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꿀
- 작성자
- 이루아빠
- 등록일
- 2011-03-08 05:32:53
- 조회수
- 2,241
지리산 **농협에서 판매하는 토종꿀 2종을 구매하여 맛을 봤습니다.
2.4리터에 66000원하는 저가(?)토종꿀은 알고보니 사양토종꿀이더군요. 두승산꿀은 먹어도 이가 안썩는데,
이 꿀은 이가 썩는 것을 느꼈습니다. 맛도 무슨 시럽맛 비슷하더군요.
1리터에 8만5천원하는 프리미엄토종꿀 맛은 그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특징은 토종꿀 답게 여러종류의
혼합된 꿀맛과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수지나 프로폴리스 등등의 미세한 입자 느낌이 혀에 느껴집니다.
날짜를 두고 틈틈이 먹어봤는데...소감은 첫맛은 좋은데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군요. 쉽게 질린다고나 할까요.
사양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뒷맛이 상당히 달게 남습니다.
몇군데 토종꿀 농가에 문의해봤는데, 2.4리터에 30만원 정도 하는 고가 토종꿀들의 경우 과연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지가 궁금하였습니다. 그런 꿀들 사서 드신 고객분들의 평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다들
말씀하시기를 단기간에 몸이 확 좋아졌다라고 평한 고객들은 없다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생로얄젤리 효과를 말하니까 대부분 놀라더군요. 정말 그렇게 좋냐고, 가격을 말하니 또 놀랍니다.
(그들이 생산하는 고가토종꿀의 가격대비효능과 비교했을때...) 정말 싸네요 라고.
건강을 목적으로 생각했을 때, 같은 비용이면 토종꿀보다는 로얄젤리를 먹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누카 꿀도 좋은 것은 엄청 비싸더군요. 그런데 과연 로얄젤리만큼 비용대비효과를 나타낼지는 모르겠습니다. 생로얄젤리만큼 만족도를 느낄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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