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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투자 주식회사는 어떨까요? > 자유게시판

임야투자 주식회사는 어떨까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3-10 06:42:56
조회수
3,724

저는 그저 한번 미치면 헤어나지 못하는게 탈이랍니다.
울 마눌의 말~
그런데 그게 잘못된것은 아니어요.
적어도 이름을 남기고간 여러분야의 많은 분들이 그랬거든요...
아마 그간의 저의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청소년기의 서울생활을 오로지 시골로 다시 내려가기 위해 살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성공한 귀촌인이 되기도 했구요.
그 원동력은 제 마음에 넘치고 넘치는
자연에 푹빠져서도 자연을 그리워하는 저의 본능때문이었지요.

요즘 아시다시피 이런저런 일도 많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여기저기 양봉장으로 장만해놓은 토지를 관리하기에도 벅차더군요.
현재 일을 벌여놓고 있는 옥정호 2봉장과 평탄작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정읍 의 매실밭 700평
또 다른 500평은 냅둬도 되고...
진안에 고객쉼터 만들려고 장만했던 41000평 옆에 맹지를 인수하는 문제...
이것은 인수하면 제 산의 가치는 더불어 좋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당 2000원 미만이니 가격도 저렴하지요.

옥정호 2봉장의 맹지도 역시 장기적으로 보면 인수하는게 낫지만 가격이 맞지않습니다.
이것도 쓸모있기는 하지요.
두개를 다 인수하려면 1억 가까운 돈을지출해야 하는데 어쨌건 올해 고객쉼터도 지어야 합니다.
집 역시 저렴하게 제손으로 한다해도 7천은 들어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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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양봉장을 팔아서 힘을 써봐야겠는데....^^
해남의 봄봉장 터 1800여평은 지목이 밭으로 되어있는것이 1천평입니다.
이것도 경매로 받은것인데 주변에 진달래와 양봉인들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는 주 이유인 사스레피나무가 부지기수로 많은곳이고 바닷가와 2키로밖에 안떨어져있어 밤기온이 춥지않아 꿀벌에게 더욱 좋습니다.

마을과 외떨어졌있고  1톤차가 겨우 들어갈수 있는 도로는 있더군요.
그러나 정식 도로가 아닌 농민들이 밭 사이로 난 길을 이용하는 현황도로였으니 이것이 3번이나 유찰된 까닭입니다.

꿀벌기르기는 적지였고  이왕 시간낭비하고 경비나는거 지는 싸움은 하기 싫었으므로  3번째 입찰가에 촛점을 맞췄지요. 남들은 4번째 입찰 최저가에 조금 더해 가격을 쓰는데 저는 3번째 입찰 최저가에서 가격을 더해 입찰했으니 뭐 당연히 받았지요~ㅋㅋ
근데 어이없게도 이것이 단독 입찰이 되었습니다.
4번째의 최저가 입찰액만 써내도 혼자이므로 당연히  받을수 있는것인데....-_-;;
1번 유찰에 30%씩 떨어지는 곳에서 이전 최저가격 이상을 써서 받았으니 30%이상을 더 써서 받은것입니다.DSC00057%5B1%5Dcc%5B1%5D.jpg


저는 그렇게 조건이 안좋지만 벌키우기에는 좋은 토지를 선호했습니다.
그런데말이지요
세상은 이래서 묘미가 있나봅니다~ㅋㅋ
전 주인이 불법으로 산을 개간하여 밭을 만들었지만 불법이니 지목은 산인데 이걸 불법으로 하는 까닭은 합법적으로 하면 설계비니 뭐니 해서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러니 대충대충 일궈서 밭으로 쓰는거고 장비로 크게 손댔다해도 누가 신고만 하지않으면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작년인가 불법개간 임야 양성화조치가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돈 조금들이고 밭으로 지목변경하였습니다.
측량비도 나가고 수수료도 좀 나갔지만 그냥 두는것보다는 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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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도 못했던 횡재가 여기에서도 생겼네요.
1톤차도 들어가려면 아슬아슬 했던 그  현황도로가 작년에 시멘트 포장이 되었고 우리 밭도 시멘트 포장에 접하게 되었다는 것을  올봄에서야 알았습니다.
그럼 길도 없는 불법 개간농지가 정식으로 밭이 되고 시멘트 포장까지 되었으니 당연히 가치는 상승하게되니 결국은 이것도 무지 싸게 장만한 것이 되었습니다.

