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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 > 자유게시판

지름신 강림

작성자
이루아빠
등록일
2011-04-19 15:41:32
조회수
1,920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질렀습니다.

손목시계형 방사능측정기.

방사능측정기는 국산을 찾지 못하겠더군요. 전부 수입산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거의 백만원을 훌쩍 넘죠.

국내 사이트에 있는 가격과 미국 메일오더 사이트 가격을 보니 국내 가격이 배이상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미국에 있는 친지에게 메일오더로 보내고 추후 받을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오늘도 다른 제품을 알아보니 국내에

지사를 두고 있는 방사능측정기 업체가 있더군요. 가격을 알아보니 미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70% 선이었습니다.

미국보다 싼 가격이었죠.  AS도 고려해야하고, 상시 휴대성을 고려하다보니 손목시계타잎이 좋을 듯 싶었습니다.

모레가 월급날이라 이틀 기다렸다 이체하려고 했더니, 예약주문자가 많아서 현재 주문한 물량은 6월말

도착 예정이고, 그 이후 분량은 언제 생산될지 모른다는 담당자의 전화 협박(?)에 넘어가서 기어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가면서 예약금을 이체하였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사는만큼 값어치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잘 지른건지... 농수산 시장 갈때처럼 주로

장볼 때 쓸 계획입니다. 손목에 상시 차고 다니는 만큼 방사능 수치 변동은 계속 볼 수 있겠지요.

고급 장난감으로 전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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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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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그런게 손목시계형으로 나올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우리가 생산한 로얄제리나 꿀도 피해갈수 없겠네요~ㅋㅋ
생활주변에서 이것저것 측정시에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면 이곳에도 올려서 정보를 공유해주실거라 믿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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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아빠님의 댓글

이루아빠
작성일
미국도 한국도 방사능측정기는 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부르는게 값이더군요. 같은 물건에 대해서 파는 곳마다 가격 차이가 큽니다. 제가 사는 물건은 한국지사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제일 싸고, (그물건을 사서 재판매하는) 다른 업체에서는 몇십만원씩 더 올려받습니다. 잘 찾아보지 않으면 바가지 쓰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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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방사능측정기같은 편리한 물건이 팔린다는 것이 곧 주변환경이 나빠졌다는 뜻이니 안타깝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우주복까지 사야되는 세상이 오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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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관심있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가격차가 많이 나는것은 정보는 곧 돈이라는 이치를 증명해주네요
과연 일본의 원전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