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에 관한 신기한 추억들...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24-01-03 22:49:43
- 조회수
- 925
총각때 키우던 암탉은 친구가 없어 심심했는지 주인을 잘 따랐지요.
손에 올려놔도 달아나려하지않고 멀뚱멀둥 바라만 봅니다.
이것은 닭이 혼자라서 그렇고 2마리 이상이 되면 주인보다 자기들끼리 더 어울립니다.
어릴때의 추억도 생각납니다.
헛간에서 알을 낳으려 둥지에 앉아있는 암탉의 품에 손을 넣고 기다리니 금새 제 손에 알을 떨어뜨려주더군요.
축축하고 말랑말랑 하고 따뜻한 알....
암탉은 처음부터 단단한 알을 낳는것이 아니고 말랑말랑한 알을 낳았고 그 알은 공기에 노출되자 마자 금새 단단하게 굳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훗날 신약본초,김일훈님의 책에서 보니 이런 현상을 뭐라고 설명하셨던데 잊었습니다.
백금....어쩌고 저쩌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아래 영상에서 고양이들이 보고 있음에도 알을 낳는다는것은 그만큼 서로간에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 암탉은 서서 알을 낳는게 좀 특이하군요.
고양이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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