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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골칫거리 쌍점매미충 > 자유게시판

포도밭 골칫거리 쌍점매미충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3-06-30 07:44:39
조회수
1,024

포도나무를 심은것이 5년차

작년부터 제대로 열매를 맺기 시작하여 올해는 더욱 더 많이 열렸고 빈공간을 채워가며 가지를 유인하고 있으니 내년엔 더욱 많이 열릴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딱 한번 농약을 사용하게 만든 '포도쌍점 매미충'이란 해충은 포도나무 잎을 형체는 멀쩡하고 푸른색 엽록소만 빼먹는 희안한 재주를 가졌더군요.

크기는 불과 2미리정도....

그러나 작다고 무시했다가는 어마무시하게 불어나 어느순간 포도나무를 초토화시켜버립니다.

잎의 엽록소가 없으면 햇볕을 이용한 탄소동화작용을 할수 없으므로 치명적인 해충인것이지요.


엊그제 김제의 거봉포도농가에 견학을 갔었는데 일반재배농가여서 농약을 치는데도 이미 상당부분의 잎에 피해가 있었고 그곳에서도 위 해충을 최악으로 치더군요.

저는 작년에 모스피란 딱 한번 쳤더니 완벽하게 없어졌는데....

아마 사이사이에 걸어놓은 해충유인 끈끈이 덕분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별 이상없어서 끈끈이를 걸어놓지 않았지요.


그런데 그토록 건강하게 보이던 포도잎이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듯하여 자세히 관찰해본 결과

그 징그러운 해충이 또 보이는군요.

최악의 경우에는 작년처럼 모스피란을 써야하겠지만....

재작년부터 번성한 그 해충을 우습게보고 방치했다가 그해 가을엔 포도나무잎이 거의 남아있지않았던 악몽으로 작년엔 발생초기에 공포심에 농약을 사용하였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농약을 한번도 안했는데 이제와서 농약을 치기엔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 우선 친환경 약제부터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 고추밭에 사용했던 제충국, 님오일, 계피....

이미 가지고 있는 자재들이니 즉시 사용이 가능하군요.


아래는 자닮에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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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오일과 계란 노른자가 만났을 때,,오일이 천연살충제는 물론 살균제, 기피제로서 본격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농업과학기술원은 식물오일과 계란 노른자를 활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찌기 자연농업에서는 천연살충제로 천연오일을 자주 사용해 왔었다. 고전적인 방법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오일활용 방법으론 인도가 주산지인 님(Neem)오일이 대표적 이었는데 자연농업 회원들의 무수한 현장 실험을 통해 일반 식물성 오일도 그에 버금가는 효가가 있음을 알아내게 되었다.현재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오일제로는 콩기름, 옥수수기름 등이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캐롤라 오일, 포도씨 오일, 올리브 오일 등이 본격 시판되고 있다. 이 오일들은 콩기름에 비해 2~3배 가격이 높은 편이며 포도씨 오일과 올리브 오일의 경우는 유전자 변형 씨앗의 활용이라는 논란을 회피할 수 있어 또 다른 대안이 되고 있다.일반인 들이 오일을 농업에 직접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오일과 물이 쉽게 섞이지 않는 것이 었었는데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계면활성제를 활용했었다. 그러나 이 자재가 유기재배 단계에서는 사용금지되어 대안으로 천연비누를 물에 녹여 여기에 오일을 충분히 섞은 다음 물에 풀어쓰는 방법을 활용해왔다.그러나 최근에 들어 이 방법보다 진일보한 새로운 방법이 농업과학기술원에 의해 소개되었다.지금까지 현장 경험과 여러 농가들의 경험에 비추어 오일제재가 살충에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이번에 농업과학기술원의 연구결과는 충이 아닌 균에 집중되어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충과 균을 제어할 수 있는 획기적 대안이 아닐 수 없다도 평가된다.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식용유와 계란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작물 병해충 방제 거뜬
= 농약으로도 방제가 어려운 흰가루병, 응애 등에 효과 탁월 == 유기농업 실천농가 애로해결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가능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친환경농법의 일환으로 식용유와 계란노른자를 혼합하여 만든 난황유를 이용하는 것으로 모든 작물에 발생하면서 농약으로도 방제가 어려운 흰가루병과 노균병 및 응애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난황유는 식용유와 계란노른자로 만들어진 것으로 가격이 저렴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 농가들의 가장 큰 기술적 애로사항인 병해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난황유 제조방법은 ① 계란 노른자에 소량의 물에 첨가하여 믹서기로 계란노른자를 푼 다음 ② 식용유를 첨가하여 ③ 믹서기로 5분 이상 충분히 혼합 유화시킨다(필요에 따라 소량의 물 첨가) ④ 전체 사용량의 물에 타서 골고루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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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06-03-22
□ 난황유의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방제효과에 대한 시험결과를 보면
○ 오이흰가루병 98.9%, 오이노균병 96.3%, 상추흰가루병 89.6~94.8%, 장미흰가루병 91.4~96.0% 등으로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장미에 발생하는 점박이응애의 난황유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83.0~ 93.9%의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공기순환팬을 설치하여 하우스내의 미세환경을 조절하고 난황유를 사용하여 상추를 재배할 경우보다 빈포기 발생률은 89.3~92.9% 감소되었고, 총 생산량은 196.6~218.2% 증수되었으며 엽록소 함량이 높아지는 등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난황유의 병해충 방제효과는 0.3~0.5%(물 20ℓ당 식용유 60~100㎖)가 가장 높고 방제효과 지속기간은 7~10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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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06-03-22
또한 난황유는 모든 작물의 전생육기와 수확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시험이 완료된 오이, 상추, 장미 등을 제외한 작물에 사용할 경우에는 재배유형이나 생육시기별로 난황유에 대한 반응(생육억제 및 약해발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예비시험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특히, 딸기 등 저온작물의 동절기에는 생장억제나 잎에 반점 발생 등의 장애를 유발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하우스 내 최저온도가 5℃이하가 되는 저온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작물에 뿌려주는 물량이 1말(20ℓ)인 경우에는 식용유 60㎖과 계란노른자 1개가 필요하나, 10말(200ℓ)인 경우에는 식용유 600㎖에 계란노른자 6개, 25말(500ℓ)인 경우에는 식용유 1500㎖에 계란노른자 15개 정도면 충분하다.채종유(카놀라), 해바라기유, 홍화유, 올리브유, 콩기름, 옥수수유 등 모든 식용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채종유와 해바라기유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과학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최두회 과장은 “난황유에 의한 친환경적인 안전농산물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의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고, 유기재배농가들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지형진 031-290-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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