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아이들은 산딸기를 모르나?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0-06-29 08:38:32
- 조회수
- 2,100
토요일 오전일끝내놓고 허리가 아프다고온 딸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중
우리 막둥이가 멀리서 걸어오고있습니다.
영섭이를 데리고가야하나 더운데 걸어가라고해야하나 망설이며 차를 세웟습니다.
그런데 길옆에 빯갛게익은 산딸기가 쭈욱있습니다.
우리 막둥이는 그저 반가운마음에 차문을 엽니다.
"영섭아 저기 딸기좀따와"
그소리에 막둥이는 다시돌아서 산딸기를 땁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이상합니다.
저리 이쁘고 맛난딸기를 왜 안따먹는지
"이럴줄알았음 카메라가져오는건데"
엄마의 말을듣던 딸아이 자기한테 카메라가있다며 눌러댄다.
한주먹딸기를딴 아들은 그만가쟈며 차에탄다.
"영섭아 너 산딸기먹는건지몰라?"
"알아요. 가끔 따먹고다녀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왜 안따먹어"
엄마물음에 아들은 이길 걸어다니는사람이 얼마나 있냐며 반문한다.
조금전에도 몇명걸어갔구만
우리 막둥이는 역마살낀 엄마아빠따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과자대신 오디며 딸기를 따먹었으니
산딸기가 먹는것인줄알았을테지만 다른 아이들은 모를수도있겠다싶다.
울딸아이 운전하고있는 엄마입에 딸기를 넣어준다.
딸기의 달콤함과 새콤함이 입안가득퍼진다.
어린시절 참으로 많이따먹었던 딸기맛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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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염은주님의 댓글
확실히 청정지역하고는 모양새가 다르네요.
서울 산은 공해가 있어선지.. 영.. 부실해보이고..
생기다 만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