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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 자유게시판

추석 선물

작성자
이루아빠
등록일
2011-09-09 13:27:51
조회수
2,103

점심때 회사에서 추석선물 준다고 1시에 회의실로 모이라길래 가봤더니...

무려 5만원짜리 홍삼 액기스를 준비해놨더군요..

아~~ 돌아버리겠네....... (속으로) 나 홍삼 먹으면 머리 아픈데 왜 하필이면 홍삼을 주냐... 독약이나 마찬가지인데.

차라리 돈으로 주면 그 돈으로 두승산 꿀이라도 살텐데.....

젠장.... 추석 선물 받고 기분 나빠졌네요.

다같이 하나로 마인드가 참 맘에 안듭니다.

추석선물로 뭐가 좋을지 사전에 의견 조사도 하고, 다수가 맘에 드는 것으로 고르게 하거나, 아니면

선택권을 주면 모두가 해피할텐데..왜 그런 생각들은 안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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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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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님의 댓글

이유빈
작성일
해마다 받는 명절선물..많은 사람들이 만족해 하지 않죠.의무감으로 주는 선물이기에 받는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는다고 할까요? 차라리 각 부서별로 부서장에게 일임하면 받는사람도 흐뭇할테고 더없이 기쁜 명절선물이 될텐데..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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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기분좋으라고 주는 선물을 받으시고 언짢으신 경우였네요~
인삼은 사실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엄청 많이 친다고 하니 홍삼으로 만들면 농약도 농축되어서 흡수되겠지요
농약이 원인은 아니겠지만 홍삼의 부작용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데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고 보약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회사에서 손쉽게 선택하는 듯합니다
더구나 꿀은 가짜가 많다는 인식이 팽배하니 선물하고도 불신받을수 있거든요
엊그제도 가짜꿀때문에 떠들썩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끄떡없었으니 흔들리지않는 우리 고객님들 덕분입니다~

유빈님~
오늘 새벽에 문자메시지를 보았는데 너무 이른아침이라서 답장을 못드리고 낮에 드린다는게 까먹었습니다
우체국의 주문이 유빈님의 소개인줄 몰랐거든요
줄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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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저는 재래시장상품권 받았습니다. 재래시장을 살리는 길이 상품권을 강매한다고 될 것같지도 않은데 매년 되풀이됩니다. 지갑속에 오래토록 쳐박혀 있다가 동료들과 의기투합해서 가까운 시장에 있는 횟집에서 술 마실 때 사용하곤 합니다. 그래도 홍삼보다는 재래시장 상품권이 조금 나은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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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재래시장 살리려는 노력은 어디나 마찬가지네요
이곳도 농협 하나로마트에 이어 롯데마트까지 들어오니 시에서도 시장활성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아마 재래시장 도로에 비안맞게 지붕씌운곳은 정읍밖에 없을듯....

우린 오늘 서울로 갑니다
모두들 편안한 명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