DSC03959c.jpg



근데 이 토지는 제가 경작할 기회가 없군요.
첫해는 동생과 함께 계획을 세우려고 현지에 가봤더니 이전 경작자가 말끔히 로타리를 쳐놓아버렸습니다.
이거 못하게 할수도 없고...
전화통화만 하고 지료도 안푼 안받았는데 작년에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올해는 그렇게 농사를 계속 지으려면 지료라도 줘야 할거 아니냐고 전화했더니 준다고는 하는데 2년치는 빼고 올해것도 병아리 눈물만큼 주겠다고 합니다~ㅋㅋ
직접 가서 나무라도 심어 경작할까 아니면 팔아서 2봉장의 대체요법센터를 개발하는데 보탤까 생각중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산과 숲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있고 열망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접근은 쉽지않습니다.
그 대부분이 도시민이기 때문이고  산이란것이  가격은 싼편이지만 덩치가 커서 부담스럽습니다.
또 관련 법률들이 복잡하고 안다고해도 이론만으로 되는것이 아닙니다.
임업후계자인 저도 이러고 있으니까요...
임업후계자는 그래도 정책적으로 대출이나 여러가지 개발행위에서 유리하지요.
그래서 주식회사를 만들어 임야를 공동으로 개발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입니다.

된다는 전제하에  방법을 찾으면 모두 극복할수 있을테고....
그저 생각뿐입니다.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저는 자금부담이 훨씬 줄고 우리 고객님들께서는  장기적으로 이익을 같이 나눌수 있겠지요. 토지가격 상승분에 대해서는 덤이구요
이런 저의 생각에 대해서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가능성이 있을까?

2.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낼까?

3. 어떤 방법으로 개발해야 할까?

기타 등등....
이것은 어디까지나 구상입니다.
제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이 글과 상관없이 계속 추진합니다.

===============================아랫글은 퍼왔습니다

돈도 벌고 웰빙도 즐기고
건강한 투자 산림테크 올 가이드

 

흔히 ‘농사(農事)’라 하면 산업으로서의 농업뿐만 아니라 농경을 하는 일, 즉 인간이 창조한 하나의 생활양식을 의미한다.

‘임사(林事)’ 역시 마찬가지다. 숲과 함께하는 생활 또는 산림체험은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유지해 온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전영우 교수는 “숲 속 문화제, 산림 및 생태체험, 수목장, 자연명상 등은 바로 숲과 함께하는 생활이며 산림체험이다. 숲과 함께하는 생활, 즉 임사에 대한 본격적인 정책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산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확충은 또 다른 산림산업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산림과 함께하는 삶은 이렇게 생활문화이며 웰빙시대 건강과 행복의 보고다.

뿐만 아니라 산림은 훌륭한 산업이며 사업 아이템이자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묘목·목재, 과실 및 약재, 버섯과 약초, 휴양림과 수목원 경영, 요양 및 숲 치유, 체험관광 등 산림을 이용하면 장기적으로 무궁무진한 부가가치 생산이 가능하다.

산림을 이용한 건강하고 행복한 돈벌이, 이것이 바로 ‘산림테크(山林-Tech)’다.


1년에 10배 수익 가능… 시간·자기와의 싸움 필수

산림을 개발하면 장기적으로 돈을 버는 것은 확실하다. 수종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1000원짜리 묘목을 심어 10년간 키우면 평균 10만원짜리 나무가 되기 때문. 1년에 10배씩 재산을 불리는 엄청난 돈벌이인 셈이다.

그러나 그렇게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땀 흘리면서 기다리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육림사업은 수익을 올리는 데 최소 10년, 보통 30년 이상 봐야 하는 장기적인 사업 아이템이다.

성공한 임업CEO로 유명한 동아임장 함번웅 대표는 “산을 이용하면 반드시 부자가 된다. 다만 시간 및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산림경영을 위해서는 식물의 특성, 토양, 방향, 성분, 번식 등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 하고 본인의 경제력에 맞춰 단·중·장기로 구분해 투자 및 수익계획을 면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도 우선순위를 정해, 처음부터 집이나 도로 등에 너무 많이 투자해선 안 된다고.

