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방사선량 측정 결과 > 자유게시판

방사선량 측정 결과

작성자
이루아빠
등록일
2011-08-12 04:52:59
조회수
2,756

손목시계형 방사선 측정기를 구입한지 한달 남짓 된 것 같습니다.

늘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자주 수치변동을 체크하고 있죠.

기계의 측정오차범위는 최대 20% 이지만, 같은날 같은 지역, 유사한 시간대의 (저처럼 개인적으로 측정하는)다른 이들의 측정량과 비교해봐도 거의 차이가 없는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iernet.kins.re.kr/GROUP01/RealTimeData.aspx) 이 사이트에서는 매시간 단위로 전국의 방사선량을 알려주는데, 여기서 알려주는 수치와 저의 기계, 그리고 다른 이들이 전국에서 올리는 수치들을 비교해봐도 차이가 많은 것 같더군요.

대전 지역을 예로 보면, 지난 한달간 대전 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120 나노시버트/시간에서 200 나노시버트/시간 사이에서 변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자동감시망 사이트에는 102~115 나노시버트/시간 구간 내에서만 움직이더군요.  북대전 IC를 나오면 원자력연구원 앞에 대형 방사선량 표시판이 있는데, 거기 수치도 제가 측정한 값보다 40 나노시버트/시간 정도 낮게 나오거나 변동폭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섯불리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원자력연구원의 측정치가 그다지 신뢰할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보, 대형 매스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수치 그대로 다 믿지 마세요. 선별, 가공, 편집된 정보들이 대다수입니다.

가장 믿어야할 것은 자기 자신이고, 자신의 직감과 가슴에서 느껴지는 울림에 귀기울이시고, 자신의 앎을 확장시키는 것이 자본만능주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책입니다.

본문

이전글 무서운 하루 11.08.10

댓글목록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일정한 장소와 시간에서 특정물건의 수치가 똑같이 나온다면 신뢰는 가는 물건이군요
저는 밀원지를 잡을때 구글어스도 해발도 참고하는데 마우스가 가는대로 해발이 표시되니 너무도 편리합니다
마우스를 다른곳으로 옮겼다가 이미 확인했던곳을 다시 보면 역시 같은수치가 나와 믿을만하여 저도 이것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상에서 일정하게 높게 혹은 낮게 표시되는 특정오류는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음지도에서도 이렇게 만들면 좋을텐데 너무 기대가 큰 것이겠지요~
수천미터의 남극대륙에서 어느 지점은 해발 0미터
이것이 일부에서 주장하는 남극과 북극에 구멍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방사선량의 특정발표에서도 벗어날수 없는 구태가 있는것인지...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정보를 손에쥔 일부 어떤넘들은 가장 먼저 튈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국민들은 나중에야 아우성이겠지요
안전하다고 발효한후 자기들만 먼저튀고 한강철교 폭파하는 일 또 생길듯...
저는 그저 주어지는 대로 사는 편입니다
이미 세상을 아는데는 제 능력을 벗어낫으니 한도가 있으므로 하늘이 죽으라면 죽을것이고 살라면 살것이고 하늘이 저를 살리려면 안전한곳으로 보내줄테고요~ㅎㅎ
profile_image

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저쪽 사람들의 기계가 훨씬 고가인데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니 안타깝습니다. 저는 수치는 제대로 측정하고 발표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얼마냐를 갖고 장난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몇 년 전에 밀양시민들이 개상청에 항의를 했습니다. 밀양의 기온이 36도 37도 된다고 떠들어대니 밀양으로 휴가를 오려고 했던 사람들이 죄다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고요. 그러면서 밀양의 기온측정기가 밀양시청 옥상에 있다고 하더군요. 부산은 용두산공원 나무 그늘 아래 있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다른 지역보다 3,4도는 기온이 낮게 발표됩니다. 비슷한 조건에서 측정하고 발표를 해야하는데, 측정조건 자체가 너무 다릅니다. 웃기는 짬뽕인거죠.
profile_image

이유빈님의 댓글

이유빈
작성일
항상 조마조마 하며 지내고 있는데 막상 이루아빠님 글을 보니 가슴이 쿵~~ 떨어지네요. 더운 여름이라 창을 닫고 살수도 숨을 안쉬고 살수도 없는 현실이 절망스럽네요. 아직 어린 딸아이에게 청량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온도를 재는 백엽상은 당연히 잔디밭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옥상이라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마 가까운곳에서 편리하게 보려고 한것이 아닌지....
나무그늘도 제자리는 아닌데 그러고보면 농업기술센터 마당의 잔디밭에 있는 우리 정읍은 지극히 정상인가 봅니다~

유빈님 너무 걱정마세요
고비는 지난것같고 위험수치까지 올라가면 이루아빠께서 뭔가 언질을 주시지않겠어요~
우린 애 셋 모두 키워놓았으니 여유가 생긴것인지....^^
profile_image

이루아빠님의 댓글

이루아빠
작성일
요즘 비가 하도 많이 와서 방사선물질이 한국에 오기도 전에 바다에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시간당 120나노시버트가 정상 수치라면, 200나노시버트는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시간당 300나노시버트쯤 되면 주의를 해야하죠. 뭐..한국에 사는 이상 주의해봐야 무슨 소용있겠습니다만.. 이거보다 더 심각한게 사실은....

