맛있는 옻닭과 산채반찬으로 만찬~ㅎ
원래 옻닭을 좋아하신답니다.
이 날은 우리도 이충작업을 하루 미루기로 하였으니 시간여유가 있을것같구요.
2봉장에 집을 지을때부터 고객쉼터로 계획하였으니 차츰 더 활용방법을 찾아나가야 겠습니다.
당일 구매계획이 없더라도 기존의 단골고객님들 위주로 무료숙박 기회를 만들어보면 어떨지...
이곳은 5~6월이 가장 여건이 좋은게 우선 새벽부터 하루종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끊이지않습니다.
커다란 나무로 둘러싸인 양봉장과 깊은 숲으로 이어지는 주변환경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 치유의 숲이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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