한마디로 일반 기업을 경영하듯 치밀한 경영전략과 전술, 스킬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단기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개발해 3∼4년 내에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려야만, 계속 재투자할 여력과 재미도 생긴다.

산림테크의 가장 중요한 매력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이다.

수목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생명력은 사람에게 최고의 웰빙이다. 또 산에서 나는 산채나 수액 등은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같은 전원생활이라도 농부는 통상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반면, 임업인은 훨씬 젊어 보인다.

산림테크는 다른 어떤 사업과도 비교할 수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돈벌이인 것이다.

그렇게 산에서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돈도 벌면서 웰빙 생활을 즐기다가, 때가 되면 그 산에 묻히면 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수목장을 하면 더 좋다. 사람은 본래 자연에서 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법이다. 빈손으로 말이다.

이는 또 다른 산업적 가능성을 갖는다. 산림문화활동과 관련된 문화산업의 가능성이다.

국민대 전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새롭게 등장한 산림문화활동, 다양한 숲 관련도서 출판, 숲 해설가, 수목장 등은 재래적 통념과는 분명 다른 접근”이라며 “바로 산림이 토지산업이라는 단순 생산업에서 체험과 콘텐츠와 감성을 상품으로 파는 복합문화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21세기는 문화와 환경지향적 사회이며, 따라서 산림에 대한 욕구도 임산업에 기반을 둔 전통적 수요와 함께 여가와 휴양, 교육과 보건, 웰빙과 수목장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산림산업이 추가될 것”이라는 얘기다.

산림테크의 출발은 나무를 심는 것이다. 무엇보다 입지환경과 토양조건에 적합한 수종을 선택, 식재함으로써 임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산에 어떤 나무를 심을까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손요환 교수는 “적지적수(適地適樹)란 입지조건에 적당한 수종을 선정하거나 목적수종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선택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적지적수를 권장한 기록이 있다”며 “그 방법으로는 산림토양조사, 지위지수 및 GIS에 의한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간이 산림토양조사는 나무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현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요인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즉 토심·지형·건습도·경사도·퇴적양식·침식·견밀도·토성 등을 조사하고 인자별 점수를 합산해 잠재생산능력 급수를 정하고 기후대별로 수종을 정하는 방법이다.

손 교수는 “예를 들어 토심이 50cm, 지형이 산복(산비탈), 건조하고, 경사도가 13도, 퇴적양식이 붕적토, 침식이 없고, 견밀도가 연하고, 토성이 식양토라면 생산능력급수는 2등급으로 온대중부에서는 낙엽송·밤나무·잣나무 등을 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국립 산림과학원의 자료를 토대로 본 각 수종별 조림가능지역 및 적지는 다음과 같다.

용재수종인 강송은 표고 1000m 이하(난대∼온대 북부)에서 자라고, 토질이 척박한 건조지나 산성 토양에도 식재가 가능하다. 토심도 무관하다. 잣나무는 온대 남부는 100m 이하, 온대 중·북부는 800m 이하에 심는데 안개가 자주 끼는 산비탈이나 계곡이 최적지다. 산비탈이나 구릉지는 토심이 깊은 게 좋다.

낙엽송은 온대중·북부 800m 이하 지점에서 자란다. 해안지역과 남부지방 야산에는 피해야 한다. 산기슭과 계곡에는 토심이 깊어야 한다.

온대림의 대표 수종인 참나무는 난대 및 온대남부는 해발 1200m 이하, 온대중·북부는 800m 이하에 심는다. 모든 지형에서 토심은 깊거나 혹은 중간은 돼야 한다. 자작나무는 온대남부는 200m 이상, 온대중·북부와 한대지방은 100m 이상에 식재하고 돌이 많은 비옥한 땅, 산기슭과 계곡의 토심 깊은 곳이 좋다.

유실수인 밤나무는 난대 및 온대남부가 100∼1000m, 온대중·북부는 1100m 이하가 적당하다. 모든 지형에서 토심이 깊어야 하며 해안지방, 25도 이상 급경사지, 남향 및 석회암지대는 피해야 한다.

