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랑 새소리가 무슨 관계라고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24-06-07 14:15:4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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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로얄제리를 하기위해 일어나 나오는 마눌한테 하는소리
"나 배고파 죽을것 같네"
세상에 그시간이 새벽 5시 30분
요즘 울 서방때문에 스트레스 만땅 받습니다
나만보면 배고프다 먹을거 없나?등
누가 살을 빼라고 한것도 아닌데 혼자 열심히 살을빼더니 먹을것만 찾아 댑니다
빨리 가서 일을해야 조금이라도 일찍 오는데 어이가 없지요
할수없이 밥을 차려주고 기다렸다 2봉장으로 달려갑니다
나이가 들면 운전도 천천히 안전하게 해야되는데 출발할때는 늦장부리고
운전대만 잡으면 거칠어집니다
조금 천천히가라고 하면
"오빤 강남스타일" 이러는데 쥐어박을수도 없고 속터집니다
자기는 이렇게 하면서 나보곤 조심조심 다니라고 하니 어이가 없지요
암튼그렇게 도착해서 한참 일을하는데
새들이 울어댑니다
청승맞은 비들기녀석 소리는 안듣고 싶은데 제일 많이도 울어요
작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정겹고 마음이 편안하니 좋지요
그런데 큰소리의 새소리가납니다
며칠전 팔색조의 울음소리라며 울서방 알려줘서
저 새가 팔색조소리지? 하고 물으니
아니랍니다
잠시후 팔색조란넘 자기를 못알아봤다고 그러는건지 일하는 하우스 바로 앞쪽에서 들으란듯 울어댑니다
저 소리가 팔색조라며 다시 알려줍니다
그럼서 하는소리가
"당신은 음치라서 새소리도 잘 못알아듣나보네" 이럽니다
아니 새소리 한번 못알아 들은것하고 음치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음치는 노래를 못하는게 아니라 못들어서 노래를 못하는거라는데, 난 자주 듣는 노래는 알아들어" 했더니
아~~ 못알아들어서 음치구나 이럽니다
참나^^
내가 노래를 못하는것은 맞지만
자기가 알려줄때 새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알려준것도 아니고
괙 꽥 하며 우는 새가 팔색조라고만 알여주곤
어찌되엇거나
팔색조 ? 이름은 이쁜데 소리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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