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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차 사줬나~~ > 자유게시판

언제 차 사줬나~~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9-12-23 09:08:35
조회수
1,762

정읍에 롯데마트가 생겼습니다.

어제가 개장이라하기에 우리도 한번 구경가자햇습니다.

아침에 나가다보니 정읍사람 다 모였는지 차는 밀리고 그래서 저녁시간에 아이들과

같이 가기로했지요.

아직도 그늘엔 눈이  다 안녹아 미끄럽습니다.

울신랑 갈지자로 운전을합니다. 가운데 눈 쌓인것 빨리 흐트러져 녹으라고 하는거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당신차론 절대로 따라하면 안돼"

"보고 배운것이 뭔데 나도 해볼꺼야"

"당신 저차로 사고냈다간 끝이야. 절대로 안사줘"

참말로 언제는 나 차사준것처럼 말한다.

꿀따러 이동할때 또는 짐 싣고다니던 12년된 트럭, 말그대로 똥차 타고있구만

가끔  차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당신차는 커서 좋겠다"

커서 좋으면 자기가 타던가.

언제한번 투덜대본적도 없구만. 

보는사람마다 차 바꿔타야하는것 아니냐고 한마디씩하지만

대답은 늘 씩웃으면 그만이면서

내 상식으로도 어떻게 그럴수있는지  이해할수없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나 필요할때 굴러가주는 차가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어떤사람은 차 사고나고 싶어서 나나.

마트가기전 한눈팔았는지 급브레이크를 잡는다

한마디 해줬다..

"운전 어떻게하는거야. 당신도 사고나면 다시는 안사줄줄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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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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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눈밭이라 힘들어도 맛갈스런 대화가 오고가는 정읍의 흰 눈사이로.... 이곳도 눈이 내려 어제는 진입로 올라오다 미끌어져 입구에 대 놓고 오늘 눈 쓸고 연탄재 뿌리고 올라왔지요. 아이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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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오늘저녁 무지춥습니다
좀전에 나갔다왔는데 영하 5도!!
춘천은 아마 10도까지 내려가지않았을까요?

울 마눌 운전하는거 보면 아직도 트럭면하기 힘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