호두나무는 온대남·중부의 표고 400m 이하에만 식목한다. 경사 15도 미만,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곳이 적합하다. 대추나무는 온대중부 이남의 500m 이하, 경사 15도 미만 산기슭의 비옥한 땅이 좋으며 은행나무는 난대 및 온대남·중부의 500m 이하에 심되, 해안지방은 제외되며 염분이 있는 토양에는 약하다.

지역별 기온대는 경기도가 온대중·북부, 강원도 온대북부, 충남·충북·전북·경북이 온대중·남부, 경남은 온대중·남부 및 난대, 전남이 온대남부 및 난대, 제주도는 난대에 속한다.

정책자금 융자, 세제혜택 등 지원책 다양

산림육성은 국가적 정책과제의 하나이므로, 정부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임업인들을 돕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임업정책자금 융자인데, 그 종류 및 조건은 도표와 같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농업인에 대해서는 금리가 4%에서 3%로 인하됐고, 일부 장기성 자금(숲 가꾸기, 조림, 해외조림, 임야매입 및 임도건설 등)은 3%에서 1.5%로 낮춰 파격적인 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1015억9000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 정책자금 융자는 전국 각 산림조합에서 취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경영지원팀(042-481-4190)이나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사업부(02-3434-7221), 국립 산림과학원 경제과(02-3434-7209)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산림조합은 산주나 임업인이 산림경영자금을 대출받으려 할 때, 대신 보증을 서주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지역 산림조합 대출 시 활용할 수 있으며 보증 최고한도는 개인 10억원, 법인 15억원 이내에서 심사에 따라 결정된다. 1억원 이하는 연대보증인이 필요 없다.

독림가나 임업후계자,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되면 더 좋은 조건으로 많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기수사업, 임도시설, 자연휴양림 등 각종 사업 시 연 3% 금리, 5∼20년 거치 10∼15년 상환조건으로 소요자금의 100%까지 융자해 준다. 한도는 독림가가 사업당 3억원, 임업후계자 2억원, 신지식임업인은 1억원 이내.

임업에는 세제지원 혜택도 다양하게 주어진다. 새로 조림했거나 조림기간 10년 이상인 산림을 벌채 또는 양도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50% 감면해 준다.

또 조림한 지 5년 이상인 산림을 영농상속자와 임업후계자에게 상속 시 상속세 2억원을 추가 공제해 주고, 29만7000㎡ 이내의 산림을 영농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도 면제된다. 아울러 보전산지 내 영림계획인가를 받은 임야와 특별개발사업지역으로 지정된 임야는 종합토지세 분리과세 대상이다.

자기자본 또는 기술이 부족해 스스로 산림을 경영하기 어려운 산주나 사유림 소유자는 산림조합에 대리경영을 맡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15ha에서 연 1억원, 고수익 임업CEO들

이런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지만, 산림경영은 기본적으로 투자자본을 회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단기소득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양한 산림복합경영으로 높은 고정소득을 올리고 있는 임업CEO들도 많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에 사는 조남상 씨는 250ha의 산림에 인공조림을 하고 용재수목 사이의 공간에 산더덕 종자를 파종했으며, 간벌 및 하층 식생 정리작업 후 산지 인삼 종자를 파종하는 방식으로, 현재 연간 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의 김윤제 씨는 80ha의 산림에서 표고버섯 재배를 주업으로 하면서 조경수와 장뇌삼, 산더덕 재배와 아울러 용재수 조림 및 육림사업을 병행하는데 연간 수익이 5000만원.

경남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에 있는 유정농원 대표 황조연 씨는 45ha 산림공간을 활용, 약용식물 위주로 경영하고 있다. 장뇌삼, 산더덕, 산두릅, 사극, 자초, 오가피, 헛개나무 등을 재배하고 자작나무, 옻나무, 주목 등을 조림했으며 양봉과 수액사업도 겸한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거주 고종진 씨는 불과 15ha의 적은 산림에서 연 순수익이 1억원이나 된다. 밤나무 재배단지에 토종닭과 오리를 방목, 가축사육과 제초작업 및 병해충 방제의 일석삼조 효과를 올리는 것이 그 비결. 조경수와 표고버섯 재배도 같이 하고 있다.

