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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도사가 됐어요 ㅋ > 자유게시판

족집게 도사가 됐어요 ㅋ

작성자
염은주
등록일
2010-07-08 11:05:06
조회수
2,187

어제 부모님앞으로 옻나무꿀 주문했는데

저녁 발송문자에 하나로택배라고 해서.. 음 10시 반이겠네 ㅋㅋ 했지요.

아침 10시 반에 엄마한테 전화걸어선

"엄마 뭐 안왔어?" 하니깐

"어.. 지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온다고 전화왔네.."하시데요.

"나 뭔지 알아. 그거 꿀이야~ㅎㅎ" 그랬더니

"근데 족집게 도사냐? 꿀 택배시간을 어떻게 알아?" 하며 신기해하시데요~

 

전국 어디서나 꿀벌집은 열시반  ㅋㅋ

 

오늘 산에 갔다가 꿀벌들이 화분모으는 광경을 구경했네요.

이꽃 저꽃 붕~붕~ 날아다니면서 바쁘게 발놀리고 나면 양쪽뒷다리에

화분토시가 점점 두둑해지던데요~^^ 꿀벌집 알게되고 꿀이랑 생화분

먹으니까 벌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예쁘고 고맙고 그러네요.

 

그리고 때죽나무도 봤어요. 습한 그늘에 사는 걸 좋아한다고 팻말에

써있던데... 꽃이 지고 지금은 파란 열매가 매달려있더라구요.

좀 더 일찍 알았으면 때죽나무 꽃필때 가서 향기도 맡아보는 건데...

다음엔 때죽나무꿀 꼭 주문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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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오늘 받으실분입니다. 10.07.09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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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은주님댁이 하나로택배코스가 빠른곳이었나보네요.부도나서 엘로우캡으로보내고있는데
엘로우캡은 몇시쯤도착하나모르겠습니다. 내년엔 꼭가셔서 때죽나무향을 맡아보세요. 향이강해 먼곳에서도 알수있지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족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