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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젓갈담그기 > 자유게시판

손쉬운 젓갈담그기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03-15 20:43:01
조회수
2,273
요즘의 젓갈맛은 옛날의 그맛이 아니지요
시중의 젓갈 대부분이  화학조미료를 넣기 때문입니다
이맛도 그맛 그맛도 이맛~!!!
재료는 다른데 맛은 비슷비슷합니다
약 10여년전 생선장수가 젓갈용 생선을 1톤차에 싣고 다니면서 팔기에 그거 사서 젓갈담아 보자고 했더니
울 마눌 결사반대~~
아래글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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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제대로 숙성되어야 비로소 깊은 맛을 내는 젓갈. 대개 젓갈은 담그기 어려운 음식으로 생각하고 사 먹는 사람이 많지만 알고 보면 의외로 간단하다. 요리 고수들이 알려준 손쉬운 젓갈 담그기.

손쉬운 젓갈 담그기, 이것만 알아두세요
1


_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다 젓갈의 맛은 어떤 소금을 사용해 담그느냐에 좌우된다. 따라서 먹었을 때 처음은 짜고 끝에는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국내산 천일염을 선택해야 한다. 맛이 쓰거나 떫은 소금은 대개 중국산으로, 젓갈의 부패를 더 빨리 진행시켜 금방 썩게 하거나 썩지 않더라도 재료가 쉽게 물러 물이 돼버린다. 소금 양은 주재료의 20~25%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최근에는 염도를 낮추기 위해 소금 양을 줄이는 대신 물엿, 올리고당 등을 넣어 담그기도 한다.

2

_짧은 시일 안에 담가 먹을 수 있는 젓갈 낙지, 오징어, 굴, 꼴뚜기, 주꾸미는 오래 삭힐수록 질겨지고 시큼한 맛이 나 제맛을 느낄 수 없다. 이런 재료들은 소금에 오랫동안 숙성시킬 필요 없이 고춧가루와 함께 버무려서 1~2일 정도 재어두었다가 바로 먹으면 재료의 싱싱함도 유지하고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젓갈을 맛볼 수 있다. 단, 어리굴젓은 곰삭혀 먹을 수도 있고 바로 무쳐 먹을 수도 있다.

3

_삭히는 일수에 따라 액젓이 가능한 젓갈 단백질이 많은 멸치, 조기, 정어리 등은 삭힐수록 맛이 좋아지고 활용도도 높아진다. 3개월 정도 삭혀야 씹히는 맛이 좋아 갖은 양념을 하여 밥 반찬으로 먹거나 김치를 담그기 위한 젓갈로 사용할 수 있다. 1년 이상 삭히면 살과 뼈가 녹아내려 형태가 없어지는데, 이때 잘 삭은 젓갈(생선과 생선 삭힌 국물 포함)을 동량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달여 체에 걸러내면 액젓이 된다.

4

_숙성의 조건 숙성 장소는 햇빛이 들지 않고 그늘진 곳이 좋다. 반드시 유리 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하며 공기에 노출되면 금방 부패되기 때문에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다랗고 입구가 좁은 것이 좋다.


요리 고수들이 알려준 손쉬운 젓갈 담그기
세월로 삭힌 정통 맛 젓갈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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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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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젓갈 좋아합니다. 꼴뚜기 젓갈 특히 좋아합니다. 젓갈을 많이 먹으면 짜게 먹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고 하지만,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으로 만든 젓갈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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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건기님은 저랑 통하는게 많다니까요~
안심하고 사먹을수 있는게 적은 세상
일일이 만들어 먹기도 벅차고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되면 젓갈도 직접 담아보고 싶어요
혹시 기회가되어 만들게된다면 젓갈 좋아하시는 건기님께도 틀림없이 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옛날처럼 젓갈용 생선장수가 안다니더군요
아참 바로 어제인가 부안에서 정말 못먹을 젓갈을 만드는 모습이 올라왔던데 너무 혐오스러워서 퍼오려다가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