고봉주 씨도 전북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의 임야 10ha에서 연간 7500만원의 고정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의 주업은 호두나무 재배로 노동력 최소화 및 비용절감 방법을 연구, 매년 8000kg의 호도와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박승학 씨는 경북 청송군 현동면 늘인리 소재 27ha의 임야를 송이산으로 가꾸고, 육림사업의 부산물로 표고버섯 및 산채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야생동물 방목 등으로 복합 경영한다.


《산림경영에 좋은 산 고르기》

경사 완만한 서향·서북향 고르라

부동산전문가 및 임업인들이 말하는 좋은 산은 다음과 같다.

도로나 농로와 붙어 있는 산, 물이 좋은 골짜기 안쪽의 산, 서쪽이나 서북쪽을 향하고 있는 산, 토심이 깊은 산, 경사가 15도 이하로 완만한 산, 높이가 해발 500m 이내의 산(경사도가 완만하면 700m까지도 좋음), 계곡이 많은 산, 산줄기가 갈빗대처럼 펼쳐진 겹산, 가급적 넓은 산, 전체 면적 가운데 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산, 대중교통수단이 좋은 산.

반면 피해야 할 산은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그린벨트·군사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를 받는 산, 사찰소유의 임야, 도로가 없는 산, 경사도가 급한 산, 송전탑이 지나가는 산, 천연기념물급 식물이 서식하는 산, 묘지가 있는 산, 바위산 등이다.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이태리 포플러 나무는 정부가 심은 게 많아 함부로 벨 수 없다. 따라서 이런 나무들이 많은 산은 피하는 게 좋다. 저수지를 접한 산도 제약이 좀 있다.

이런 것들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부동산업자의 말만 믿고 계약하지 말고 반드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임야도, 등기부, 지적도, 등고선지도,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하기 전에 전문가에게 산에 대한 감정도 받아보는 게 좋다.

대규모 육림사업을 하고 싶은데 혼자서는 벅차다면, 뜻있는 사람들끼리 공동투자하고 공동이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몇몇 사람이 돈을 모아서 큰 산을 구입, 공동명의로 등기하고 수익분할 및 매도합의 등 조건을 약정서로 작성해 공증을 하면, 안전하게 투자하고 경영할 수 있다고 한다.


《우수 임업CEO, 동아임장 함번웅 대표》

“산림복합경영, 산에서 금 캡니다”

경북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 있는 동아임장 함번웅 대표는 가장 성공적으로 산림복합경영을 하고 있는 ‘스타 임업CEO’다.

함 대표는 110ha의 임야에서 다양한 조경 및 약용수종을 이용한 산림경영을 하고 있다.

느티나무·단풍나무·히말리야시다·스트로브잣나무·층층나무·마가목 등의 조경수와 옻나무·산사나무·헛개나무 등 약용수종을 중심으로 울창한 산림을 가꾸었다.

건설회사 CEO 출신인 그는 1980년대에 쓸모 없는 임야를 평당 100원에 사들여 지금은 나무 값만도 수백억원대의 가치가 있는 산으로 바꿔놓았다. 산림도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경영으로 다양한 현금수입원을 창출하고 있다.

표고버섯 재배, 자작나무 및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 각종 산채재배는 물론 수목 사이로 초지를 조성하고 흑염소와 소 수백 마리를 방목하는 등 연간 순수익이 수억원에 달한다.

더욱이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예비 임업경영자들에게 파는 지식 마케터이자 산림경영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상담료와 수업료 및 숙식비로 20∼300여 만원을 받고 있는 것. 처음엔 누구나 반신반의하지만 몇 시간만 지나면 절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는 ‘산에서 금을 캐는 사람’으로 통한다. 실제 그가 산림청에 제출한 성공사례보고서 제목도 ‘산에서 금을 캔다’이다.

그가 말하는 산림복합경영의 순서는 개발계획작성, 손익분기점 설정, 단계별 투자안배, 중·단기수종 선택, 적지적수, 나무식재, 정책자금활용, 앞서가는 경영사례연구, 형질변경 및 농약사용금지, 품질보증으로 신뢰확보 등이다. 웬만한 대기업의 경영전략 못지않다.

