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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섭이의 빛나고 환한 얼굴 > 자유게시판

영섭이의 빛나고 환한 얼굴

작성자
류춘욱
등록일
2007-09-21 10:49:40
조회수
2,248

안녕하세요!

산 너머 빨간 벽돌집에서 아이들과 씨름하고 있는 류춘욱입니다.

학교에서 영섭이를 만나 많이 구박했는데,

오늘 환한 얼굴을 보니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섭이의 환한 얼굴에서 반짝이는 안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제일 앞자리에서도 칠판을 보지 못해 힘들어 했는데

이제야 환한 얼굴로 공부를 하니

제가 안경을 쓰고 공부를 하는 느낌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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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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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에궁 그정도였는지요? 영섭이가 우리집에서 그 누구 보다도 시력이 좋았는데, 지난해 황사때 갑자기 눈일 비벼대기 시작하더니, 얼마전부터 안경타령을 하는데, 부모 입장에선 그 귀찮은것 달고다니지 않게하고 싶어 아빠가 벌침좀 맞아보고 그때가서 결정하자고 하는데....선생님이 ㅋㅋ 하신말씀 그대로 와서 전합니다. 제가 눈이 나빠져보니 그 심정을 알겠기에 어제 아빠와 이야기를 하고 얼굴에 동그라미 두게 더 달아주었네요. 그 순간까지도 아빠는 아들에게 안경쓰이고 싶지않아 미련에 미련을 둔 마음을 영섭이는 모르겠지요. 그래도 당장 급하니 선택을~~~막내한테 관심가져 주셔서 넘 감사를 드립니다. 고운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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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저는요....
그냥자연에 맡기면 회복된다고 믿기에.....
그런데 그놈의 알레르기 때문에 울 막내 눈이 불과 1년도 안되어서 그렇게 되었나봅니다
이제 우리집에서 저혼자만 안경안끼고 독야청청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