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봉이들 어쩌라구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3-04-10 10:20:09
- 조회수
- 1,572
옛말에 3월에 장독대얼고 4월은 잔인하다하더니 그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아침엔 햇살이 방긋거리더니 북한에서 미사일발사한다는 소식만큼이나 긴장감도는 하늘인가 싶더니
지금은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있습니다
살구꽃, 매실꽃할것없이 꽃이란 꽃들은 방긋거리며 우리 봉이들을 유혹하고있는데 말입니다
꽃이 피질말던가 눈이오질 말던가?
벌통에서 우리 봉이들 얼마나 애가탈까요
향긋한 꽃님이들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겁니다
무슨넘의 날씨가 이러냐구요
울신랑 또 그러겠네요
"그봐 , 4월에도 눈이 온다니까"
여기저기서 꽃 축제한다고 난리더만
세상 돌아가는 만큼이나 날씨도 정신없네요
어제 울신랑 요상한 날씨 탓하는 마눌보고 그럽니다
차라리 오리목 제대로 터지기전에 추운게 나~~
조금 있으면 오리목 제대로 들어올텐데
어제 오면서보니 산들이 푸르른것이 오리목이 제대로 터질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이번 추위가 지나가면 보란듯 화분을 우리봉이들에게 나눠줄수있게
온도가 얼른 올라가주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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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건기님의 댓글
매년 이맘때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이번 추위가 지나면 곧바로 여름이 시작되겠지요.
문용희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여기는 어제 바람도 많이 불고 눈까지 내렸습니다.
2봉장에서 포크레인 불러 산속에 흩어져있는 바윗돌을 좀 치우고 정리하느라 고생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