“산의 위치에 따라 경영방법도 달라야 한다. 대중교통수단이 편리하거나 대도시 근교지역은 상품을 직거래하고 휴양을 즐기는 곳으로 개발하고, 대도시와 30km 이상 떨어져 있으면서 차량통행이 빈번한 곳은 도시의 공판장을 활용하거나 인터넷거래를 이용해라. 또 교통이 불편한 오지 산림에선 생산물의 부피가 작은 장뇌·더덕·오미자 등을 개발하는 게 좋다.”

산림복합경영을 위해 그는 장·단기별로 다른 수종을 추천한다.

단기로는 음나무·오가피나무·두릅나무·참중나무·장뇌·더덕·어성초 등 단기수익원이 되는 특용수 및 약초를 권하고 중기는 조경수종인 토종 살구·마가목·산벚나무 등을 꼽는다. 장기에는 수액채취 및 목재용 물박달나무·옻나무·고로쇠나무·느티나무·산벗나무 등이다.

그는 “미래에는 산이 인간이 살기에 최적격지가 될 것”이라며 “산을 잘 경영하면 산주도 부자가 되고 국가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에서 단기소득 올리기


특용수·수액·약초·버섯 ‘짭짤’

산림경영은 중장기 사업이다. 산림을 처음 조성해서 벌목을 통해 목재를 생산하거나 과실을 수확하는 등 실질적으로 수익을 올리기까지는 최소 10년에서 최대 50년 이상 걸린다.

하지만 그 긴 기간을 소득 없이 투자만 하면서 기다릴 수는 없다. 따라서 단기소득원 개발이 필요하다. 수년 내에 현금을 만질 수 있고, 벌목을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고정수입을 올릴 수 있는 단기소득원에는 무엇이 있을까.


◆특용수 재배 : 유실수보다 소득발생 빨라

특용수란 유실수가 아니면서도 목재 외에 식용·약용 등의 특별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나무를 말하며 유실수보다 소득발생 시점도 훨씬 빠르다.

복분자딸기는 생식·젤리·과즙·복분자주·유제품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붉은색 나무딸기에 비해 항암·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망하다. 미숙과는 말려서 한약재로도 많이 이용한다. 바람이 약하고 양지바른 지역이 적당하고,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대량 재배를 위해서는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다래는 비타민C의 함량이 176㎎/100g으로 높다. 새순은 산채로 이용하고 과실은 생식 및 양조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올해 발표된 우량 신품종인 대성·새한·칠보 등은 재래종에 비해 과실무게가 1.9∼3.0배, 수확량은 2.5∼3.7배나 된다. 다래는 내한성과 토양 적응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라면 더욱 좋다.

머루는 생식·쨈·양조용 등으로 이용된다. 내한성과 내염성이 강해 전국 어느 곳이나 재배할 수 있지만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습기가 알맞은 토양이 적지.

또 옻나무는 수액을 옻칠에 사용하는 동북아시아 특산의 천연도료다. 옻칠은 질감이 좋고 내구성이 뛰어나 약 4000년 전부터 널리 이용됐다. 심은 후 8년이면 이용 가능하다. 또 옻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도 쓰인다. 최근 연구결과 옻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암·항산화·숙취해소·위염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재배적지는 일조량이 많고 바람이 심하지 않으며 공중습도가 높은 곳, 토양 내 수분이 충분하고 배수가 잘 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사질양토 및 자갈이 섞인 양토.

헛개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숙취해소·구취제거·항암효과·혈압조절·혈당강하·간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다. 최근 중국산 묘목이 증가하는 추세다. 헛개나무는 내한성과 내음성은 강하지만 내건성이 약하므로, 산비탈 이하의 부식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재배에 적합하다.

두릅나무는 새순을 산채로 식용하고, 뿌리나 줄기의 껍질은 한약재로 이용된다. 해열·강장·건위·이뇨·진통·수렴·거풍·거담 등에 좋다. 또 두릅나물은 봄철의 대표적 고급 산채다.

가지를 이용한 촉성재배가 일반적이다. 국내 육종품종은 전국 어디서나 기를 수 있지만 일본품종은 충북이남에서만 가능하다. 수분을 좋아하나 뿌리가 물에 잠기는 것은 기피하는 수종이며 배수가 잘 되는 사력질 토양이 재배적지.

