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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신 손님 > 자유게시판

어제 오신 손님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2-07-24 09:11:22
조회수
1,936

어제 오후에 꿀을 사러 오신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씻고 내려가니 남편은 그분들에 꿀에대한 설명을 하면서 꿀맛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몇병 남지않은 고숙성 옻나무꿀 세병과함께 남편이 당뇨가 심하다면서 프로폴리스두세트를 달라하십니다

프로폴리스가 당뇨에 좋다며 설명을 드리고 꿀 포장을 한후 남편이 프로폴리스를 포장하기에

생화분 주문이 많아 생화분을 손질하면서 맛을 보여드렸습니다

아~~ 화분이네. 

"생화분 아세요?" 물으니 울신랑 옆에서 듣고 그럽니다 

"생화분을 10만원씩 사서 드셨데"

놀라서 묻습니다.

"누구한테?"

"몰라 어느 재주좋으신분이 그렇게 파셨나봐"

"꿀도 10만원에 사서 드셨데"

"어디서요"  물으면서 그랬습니다

우리야 대양봉가니 물양이 많아  이가격에 판매하는것이지 

 이동을 하지않고 벌 조금 키우는 소양봉가면 그럴수도 있어요"

"그래도 너무했잖아요. 이런 꿀맛도 아닌데..."

옆에 같이오신분이 한술 더 뜹니다

"그렇게 사먹어도 괜찮어. 돈많은 사람들이 써야 돈이 돌지"

"돈은 돌아야 하는거야"

그소리에 웃으며 그랬습니다

어찌되었거나 드셨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셨을테니 보약드셨다고 생각하세요

아주머니는 웃으며 이미 먹었으니 그래야지~~~합니다

먹고 다시 올게요. 하면서 두분은 그렇게 가셨습니다

그분들이 가신후에도 그 이야기로 남편과 한참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꿀은 두승산꿀벌집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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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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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지난 주말에 고향에 가는데 도로에 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가긴 했는데, 조수석에 앉은 형님이 경기가 안좋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서민들은 지갑이 텅텅비어가고 부자들은 돈을 감당을 못하고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니 큰일입니다. 부자들이 소비해봐야 한계가 있고 결국은 중산층이 지갑을 열어야 하는데, 중산층은 대부분 하우스푸어로 전락하고 있으니..
직접 오셔서 봉장도 구경하고 꿀맛도 보시고 했으니 단골이 또 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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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전 요즘 다람쥐 쳇바퀴돌듯 집과 2봉장만 왔다갔다하므로 세상돌아가는 것은 인터넷이 전부인입니다.
기름값에 연동되는 세금이라도 좀 내리면 좋을텐데...
불경기에 우리만 홀로 번창하는것같아 죄송하네요~
우리 고객님들께 우리의 기를 좀 넣어드려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