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도 무지 심하네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07-10-05 10:11:25
- 조회수
- 2,162
양봉인의 날 참석하는 울 신랑
다른때 같으면 차가지고가서 주차장에 세워놓고 가는데, 무슨 맘을 먹었는지
어제 저녁부터 나보고 태워다 주라고 합니다.
시간이야 아이들 학교 등교시간하고 맞으니 상관없겠지만, 문제는 자가용으로 가면
탈이 없는데, 트럭으로 가려면 자리가 부족
아침부터 주명이와 영섭이는 머리회전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던 영섭이도 안되겠다며, 차를 타고간다고 하기에 일찍 내리는
영섭이보고 뒤에 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울 신랑도 영섭이와 같이 뒤로 올라탑니다. 그리곤 달리는 차에서 소리를
지릅니다. " 와^^무지 시원하다"
그 소리에 주명이는 창피하다면서, 역쉬 울 아빠야 그럽니다.
윗마을에 가서 딸아랑 같은 학교인 아이 태워 가는데, 뒤에 아들캉 신랑이 타고있으니
공연히 신경이 쓰입니다.
울 신랑 뒤에서도 잔소리 할것 다 합니다.
"세울때는 더 바작 붙여야지"
"신호 기다리면서, 왜 기아를 넣고있어"
그소리 들은 울 딸아이 " 아빠 저 뒤에서 어떻게 알어요"
"낸들 알것냐 ㅎㅎ"
아이들 내려주니 울 신랑 내려와 옆 자리에 탑니다.
잔소리는 쉬지않고 또 이어집니다.
"커브돌때 보니 미리 기아를 3단으로 내려놓더만....뭣이 어쩌고 저쩌고"
"뒤에서 어떻게 알어"
터럭 뒤에 있는 유리로 들여다 봤답니다.
운전하는데 몇단이야^^아주 2단은 안 써먹는구만
우쒸 3단으로 가다 속도 줄임 2단이구, 출발할때 2단넣고 가는데 왜 안써먹어
잘 댕겨오라고 신랑 내려놓고 씽씽달려왔습니다.
이렇게 마음놓고 하니 좋기만 헌데, 우째 신랑만 타면 긴장이 되는지~~~
댓글목록
이덕수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근디 오늘 양봉인의날 참석 안으시구 춘천 지키시나요?
이덕수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자유인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