한편 음나무 역시 새순은 산채로, 가지와 줄기는 약재로 이용된다. 음나무의 효능은 풍습제거·살균·항진균·자양강장·신경통·노화방지 등이다. 유기물 함량이 높아 비옥하고 약산성인 사질양토, 일조량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산비탈 이하의 토심이 깊고 통기성이 좋은 곳에 심는 게 유리하다.


◆수액채취 : 산림소득원의 블루칩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자원은 단풍나무 24%, 물박달나무 23%, 고로쇠나무 21%, 기타 32% 등 국내에만 총 10만ha(채취가능 수종 15종)이고 강원도에 51%, 경북에 20%가 몰려 있다.

하지만 실제 수액생산은 고로쇠나무가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전남과 경남이 37% 및 34%를 점유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은 고로쇠 수액채취림 조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심은 후 20년이 되면 1000본 당 매년 1500만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의 경우 농가당 연간 수액소득이 6억원으로 벼농사 소득총액의 1.5배에 이른다.

지난 2005년 국내 수액시장은 107억원(4750㎘) 규모이며, 수액채취 가구당 평균소득은 약 400만원 정도다.

지난 2003년부터 수액의 가격은 우송료 포함, 18ℓ에 5만원으로 전국 균일가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는 6만원, 영덕은 4만원 등 지역적 편차가 있다. 주문판매가 대부분이며 80%가 택배서비스에 의존한다. 장기저장법과 기능성 식음료제품화 등 수액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약초재배 : 비용 대비 수익성 높아

산림청 조사결과 약용식물 재배는 독할(땅두릅)이 가장 많고 이어 당귀·오미자·장뇌삼·산수유·구기자·사삼·백출(창출) 등의 순이다. 장뇌삼의 경우 평균 판매수령은 13.9년이며 종묘 조달방법은 본인이 직접 양묘한 경우가 57%지만 시장에서 구입하는 경우도 28%였다.

약용식물 재배에 따른 가구당 평균소득은 연 823만원이며, 재배에 투입된 총비용은 평균 209만원(인건비 제외)이니 수익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비용구성은 농약비가 가장 많고 비료비·장비구입비 등의 순이다.

판매처는 수집상이 절반 이상이고 도·소매상, 소비자 직접판매 등의 순이며 주문판매가 55%, 시장판매 32%로 나타났다.


◆버섯재배 : 자연산 송이도 관리 가능

자연산 송이는 아직도 인공적 재배가 불가능하지만 산을 잘 관리함으로써 생산량 증대는 충분히 가능하다. 송이는 온도·습도에 매우 민감하다.

땅속의 원기가 발생하는 시기에 토양수분과 온도가 맞아야 하며, 약 2주일 동안 15도 이상은 돼야만 한다. 송이가 나왔던 곳(균환)의 낙엽부식층을 걷어내고 토양을 깊이 약 2∼5cm 긁어모아 주고, 송이균의 생장을 방해하는 소나무 이외의 잡다한 식생과 이들의 뿌리·낙엽이나 부식층 같은 유기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제거한 유기물은 균환 뒤편으로 옮겨두면 된다.

표고버섯은 균을 인공적으로 배양, 원목에 접종하는 원목재배와 균상재배법이 있다.

원목재배는 야외 노지재배와 시설재배가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시설재배를 한다. 균상재배는 원목이 필요 없고 노동력이 적게 드는 새로 개발된 방법. 재배에 사용되는 균상 재료로는 볏짚·보릿짚·퇴비·폐지 등이 있으나 표고 재배에는 활엽수 톱밥이 주로 이용되므로 톱밥재배라고도 한다.

기타 멧돼지·곰·노루·사슴 등 야생동물 방목과 야생화 재배 등도 주요 단기소득원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박사】

“특용수 수익성 벼농사의 3∼5배”

용재수종은 심어 놓고 30∼50년은 돼야 벌목을 할 수 있어 투자금 회수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그 사이에 소득을 올리고 재투자를 위한 여건 마련을 위해서는 특용수를 함께 심는 게 좋다.

복분자딸기, 헛개나무, 음나무, 두릅나무, 옻나무, 다래 등이 대표적 단기수종이다.

