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도전 2번만에 성공 <라오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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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 등록일
- 2023-11-17 10:07:10
- 조회수
- 905
지난11월 14일 화요일에 라오스로 출국...3박 5일동안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아침 다시 출발공항인 무안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열대지방에서 몇시간만에 겨울인 나라..정읍에 오니 눈도 꽤 많이 내려있네요.
라오스의 대표적인 관광지에는 대부분 한국인들이 점령하다시피 한 느낌이었고
영상에 나오는 다이빙장소도 국내 연예프로에서 소개되었다고 하더군요.
수심은 5미터라 하고 나무에 만들어놓은 다이빙대 높이는 약 7~8미터
14명의 일행중 제일먼저 호기를 부리고 올라갔는데 아래에서 보기와 달리 꽤 무섭습니다.
다리부터 뛰어 내리려고 했는데도...
몇번을 시도하다 공포를 극복하고 뛰어 내리니 물에 닿는 충격을 느낄 틈도 없이 고체처럼 느껴지는 물이 코를 통해 뱃속으로 쫘악~!~
발이 바닥에 닿지도 않는 공포...
본능적으로 허우적거리다보니 위로 떠올라오긴 하더군요.
일행들도 몇몇이 뛰어 내리고 저도 2번을 발부
터 뛰어 내린후
이번엔 정식으로 다이빙을 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다이빙 경기를 보면 너무 재미있을것같고 저도 그럴만한 장소,기회가 되면 꼭 해보리라 벼르고 있었거든요.
저도 잘 할수 있을것같은 착각과 함께 장소도 기억나지않는 옛날에 불과 1~2미터 높이에서 다이빙 폼을 흉내내다가 배가 찢어지도록 충격받았던 공포...
몇번이고 망설이다 이런기회는 이제 두번다시 없을거라는 절박한 현실에 풍덩~~
서양인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들 다리부터 뛰어내리기만 했는데 아마 그날의 다이빙은 제가 처음이지 않았을까...
마눌에게 들으니 손은 쭉 뻗고 들어갔는데 발을 오무린상태에서 입수가 되었다기에 다시한번 도전...
영상을 찍어준다는 일행은 입수전 손을 들고 신호를 하라는데 무서워서 망설이기를 수 분~~
공포를 극복하고 손을 들고 뛰어내리고 모두들 잘했다고 난리지만 영상을 처음부터 잡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엔 뛰자마자 의도적으로 발을 쭉 뻗었는데...
영상을 보니 입수직전에 발이 흐트러졌군요.
그래도 2번만에 이정도 폼이 나왔으니 제가봐도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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