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아기의 탯줄자르기 > 자유게시판

아기의 탯줄자르기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1-11-17 15:01:09
조회수
2,198

어제날짜 기사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3분정도 늦게 자르면 아기의 건강에 좋다는 내용이군요
우리 어머님께서는 탯줄을 잡고 아기쪽으로 쭉 밀어넣고 잘라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것을 들었는데
역시 우리조상님들의 지혜가 탁월하다고 해야겠죠~
아래 글은 퍼왔습니다
==========================

  스웨덴 연구진 "철분 수치 높아지고 빈혈 위험 감소" 입력 2011.11.16 12:06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탯줄을 자르기보다는 3분정도 놔뒀다가 제거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연구진은 아기의 탯줄을 3분간 내버려두면 철분 수치가 높아지고 빈혈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의학저널(BMJ) 온라인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400명의 신생아 가운데 태어나고 최소 3분 후에 탯줄을 잘라낸 아기와 10초 만에 자른 아기들을 비교한 결과, 탯줄을 늦게 자른 아기들이 4개월이 됐을 때 철분 수치가 높게 나타났고 빈혈에 걸린 경우도 적었다고 밝혔다.

이는 탯줄을 잠시 그대로 놔두면 아기의 호흡이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폐로 운반되고 철분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탯줄을 늦게 자른 아기에게서 생후 1년간 피로와 빠른 심장박동 증상을 보이는 황달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탯줄을 늦게 제거할 때 생겨나는 역효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탯줄을 적당한 시간에 맞춰 자르지 않아 철분 보충제를 투여하게 되면 영구적인 신체·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스웨덴 할름스타드 할란드 병원의 올라 안데르손 박사는 탯줄을 놔두면 황달에 걸릴 수 있다는 그간의 우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모든 분만 후 간호 과정에서 탯줄을 늦게 자르는 것이 표준 수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데르손 박사는 그러나 제왕절개술을 통해 태어난 아기나 분만 후 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아기들은 상황이 복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ryoon@yna.co.kr

본문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오늘 아침에 어질어질 한데 혹시 탯줄을 너무 빨리 끊어서 그런가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할머니들이 애기를 받았으니 큰 문제가 아니었을테고요. 요즘은 산부인과에서 숙련된 간호사들이 애기 머리 보이기 시작하면 벌써 가위들고 대기하고 있을테니 마지막 3분의 혜택을 못받은 애기들이 많겠네요. 엄마의 생명의 기를 완전히 받아야 건강한 아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네요.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건기님의 두뇌활동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은데요~
우리도 애들 셋을 모두 병원에가서 낳았습니다.
그중에서 첫째는 중간검진같은 것도 일절 없이병원한번 안가고 있다가 집에서 양수터져서 병원에 가서 낳았네요...
당시에는 마눌이랑 산중의 벌천막에서 살았으니 갈 시간도 없었고 구태여 갈필요도 못느꼈고...
둘째, 셋째때는 한두번가서 미리 검진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병원에서 하는대로 맡겨놓을수밖에 없었으니 어머님께 들었던 얘기도 전혀 생각도 안났습니다. 기사보고서야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손자들이나 보면 실천하도록 해야겠죠.
손자들 뱃속에 있을때부터 로얄제리도 꼭 먹이고.....
내일 일도 모르는 하찮은 인생이 말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