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0-05-19 23:25:54
- 조회수
- 2,202
아카시아꿀 생산의 가장 큰 적은 저온현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올봄에는 냉해피해를 입을만큼 기온이 낮아서 아카시아꽃이 평년보다 10일이나 늦게 피었는데
요즘은 고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꽃이 피기직전에 꿀비까지 내렸으니 우리 양봉가들에게는 아주 아주 기분좋은 현상이지요
엊그제부터 피기 시작하는 아카시아꽃에 어제부터 약간씩 꿀이 비치더니 오늘은 꿀벌들이 상당히 부산하여
부랴부랴 채밀준비를 하여 오후에 정리채밀을 하였습니다
정리채밀이란 봄내내 주었던 먹이와 진달래, 벚나무, 산딸기등에서 들어온 꿀을 모두 훑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야 순수한 아카시아꿀을 받을수 있고 더이상 먹이를 주지않아도 된다는 반가운 계절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비온끝이라 물꿀이기는 하지만 내일부터 기온은 더 오른다니 점점 농도가 좋은 꿀이 될것이고
작년에 흉년이었으므로 올해는 해걸이로 풍년이 될거라고 봅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꽃이 피면서부터 꿀이 나옵니다
힘들지만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댓글목록
영보짱님의 댓글
올만에 들왔내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바뻐지시겠내요.
즐거운 비명이 나실정도로 바쁘셔서
좋은꿀 많이생산 하셔서 대박 나세요.
감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아카시아꽃이 만개인데 비가내리니 꿀따는 시기가 그만큼 늦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소망이님의 댓글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역시 꿀이었어요~
무지 반갑더라구요 양봉가들 드뎌 아카시아꿀 채집하겠구나 생각하면서...
수고하시고 좋은 결실맺기를 바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꿀이 안나오는 꽃은 조화나 다름없지요
올해는 정말 탐스럽게 피어 꽃송이가 쭉쭉 늘어진게 꿀이 줄줄 쏟아질것같은데 요놈의 비는 자주도 내리니 양봉가들 애간장 다녹습니다
소망이님,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