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도사가 됐어요 ㅋ
- 작성자
- 염은주
- 등록일
- 2010-07-08 11:05:06
- 조회수
- 2,186
어제 부모님앞으로 옻나무꿀 주문했는데
저녁 발송문자에 하나로택배라고 해서.. 음 10시 반이겠네 ㅋㅋ 했지요.
아침 10시 반에 엄마한테 전화걸어선
"엄마 뭐 안왔어?" 하니깐
"어.. 지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온다고 전화왔네.."하시데요.
"나 뭔지 알아. 그거 꿀이야~ㅎㅎ" 그랬더니
"근데 족집게 도사냐? 꿀 택배시간을 어떻게 알아?" 하며 신기해하시데요~
전국 어디서나 꿀벌집은 열시반 ㅋㅋ
오늘 산에 갔다가 꿀벌들이 화분모으는 광경을 구경했네요.
이꽃 저꽃 붕~붕~ 날아다니면서 바쁘게 발놀리고 나면 양쪽뒷다리에
화분토시가 점점 두둑해지던데요~^^ 꿀벌집 알게되고 꿀이랑 생화분
먹으니까 벌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예쁘고 고맙고 그러네요.
그리고 때죽나무도 봤어요. 습한 그늘에 사는 걸 좋아한다고 팻말에
써있던데... 꽃이 지고 지금은 파란 열매가 매달려있더라구요.
좀 더 일찍 알았으면 때죽나무 꽃필때 가서 향기도 맡아보는 건데...
다음엔 때죽나무꿀 꼭 주문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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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벌집아씨님의 댓글
엘로우캡은 몇시쯤도착하나모르겠습니다. 내년엔 꼭가셔서 때죽나무향을 맡아보세요. 향이강해 먼곳에서도 알수있지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족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