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차량 새차로 교체하는 노하우(펌)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1-04-11 11:58:31
- 조회수
- 2,330
새차에 문제가 있나요? 불량 차량 새차로 교체하는 노하우
말씀드리는 내용은 새차를 자동차 회사로부터 인도 받은 뒤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반품하는 방법입니다.
자동차는 공산품이기도 하지만, 준부동산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특수한 상품입니다.
자동차를 등록한다는 것은 소유권을 법적으로 보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차량등록사무소 및 구청등록창구에서 몇가지 서류와 절차를 거쳐 번호판을 교부받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공산품도 이렇게 등록과정을 거치는 공산품은 없습니다.
자동차(건설기계, 오토바이포함)만이 유일하죠...
자동차를 받을 때, 영업사원으로 부터 받는 경우도 있고, 탁송업체로 부터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귀찮다고 하며, 영업사원에게 썬팅이나 기타 서비스 용품을 장착하고, 차량번호까지 교부받아 편안하게 받기를 원합니다.
정상적인 차량을 받은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차량을 등록한 이후 자동차를 받으면, 자동차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차량을 교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즉, 등록을 해제할 수도 없고, 말소할 수도 없고, 반품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됩니다.
자동차회사에서 이러한 경우, 수리밖에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지게 됩니다.
반품도 어렵습니다. 이미 재산권이 차주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는 보증기간동안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수리를 해주는 것이 전부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보증수리라는 것은 출고이후 부터, 사용자에게 주어진 권한이고, 판매자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약체결은 그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보증수리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받으실 때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본인이 직접 출고장에서 차를 받습니다.
출고장에서 차량을 인수받으면, 출고장 문을 빠져나가기 전에 주차장에서 차에 대하 시운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출고장에서 차량을 타보고 맘에 안들면 바로 반품의사를 밝히고, 차량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만일 출고장 문을 나서면 어려움이 1단계 올라갑니다.
둘째, 출고장까지 가기 어려우면, 탁송기사에게 차량을 직접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차량을 트럭에 실어서 오는 탁송방법이 가장좋습니다.
일부 영업소의 경우에는 탁송업체 직원이 출고장에서 기다렸다가 차를 직접 몰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차량이 사고로 인해 중간에 파손될 수도 있고, 아무래도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차량 길들이기가 처음부터
어그러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모든 차들이 학습기능이 있기 때문에, 나의 애마가 만나는 첫 운전자가 탁송기사라는 것은 좀 기분이 언짠습니다.
세째, 탁송기사가 차량을 배송한 뒤, 차를 인계받고, 인수 서명을 바로 하기보다는 잠깐이라도 시험주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보자마자 들이대는 서류에 무작정 싸인을 하면, 문제가 생겨도 할말이 없어집니다.
특히, 차량과 함께 나오는 악세사리등이 많이 누락되므로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트렁크의 공구, 예비타이어, 글로브박스의 매뉴얼, 기타등등 용품을 확인합니다.
넷째, 차량의 출고일자를 확인합니다.
대체로 당일 출고한 차량을 배송하기 때문에 오늘 날짜에 출고된 차량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출고지는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자동차 회사마다 출고장이 전국에 흗어져 있기 때문에, 공급가능차량을
수배하여 생산이 완료된 차량을 지정하여 배송하므로 출고지는 신경쓸 것이 없습니다.
다덧째, 차량 외관을 살핍니다.
외관을 보실때에 가급적 비오는 날을 피해야 합니다.
비를 맞은 차량에 빗방울이 차량의 스크레치를 찾기 어렵게 만듭니다.
맑은 날 차를 보더라도 차체의 정면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차체의 측면에서 비스듬한 각도로 흠집이 있는지를 확인
합니다.
마지막으로 출고장에 기재되어 있는 자동차의 스펙(등급, 색상 등등 )이 자신이 계약한 것과 동일한지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하여 차량을 인도 받으면 나에게 임시번호판 유효기간 즉 10일이라는 시험운행 기간이 주어집니다.
자동차 영업사원에게 악세사리를 붙이고, 썬팅하고 이것저것 설치하기 시작하고 등록하면 차량 반품 및 교체는 완전히
물건너 가는 겁니다.
한번사면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이상을 탈 차이기에 처음부터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일 동안 아무런 장신구 없이 차량 테스트를 해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 10일이라는 기간동안에 대체로 나오게 됩니다.
이 기간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자동차를 반납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60% 이상입니다.
물론 영업소에서 10일 정도를 누가 타던차를 출고장으로 다시 넣는 것이 여간 귀찮고 까다로운것이 아니므로
가급적이면, 수리를 해서 타도록 하겠지만, 이때 차주께서는 냉담하고 명확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차량을 다시 받을 지 아니면, 영업사원에게 어느정도 보상(대체로 선물이나, 차량가격 할인 정도 입니다.)을 받고
차를 수리할 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략 짧게는 3일 길게는 10일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우선 정비주재원이라는 정비 전문가의 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차량의 결함이 중대하고 심각한지를 확인하는데, 대체로 수리가 가능한 수준이 대부분입니다.(차에서 나는 잡소리 빼고....)
그래서 심각한 수준으로 결정내려지기가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등록을 안했다면, 고객의 인내와 끈기가 불가능한 30%를 채워 가능성을 90%로 올립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대리점 보다는 직영영업소가 차량 교체가 좀더 쉽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대체로 서비스를 많이 준다는 이유로 대리점이나 인터넷 등등에서 차를 구매하시는데, 직영영업소는 정비주재원과의
친밀도가 높습니다. 대리점 직원들은 차를 판매하는 프리랜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입김이 약하죠...
대리점은 영업소의 하위 판매조직으로 영업소 관할이긴 하나, 차량의 교체는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하며, 모든 절차가
인맥과 짜웅...정성.. 노력, 고객의 끈기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결국 직영영업소가 그러한 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온갖 회유와 보상에 대한 제안을 거부하면 결국 차량 교체 수순으로 들어갑니다.
영업사원의 입장을 딱하게 생각한 영업소장은 교체에 대한 결재를 하고, 정비주재원을 설득하여, 정비주재원이 그럴싸한
이유를 기술적으로 만들어 결재를 올립니다.
결재는 지역영업조직과 본사까지 여러단계를 거쳐 내려오는데, 대체로 정비주재원의 결정이 내려지면 보통 3일안에 결정이 됩니다.
자동차 등록과 악세사리 장착은 차량교체의 최대의 적입니다.
따라서, 임시번호판 교부 기간동안 충분히 차를 테스트해 보시고, 등록하실 것을 권고합니다.
좋은 정보였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최미숙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이건기님의 댓글
지금 타는 차는 4년 조금 지났는데 그런대로 잘 뽑은 것같네요.
성격이 급한 사람은 실천하기가 좀 어렵겠네요. 저도 성격이 좀 급해서...
운영자님의 댓글
다음달엔 1톤포터 신형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형편상 올 한해를 더타야 할것같고...
내년에는 꼭 새차를 사서 꿀도 많이 실어날라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