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의 아내로 살고팠노라고~
- 작성자
- 요정핑크
- 등록일
- 2009-11-05 15:46:12
- 조회수
- 1,977
우연히 두승산 밑 꿀벌집을 방문 하고는 홈피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올려 놓으신 글들도 읽어보고 사진들도 보고
.....
그러면서,
옆에 직원들에게 " 아 ~ 난 저런사람의 아내로 살고싶었는데....."
물론, 양봉하는 사람의 아내란 뜻은 아니고 저렇게 시골에서 땅을 일구며 뭔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하며 사는 사람.
과수일도 좋고, 특용작물도 좋고, 배추. 무 농사도 좋고....
이렇게 글도 적으며, 자신의 생각도 어필하며 ... 아름답게...
그. 러. 나
옆에 사람들 반응이 장난 아니더군요.
보기엔 아름다워 보이지 ..... 쐐가 빠지게 죽도록 일해야 할텐데 ~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 말라는군요.
나이 마흔이 되었는데도 아직 제가 세상물정을 모르는가봐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냈지만 시골일은 해보지 않아서인지
시골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제게는 벌집아저씨랑 아씨 ...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 보입니다.
벌집아씨님..
벌집아저씨께서 정말 죽도록 쐐가 빠지도록(?-경상도 방언)일만시키시나요?
두분 사시는 모습과 두승산밑 가을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한자 남깁니다.
언젠가 가족과 함께 꼭 방문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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