요즘 웰빙풍조를 타고 산채류가 인기인데 두릅나무는 심은 지 2년, 음나무는 5년 정도면 수확할 수 있다. 다래도 5년이면 되고 곰치 등 산지식물은 바로 소득발생이 가능하다. 두릅의 경우 비닐하우스에서 촉성재배를 하면, 가을에 심어 봄이 되면 수확이 가능하다.

복분자딸기는 2∼3년생부터 수확할 수 있다. 요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농가소득도 높다. 약용소재로는 헛개나무와 음나무, 마가목 등을 많이 심고 있으며 제품개발과 판로개척도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 헛개나무는 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만도 20여 개나 된다.

특용수 중 수익성은 복분자딸기가 가장 좋다. 평당 평균소득이 1만원 정도인데, 벼농사 등은 평당 2000∼3000원 선이다.

소규모 산주들이나 재배농가 중에서 빨리 소득을 얻고 싶은 경우, 토질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특용수를 용재수와 섞어 심는 게 좋다. 특용수가 유실수보다 자본회수 사이클이 빠르고, 유실수는 기존에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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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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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복잡한 셈법이 필요한 주식회사 같은데요. 대체요법센타도 만들어야 되고 주식회사도 구상해야 되고 머리에 쥐가 나시겠습니다.
아무튼 대박나서 삼성전자 인수하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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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개인적으로 임야를 구입하기에는 어려운점도 많고 그 임야를 활용하여 수익을 내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공동으로하면 유리한 면이 많을것같아서 상상해보았습니다.
오늘 2봉장 뒤편의 임야 2만2천평을 계약하였습니다. 700평이 좁은감이 있었는데 이젠 뒤쪽으로 무한하게 이어진 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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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님의 댓글

김종길
작성일
이런 질문 실례인줄 아오나.....혹시 그 쪽은 평당 얼마정도 하는지요.제 아들이 현재 농수산대학 3학년이라 임야 장만해 줘야할 시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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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저는 울 아들넘들 농수산대학 설득에 실패했는데 종길님은 확실한 후계자 두셨네요~
부동산의 시세란것이 워낙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가격이 형성되므로 시세를 추정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전라남북도 지역의 임야가 아직은 많이 싼듯합니다.
도로가 있으면 당연히 비쌀테고 맹지는 그 단점만큼이나 헐하나 쓸모가 없고...
예전에 진안의 임야를 장만할때는 진안에 있는 지인의 소개였는데 그 물건은 산림조합의 상무로부터 나온것이었습니다.
산림조합에 임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상환이 어려우면 상무가 처리해야 하므로 경매넘어가기전에 좋은물건을 접할수 있는것같습니다.
그러나 많은것같지는 않고 저는 그후로도 한건을 더 소개받았는데 그건 가격만 비싸고 맘에 안들더군요.
대법원 경매에 들어가셔서 자주 검색해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지않을까 합니다.
근데 경매에는 좋은 물건이 드물어요...

어제 계약한 옥정호 2봉장 뒤의 임야는 3500원정도 주었는데 약간 싸게 산거라고 합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봐서 꼭 필요하므로 샀지만 다른사람의 입장에서는 쓸모를 찾기가 쉽지않은 곳이지요.
좋은곳 만날수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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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아참, 진안 우리산옆의 맹지는 그저께 연락해보았더니 이젠 안판다고 합니다~
사가라고 전화할때는 언제고 금새 변했네요...
우리 산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므로 이것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는데...
하여간에 그래서 저도 2봉장의 맹지로 돌아서서 계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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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님의 댓글

김종길
작성일
저는 경매보다는 캠코 공매에 관심을 두고 이용하는 편입니다.대형평수 임야가 5~6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하더군요.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이내의 임야라만이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하기 용이하다고 보기 때문에 강원 충북 충남일대의 임야를 탐색해 왔는데 물건도 많이 줄었고 가격은 대단히 많이 올랐어요.이젠 자본이 넉넉치 크지 않으면 임야활용사업이 녹녹치 않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다른투자보다 먼저 선행하지 못한점이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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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셨군요...
전 가격이 싼 전남북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큰 평수의 임야가 별로 안나오던데 임야의 인기가 올라가는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