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요플레의 힘(마눌글) > 자유게시판

요플레의 힘(마눌글)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0-02-22 09:03:42
조회수
2,363
글제목 : 요플레의 힘
글쓴이 벌집아씨
E-mail
홈페이지 http://
등록일자 1999/04/15
조회 24
파일 filelink_T.gif

딸 아이와 목욕을 갔지요. 아이가 쉬는 일요일을 택하여
역시나 목욕탕은 만원입니다
전 목욕을 하면서도 사람들 구경하는것을 좋아합니다

목욕가서 제일 부러운것이 있다면 때 밀이 아줌마한테
몸 맡기고 편하게 목욕하고 오는 아줌씨들입니다
때밀이 아줌마한테 몸을 맡긴 사람들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때 다 민후 마사지 해주지요, 온 몸에 요풀레를 좌악 바릅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 공연이 기 죽습니다
저것하면 과연 피부가 좋아질지, 나도 한번 해 봐야지
마음 뿐이었어요 먹을것도 없는데 바를것이 어디있담

마음뿐인 전 소금 맛사지나 맘것 하고 나옵니다
소금 맛사지만 해도 피부는 만질거리니까요

그런데 오늘 큰 맘 먹었어요, 두개를 사서 울 딸 아이 하나 먹이고
하나는 온 몸에 좌~악 발랐지요 옆에 있던 울 딸아이 지도 바른답니다
그래 같이 발라보자구나 남으면 먹지도 못하는데
우리 둘의 몸은 반질 반질 기름이라도 칠한듯 빛이 나기 시작했어요
옆에 사람들 또 처다봅니다. 내가처다볼때 그 기분이겠지요

그뒤 샤워를 하고 나왔지요 그 때문인지 몸은 촉촉 보들보들
넘 좋았어요 소금 맛사지완 비교도 안 됩니다
집에 돌아와 울 신랑한테 팔을 내밀며 냄새를 맡아보라고 했습니다
아무 냄새도 안 난답니다.
그럼 피부는 어떠냐고 물어보았지요, 피부는 다른때보다 훨씬 좋답니다

아침에 자고 난 울 딸아이 지 피부도 그것발라서 보드랍다고 하네요
울 신랑한테 사실 이야기를 했습니다. 분명 여자들은 못말린단 소리
나올것 뻔합니다.
그런데 예상밖에 대답 나왔어요,
다음에 가면 두개 사서 바르랍니다, 종아리 닭살도 들어갔다며

울 농촌 여성들도 피부좀 가꾸며 살자구요..
햇빛의 그을리고 바람에 상한 얼굴에 요플레 맛좀 보여주자구요

본문

다음글 이상한 하루(마눌글) 10.02.22
이전글 이상한 하루(마눌글) 10.02.22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