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2개가 묶음으로 도착했더군요. 박스 하나를 개봉했는데 감로꿀과 옻나무꿀이 들었더군요. 제가 주문한 꿀이 모두 들었더군요. 그러면 나머지 박스에는 뭐가 들었단 말인가? 순간 배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박스를 반품을 해야하나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팔아서 돈을 보내드려야 하나 잠깐 고민했더랬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했구나 하고 안도했습니다. 어제 형식적인 금주를 선언한 날이라 맛만 살짝 봤습니다. 독특한 향이 아주 근사했습니다. 아마도 저보다는 후여사 몫이 될 공산이 커다고 보면 될겁니다. 그나저나 꿀 2병 팔려고 먹었던 마음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웃에서 들어온 복분자술을 술을 좋아하시는 건기님께 처치했군요
제가 술을 안마시니 건기님께 드렸는데 하필이면 술을 끊으시다니....
후여사님 주량만 늘어나면 어떻해요??
우린 책임못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