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든 자작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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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 등록일
- 2024-01-10 03:22:15
- 조회수
- 1,066
수도물은 냄새가 납니다.
서울의 수도물은 냄새가 많이 나고 정읍의 수도물은 조금 덜하고
옥정호 쉼터의 수도물은 거의 안나지요.
아마도 물의 오염도에 따라서 첨가하는 소독약의 차이인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집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가장 길므로 집에서 마시는 물이 늘 걱정이었습니다.
정수기를 설치하자니 너무 과하기도 하지만 배관이나 필터의 오염이 걱정이어서 내키지가 않았지요.
그냥 쉽게 쉽게 만들어서 써보기로 하고 대충 만든것이 사진의 간이 정수기입니다.
페트병을 잘라 숯가루를 넣고 숯가루가 뜨지않도록 위에는 모레를 넣고
아래 병뚜껑에 작은 구멍을 뚫고 숯가루나 모래가 빠지지않도록 탈지면으로 마감하고
아래로 정수되어 떨어지는 물의 양은 병뚜껑을 돌려 조절하니 아주아주 훌륭한 정수기가 되었습니다.
구조가 너무 간단하니 오염될곳이 없으며 수도물냄새는 전혀 나지않습니다.
아마도 1년에 한번 숯가루만 교체해주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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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생수 벌컥벌컥 마셨는데…머리카락보다 얇은 플라스틱 24만개 나왔다
"90%가 나노 플라스틱…위험성 미확인"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병 안에 눈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나노 플라스틱이 수십만 개 이상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8일(현지시간)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한 논문에서 생수병 1리터 7종류에서 플라스틱 입자 24만개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나노 플라스틱이 9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5㎜~1㎛(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인 플라스틱 입자를 말하며 나노 플라스틱은 1㎛보다 작은 크기다.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연구팀은 미국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생수 브랜드 3가지에서 5개씩 표본을 조사했다. 분석 대상에 두 방향에서 레이저를 발사한 뒤 나온 분자의 공명을 관찰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3종의 병입 생수에서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플라스틱 입자 가운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페트)와 합성섬유 나일론 소재로 알려진 폴리아미드 입자도 있었다면서 병입과 필터 정수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물속에 들어간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
셰리 메이슨 펜실베이니아주립대(베런드 칼리지) 연구진은 "그간 미지의 영역이었던 나노 플라스틱의 양을 밝혀냄으로써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평가의 시작점을 제공했으며, 새로운 세계의 창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해당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무관함[사진출처=픽사베이]그동안의 연구는 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내는 데 집중됐었다. 2018년에는 생수 한 병에서 미세 플라스틱 325개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이번 연구가 생수 속에 들어있는 나노 플라스틱의 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전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아직 미세한 크기의 플라스틱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추가 연구가 시급하나, 아직은 물속 미세 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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