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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이 다 부럽네~~ > 자유게시판

별것이 다 부럽네~~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2-02-06 11:00:26
조회수
2,779

새해 자장면 먹으러 갔다가 십만원 날린후론 자장면 먹고싶은 생각이 사라져버렸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장면은 중독성이 있는듯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먹고싶어지니 참으로 이상하다

짜장면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보지만 울신랑 말로만 사줘야지 타령만한다.

임실 땅 미는곳에 가서 추운날 있다가 저녁에오니 피곤한모양

그러다 삼일전 자장면집으로 고고싱

요즘아이들은 입맛도 다른지 막둥이넘 자장면먹으러 가자고 꼬득여보지만 안간다고 고개만 흔들어댄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다.

앉아 기다리고있는데 옆 테이블에  두 부부팀이 보인다

한사람은 마눌은 마눌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것 알아서 먹는데

한팀은  자기것 먼저나와 먹고있다가 각시 자장면이 나오자 자기가 받아들곤 비비서 각시한테 건네준다

그 모습이 어찌나 보기 좋던지 그남자 얼굴을 다시한번 보게된다

"정우아빠 뒤에 남자가 각시 자장면 비벼서 준다"

"그런데"

"너무나 보기 좋잖오 . 남자도 달리 보여"

"부러워"

"응. 부럽지 "

"참나 .나이먹으니 별게 다 부럽네"

참말로~~~

여보세요. 나이먹어서 부러운것이 아니구요. 옛날부터 그런것은 부러웠다구요

그런것 부러워하지않는 여자도 있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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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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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그 남자 지은 죄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애인사인가?
자장면 잘 비비는 애인을 하나 구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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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ㅋㅋ 건기님 그런 생각을 버리시라니까요 ㅎㅎ 애인 구하려면 힘든데 그냥 남정네들이
알아서 해줌 일거양득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