병원에 가서 요즘 툭하면 CT니, MRI 니 검사들 하는게 유행이죠? 요즘 직장 정기검진에 CT,MRI가 거의 필수항목으로 들어가 있더군요. CT 한번 찍는 것이 흉부 X-ray 100번 찍는 것과 비슷하고, 그건 연간허용방사선량의 다섯배에 해당합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CT찍는 것은 순순히 하면서, 일본에서 날아오는 방사능물질 걱정하는 것은 무식의 극치입니다.. CT는 정말 심각한 경우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그 위험성에 대해서 말들이 많아서 조심들 하는데, 한국은 그에 대한 안전의식들이 전혀 없는 것 같더군요. 의사들이 하라면 곧이곧대로 믿고 하는 순진한 국민들이 봉인거죠.

MRI도 그렇죠. 왠만큼 죽을 병 걸린 것 아니면 하지마세요. 의사들이야 돈벌고 논문쓰기 좋겠지만, 검사받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해롭습니다.

방사선 피폭이 무서운 것은 몸의 면역세포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면 약한 정도의 방사능 피폭은 상쇄가 됩니다. 일례로, 일본에서 피폭받은 사람들 중에서도 90세까지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면역에 도움이 되는 식단, 좋은 생활습관 갖기 등이죠. (약한) 방사능을 피해갈 수 없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면역력 강화에 보다 신경쓰면서 살면 됩니다. 저는 그 방편으로 제 어린 아이들에게 매일 같이 흉선이 위치한 신주혈에 직접구 뜸을 떠주고 있고, 로얄젤리도 종종 먹이고 있습니다.
profile_image

이루아빠님의 댓글

이루아빠
작성일
친지중에 의사가 있으신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한국의 의사들은 대부분 의술보다는 상술에 치중합니다. 의사들은 돈을 벌고 싶어합니다. 돈을 조금 벌더라도 환자가 자주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의사는 별로 없습니다. 소아과의 주요 돈벌이가 예방접종이라는 미명하게 시행되는 백신접종입니다. 백신접종이 없어지면 전국의 소아과 다 문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백신은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이들의 혈관을 오염시키는 몹쓸 짓입니다. 면역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영유아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에 하나가 백신접종입니다. 온갖 백신접종 수십번은 의사가 하라는데로 다 맞추면서 방사능 바람 걱정하는 것도 또한 넌센스입니다. ㅎㅎ

profile_image

이유빈님의 댓글

이유빈
작성일
쥔장님과 이루아빠님을 무한 신뢰하기 때문에 저도 그 언질(?)을 기대하고 있어요. 지난달 제딸아이 학교에서 머리를 다쳐 기절은 안했는데 구토까지 하고 집으로 조퇴했더랬어요. 병원으로 데려갔더니 CT 먼저 찍자 하더라구요. 저도 CT의 위험성을 아는지라 일단 집으로 와서 제리 먹이고 물수건을 하고 있었더니 머리에 혹이 크게 나오더라구요. 아이는 계속 울렁거린다고 하고 다시 병원으로 고고..의사는 큰병원으로 가라고 저보고 이런 엄마 처음 본다나요~ 제가 보기엔 아침보단 증세가 심해지지 않는것 같아 꾹 참았어요. 사건발생이 9시쯤이었으니까 저녁 7시쯤 되니 아이가 잠이 들더군요. 밥은 먹지못하므로 제리만 먹였어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언제 그랬느냐 싶게 일어나 학교에 가겠다고 하더군요. 제리의 힘이었을까요?? 참을인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고 하는데 전 세번 참고 아이에게 방사선 우산을 씌어주었으니 괜찮은 결과지요?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CT좔영이 그렇게 위험한 것인줄은 몰랐습니다
식품업체로 신고가 되어있으니 마눌과 함께 매년 흉부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꺼림직하던데 시티좔영은 그보다 훨씬 더 피폭량이 높다니...
유빈님 참으로 현명한 판단내리셧군요
시티촬영 안것도 그렇고 제리먹인것도 그렇고.....
로얄제리를 정말 제대로 활용하시네요
시간나는대로 "로얄제리와 꿀벌의 세계" 단행본의 글을 옮겨보겠습니다
profile_image

이루아빠님의 댓글

이루아빠
작성일
저희 집의 실내 방사선량과 실외 방사선량 측정을 같은 시간대에 여러번 비교해봤는데, 차이가 없는 것을 관찰한 바 있습니다. 창문을 꼭꼭 닫고 있는다고 해서 방사능 영향을 안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창문이 송화가루나 황사는 차단시켜주지만 방사능공기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지는 않는 듯 합니다. (저희집 창문은 이중창이지만 완벽하게 공기를 차단해주지는 않습니다. 또, 외기가 현관문 틈을 통해서도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상기 말씀드린것처럼 방사능공기를 피해보겠다는 생각은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 듯 합니다. 마스크도 그다지 효과가 없을 듯.. 인체의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고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실내라고 해서 막을수는 없다는 것도 의외입니다
정말 면역력을 기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프로폴리스도 방사능에 효과가 있다던데 양봉산물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꿀벌들이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