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량 측정 결과
- 작성자
- 이루아빠
- 등록일
- 2011-08-12 04:52:59
- 조회수
- 2,727
손목시계형 방사선 측정기를 구입한지 한달 남짓 된 것 같습니다.
늘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자주 수치변동을 체크하고 있죠.
기계의 측정오차범위는 최대 20% 이지만, 같은날 같은 지역, 유사한 시간대의 (저처럼 개인적으로 측정하는)다른 이들의 측정량과 비교해봐도 거의 차이가 없는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iernet.kins.re.kr/GROUP01/RealTimeData.aspx) 이 사이트에서는 매시간 단위로 전국의 방사선량을 알려주는데, 여기서 알려주는 수치와 저의 기계, 그리고 다른 이들이 전국에서 올리는 수치들을 비교해봐도 차이가 많은 것 같더군요.
대전 지역을 예로 보면, 지난 한달간 대전 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120 나노시버트/시간에서 200 나노시버트/시간 사이에서 변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자동감시망 사이트에는 102~115 나노시버트/시간 구간 내에서만 움직이더군요. 북대전 IC를 나오면 원자력연구원 앞에 대형 방사선량 표시판이 있는데, 거기 수치도 제가 측정한 값보다 40 나노시버트/시간 정도 낮게 나오거나 변동폭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섯불리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원자력연구원의 측정치가 그다지 신뢰할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보, 대형 매스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수치 그대로 다 믿지 마세요. 선별, 가공, 편집된 정보들이 대다수입니다.
가장 믿어야할 것은 자기 자신이고, 자신의 직감과 가슴에서 느껴지는 울림에 귀기울이시고, 자신의 앎을 확장시키는 것이 자본만능주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책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저는 밀원지를 잡을때 구글어스도 해발도 참고하는데 마우스가 가는대로 해발이 표시되니 너무도 편리합니다
마우스를 다른곳으로 옮겼다가 이미 확인했던곳을 다시 보면 역시 같은수치가 나와 믿을만하여 저도 이것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상에서 일정하게 높게 혹은 낮게 표시되는 특정오류는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음지도에서도 이렇게 만들면 좋을텐데 너무 기대가 큰 것이겠지요~
수천미터의 남극대륙에서 어느 지점은 해발 0미터
이것이 일부에서 주장하는 남극과 북극에 구멍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방사선량의 특정발표에서도 벗어날수 없는 구태가 있는것인지...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정보를 손에쥔 일부 어떤넘들은 가장 먼저 튈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국민들은 나중에야 아우성이겠지요
안전하다고 발효한후 자기들만 먼저튀고 한강철교 폭파하는 일 또 생길듯...
저는 그저 주어지는 대로 사는 편입니다
이미 세상을 아는데는 제 능력을 벗어낫으니 한도가 있으므로 하늘이 죽으라면 죽을것이고 살라면 살것이고 하늘이 저를 살리려면 안전한곳으로 보내줄테고요~ㅎㅎ
이건기님의 댓글
몇 년 전에 밀양시민들이 개상청에 항의를 했습니다. 밀양의 기온이 36도 37도 된다고 떠들어대니 밀양으로 휴가를 오려고 했던 사람들이 죄다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고요. 그러면서 밀양의 기온측정기가 밀양시청 옥상에 있다고 하더군요. 부산은 용두산공원 나무 그늘 아래 있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다른 지역보다 3,4도는 기온이 낮게 발표됩니다. 비슷한 조건에서 측정하고 발표를 해야하는데, 측정조건 자체가 너무 다릅니다. 웃기는 짬뽕인거죠.
이유빈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나무그늘도 제자리는 아닌데 그러고보면 농업기술센터 마당의 잔디밭에 있는 우리 정읍은 지극히 정상인가 봅니다~
유빈님 너무 걱정마세요
고비는 지난것같고 위험수치까지 올라가면 이루아빠께서 뭔가 언질을 주시지않겠어요~
우린 애 셋 모두 키워놓았으니 여유가 생긴것인지....^^
이루아빠님의 댓글
병원에 가서 요즘 툭하면 CT니, MRI 니 검사들 하는게 유행이죠? 요즘 직장 정기검진에 CT,MRI가 거의 필수항목으로 들어가 있더군요. CT 한번 찍는 것이 흉부 X-ray 100번 찍는 것과 비슷하고, 그건 연간허용방사선량의 다섯배에 해당합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CT찍는 것은 순순히 하면서, 일본에서 날아오는 방사능물질 걱정하는 것은 무식의 극치입니다.. CT는 정말 심각한 경우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그 위험성에 대해서 말들이 많아서 조심들 하는데, 한국은 그에 대한 안전의식들이 전혀 없는 것 같더군요. 의사들이 하라면 곧이곧대로 믿고 하는 순진한 국민들이 봉인거죠.
MRI도 그렇죠. 왠만큼 죽을 병 걸린 것 아니면 하지마세요. 의사들이야 돈벌고 논문쓰기 좋겠지만, 검사받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해롭습니다.
방사선 피폭이 무서운 것은 몸의 면역세포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면 약한 정도의 방사능 피폭은 상쇄가 됩니다. 일례로, 일본에서 피폭받은 사람들 중에서도 90세까지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면역에 도움이 되는 식단, 좋은 생활습관 갖기 등이죠. (약한) 방사능을 피해갈 수 없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면역력 강화에 보다 신경쓰면서 살면 됩니다. 저는 그 방편으로 제 어린 아이들에게 매일 같이 흉선이 위치한 신주혈에 직접구 뜸을 떠주고 있고, 로얄젤리도 종종 먹이고 있습니다.
이루아빠님의 댓글
이유빈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식품업체로 신고가 되어있으니 마눌과 함께 매년 흉부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꺼림직하던데 시티좔영은 그보다 훨씬 더 피폭량이 높다니...
유빈님 참으로 현명한 판단내리셧군요
시티촬영 안것도 그렇고 제리먹인것도 그렇고.....
로얄제리를 정말 제대로 활용하시네요
시간나는대로 "로얄제리와 꿀벌의 세계" 단행본의 글을 옮겨보겠습니다
이루아빠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정말 면역력을 기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프로폴리스도 방사능에 효과가 있다던데 양봉산물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꿀벌들이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