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밤꿀에 관하여....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2-06-27 08:03:48
- 조회수
- 3,145
밤꿀의 상품설명에 추가한 글인데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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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산 밤꿀생산...
기록적인 가뭄에 밤꿀은 풍년입니다.
밤꿀은 6월에 피어서 거의 한달을 가는데 하필 6월이 장마철이므로 대개는 밤꿀을 많이 뜨기가 어렵습니다만 올해는 너무 가물어 감로꿀까지 같은 시기에 분비되는바람에 생산량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밤꿀의 특징은 쌉싸름하면서도 단맛이 강한데 감로꿀이 섞이니 쓴맛도 덜하고 단맛도 덜하고 밤꿀 고유의 고소한 맛은 오히려 진해진 느낌입니다
감로꿀은 밤꿀과 함께 항산화물질이 뉴질랜드의 마누카꿀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있다는 꿀이니 밤꿀과 감로꿀을 동시에 드실수 있는 기회라고 할수있겠네요~
* 항생제 무
* 두승산일대에는 일체의 재배밤이 없고 산에 자생하는 밤나무만 있으므로 비료나 농약의 오염우려가 없습니다.
* 밤꽃은 개화기가 길지만 밤꽃이 질때까지 기다려 딱 한번 채밀한 밤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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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신분께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배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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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민정님의 댓글
꿀 이야기를 하다 밤꿀 맛은 좀 특이하다 등등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밤꿀은 벌레를 없애기 위해 약을 마않이 친다고, 그래서 밤꿀에는 그런 농약이 잔류할 수 있다며 꿀 중 밤꿀이 가장 나쁘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아니라고 반박했긴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두승산밑 꿀벌집의 제품은 100% 신뢰할 수 있으나 사람들의 인식이 좀 문제인 것 같아서 질문합니다.
정말 위와 같이 밤나무는 벌레를 죽이기 위해 약을 많이 치고, 그 농약 성분이 꿀에도 잔류할 수가 잇는 것인가요? 두승산밑 꿀벌집의 밤꿀은 재배되는 밤이 아니라 산에서 자생하는 토종밤이라 하셨는데, 그럼 재배되는 밤나무가 많은 곳에서 뜬 꿀은 그럴 가능성도 잇는지 궁금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대규모 재배단지에서는 헬기로 방제하고 가끔 미쳐 피하지못한 양봉가들의 꿀벌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리거든요...
그래도 설마 밤꿀에 농약이 잔류되리라는 생각은 들지않지만 그래도 인간이 간섭하지않고 산에서 스스로 자라는 나무에서 뜬 꿀이 더 좋겠지요
그런데 사실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것은 재배밤나무는 자생밤나무에 비해 극히 적고
더구나 이곳 두승산에는 재배밤나무는 일체 없고 모두 자생밤나무입니다
밤이 풍년이면 가을에 산에 올라갈만해요
자루하나 메고가면 실컷 주울수있고 시내사람들은 몇자루씩 주워가는것을 목격합니다
가격은 비싸지않아도 줍는재미지요. 그리고 재배밤보다 자생밤이 더 달고 맛있습니다
밤나무는 참 재미있어요. 산에서 자라는 과일나무중 가장 많은 수확이 있다고 볼수 있으며 약을 안해도 충분한 열매를 맺으니까요. 단 밤을 주워다놓고 불과 2~3일이면 벌레가 생겨 금새 먹어버립니다. 아마 그래서 약을 하는듯....
그런데 기우에 불과하지만 정말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분들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이건기님의 댓글
밤꽃에 벌레가 많은 것이 아니고 밤이 여물어갈 때 벌레가 많이 생기겠지요. 풋밤은 벌레가 어쩌다가 있는데 익은 밤들이 벌레가 많더군요. 아마도 밤을 재배하는 경우라면 밤알이 어느정도 자라고 익어갈 무렵에 약을 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밤꿀 풍년이라니 축하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건기님은 직장생활하면서도 자연현상에 대해서 깊이가 있군요
저보다 더 잘 아는사람이 드문데~
올가을에 밤도 풍년일려나....
밤 벌레 예방하는방법도 아시면 알려주세요~
냉동,냉장도 재미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