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첫눈이 왓습니다 > 자유게시판

첫눈이 왓습니다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1-12-09 12:53:01
조회수
2,200

내 입이 방정입니다

 김장 끝내놓고나니 마음이 편해서인지 어제 그랬습니다

아~~ 눈이 보고프다.

그런데 어제 저녁 갑자기 눈이 오기 시작합니다

어쩐디야 ^^내일 울 신랑은 먼길을 갔다와야하는데

밤에 꽤나 내린 눈이 잠을 청하면서도 걱정이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생각보다 많이 쌓이지는 않았는데 계속해서 내리기에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나도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걱정이네

한가해진 틈을타서 방구둘장 지고있는것도 그렇고해서 농협에서 일주일에 두번하는 라인댄스를

등록햇습니다.

가격도 세달에 오만원하고 땀빼는데는 최고인듯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10년을 훌쩍넘은 트럭타고 나가기가 겁이 납니다

그런 마눌의 마음을 아는지 울 신랑 그럽니다

"이런날은 얌전하게 구둘장하고 친구혀"

안돼. 하루 빠지면 진도 따라가기도 어렵고  일주일에 두번하는것도 빼먹음 어떻해

가서 땀내고와야 몸도 가벼원데

얼른 후배한테 전화를 합니다

남편차타고 갔다가 올때 후배차 타고 올 생각으로

농협가서 땀 빼고 나오니 여전히 눈은 옵니다

온도가 높아서 하늘에선 눈이내리고 땅에선 연신 녹습니다

뉴스를 들으니 역시나 정읍만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역쉬 ~ 정읍이야

더이상 오지않았으면 좋겠는데 끊임없이 내리네요

학교갔다 올 아들넘과 먼길 간 남편이 걱정되는 날입니다

이런날은 새들까지도 날아다니지 않으니 참 이상합니다

정읍 눈 한번 내렸다하면 기본 일주일씩은 갇여살아야하는데

첫 눈이니 그만 내려도  되려만~~~

본문

다음글 옥정호의 아침 11.12.13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첫눈을 기다리는 아씨님은 아직 꿈을 꾸고 계시는군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또 마음이 달라질걸요. 부산은 1년에 한두 번 눈이 옵니다. 눈 치우는 일도 쉽지는 않더군요. 백 사람이 삽질을 하다가 제설차가 한 번 지나가면 힘이 쭉 빠집니다. 제설차도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면 초라해 지더군요. 올 겨울에도 한 번 정도는 눈치우는 일이 생기겠지요.
라인댄스 열심히 배워서 오디션 프로 한 번 나가보세요. 요즘 오디션 프로가 많아서 줄만 잘서도 되겠던데요.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첫눈이 많이도 왔건만 따뜼한 날씨에 이틀만에 간곳이 없습니다
겨울날씨가 따뜻하면 연료비 덜들고 여러모로 좋은데 마치 태풍전야같은게 느낌은 별로군요
수년전 정읍이 폭설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을땐 첫눈온후 녹을 틈이 없이 계속 쏟아부어서 난리가 났었거든요
올해도 한번만 더 눈이 오면 울 마눌 라인댄스고 뭐고 꼼짝못할듯....
마눌이 몰고다니는 트럭은 눈길에 쥐약이거든요~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눈이 많이오는 정읍의 좋은점
겨울가뭄 걱정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