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거금 10만원씩들이고 한시간거리인 김제까지 가 저녁까지 교육받고 오랫만에 머리 싸매고 공부해서 아마추어 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멀리 산골짜기로 들어가면 핸폰이 안터질때도 많고 이동철엔 핸폰 요금도 너무 많이나오기에 부부지간에 같은 취미생활하면 좋을것 같아 시작했는데.. 자격증 취득하고 나니 이번엔 어마 어마한 장비값이 문제였다 같이 교신을 하려면 신랑 차에도 있어야하고 또 집에도 있어야 하는데 차엔 가까운곳에 교신을 할수있는 투메다를 설치했고
집에는 먼곳과 교신할수있는 단파를 통신에서 알게된 분이 주셨다 차에 있는 장비와 집에있는 장비론 서로 교신을 할수없다 좀 여유가 생기면 같은 장비를 장만해서 교신을 하고 싶은데....마음뿐이다
처음 취지와는 달리 할수없이, 올해도 핸폰신세를 못 면할것 같다 부부 지간에 교신하는것을 들을때는 참 부럽다 자격증을 취득해 햄을 운영하면 한 국이 되기때문에 모두 국장이된다 부부지간이나 아무리 어린 아들이라도 교신상에선 반말을 할수없다 전국에서 또한 전파가 가는곳이면 세계에서도 들을수 있으니...
집에서 함부로 말하던 사람도 교신을 할때는 국장이므로 존대어를 쓰니 참으로 듣기좋다 평소 곱지못한 언어를 쓰는 사람도 교신을 하게되면 그 버릇을 저절로 고칠수밖에...
우리 신랑 심심하면 하는 한마디~~~신랑 잘 만나 국장을 안해보나 컴퓨터를 안해보나~~참으로 대복터진 여자여 처음 자격취득하고 집으로 햄잡지가 배달되었는데 받는 사람옆에 김동신 국장님이라 써 있으니 우체부 아저씨 옆집에 가서 물어보곤 되돌려 보낸 일도 있었다
울신랑 밤에 이동할때 졸지않게 해주려 했는데.. 언제나 그 꿈을 이루게 될지 부부지간에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아마추어 햄을 권하고 싶은 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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