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돌이 감기
- 작성자
- 이건기
- 등록일
- 2012-11-12 14:28:33
- 조회수
- 2,146
토요일은 직장에 행사가 있어 금정산성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범어사에 모여서 등산을 하는데 본조에서 이탈했습니다. 본조는 겨우 두시간 정도의 등산코스인데 우리가 택한 코스는 4시간 정도됩니다. 고당봉을 거쳐 미륵사를 지나 최종집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후에는 부어라 마셔라.... 온천장에 내려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자정무렵에 귀가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묵돌이 목소리가 맹맹합니다. 감기가 왔더군요. 프로폴리스 물에 타서 반 잔 마시게 하고 수세미효소도 희석해서 반 잔 마시게 했습니다. 점심 때가 되어 인근에 있는 칼국수 집으로 해장을 하러 갔습니다. 걸어서 7,8분은 족히 가야되는데 제법 유명한 집입니다. 양파를 다져서 양념을 만드는데 묘한 맛이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집입니다. 할머니와 아들이 점포를 가까이에 내고 있는데 다른 식당들은 텅텅비어 있고, 칼국수집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랍니다.
칼국수를 거의 먹어갈 무렵에 묵돌이가 한마디 하더군요. "엄마, 코가 뚫렸어. 칼국수 먹으니까 코가 뚫리네" 이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랍니까? 칼국수가 감기약이었다니.... 프로폴리스와 수세미효소가 감기에는 효과가 좋은데 정신까지 들게 해주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저녁에도 한 번 더 마시게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확인한 바로 묵돌이 감기는 뚝했습니다. 신속하게 대처를 한 덕분에 가볍게 감기와의 싸움에서 한판승을 따냈습니다.
댓글목록
김경임님의 댓글
수세미효소가 특효라 익히 알고 있지만 프로폴리스도 한 몫하는 군요..
저희 아기는 이제 12개월입니다. 12개월 되기 전 아기에게는 꿀을 먹이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프로폴리스도 먹이면 안되는 건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촌놈 제주도 구경갔다가 어젯밤 늦게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건기님의 글도 있고 주문도 밀려있고 막내에게 맡긴 닭도 궁금하군요
우린 처음이자 마지막이될 한라산등산에 백록담을 구경했더니 다리가 너무너무 아파 기진맥진입니다. 건기님처럼 평소에 산을 자주갔으면 좋았을텐데....
양파의 또다른 효능을 알았네요. 우리도 양파를 좋아하는데 때를 놓치기전에 더 심을 생각입니다.
경임님, 항 바이러스는 프로폴리스의 가장 큰 작용이라 할수 있으니 아기에게도 프로폴리스는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으며 돐전의 아기에게 벌꿀음용은 보툴리누스 균 때문인데 보툴리누스균은 아직까지 한국에서 발견된바도 없고 설사 그 균이 있다고 해도 감염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위의 가장많은 질문에 자세히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