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 송호국민관광지 캠핑
- 작성자
- 이루아빠
- 등록일
- 2013-06-25 14:50:30
- 조회수
- 1,945
일요일 점심때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송호국민관광지에 첫 캠핑을 갔습니다.
코스트코에서 24만원에 파는 대형 거실형 텐트를 가져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캠핑이라 상당한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죠. 막상 도착하니 아이들이 너무도 신나하더군요. 텐트를 펼쳤는데 어디서부터 조립해야할지
막막했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결국 완성. 소나무숲이 근사한 송호국민관광지 정말 좋았습니다.
남들 다 철수하는 일요일에 가니 오후에는 한적하고 참 좋더군요. 다음날 출근해야하는지라 잠은 못자고
9시경 철수했습니다. 보니까 최근에 국내에 캠핑장이 급격히 늘고 있고, 좋은데도 많더군요.
나무많고 완만한 산을 사서 캠핑장으로 만들면 먹고 사는데 지장 없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산을 사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문제는 주택담보대출이 하도 많아서 엄두를 못내겠군요.
다음 캠핑은 강원도 홍성쪽에 있는 물골안 캠핑장에 가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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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대부분의 텐트가 작아서 답답한테 커서 좋아보이고 국민관광지인만큼 바닥이 평평해서 더욱 좋네요~
저도 앞으로는 산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경사가 완만하고 맹지가 아닌 산은 찾기도 힘들고 그만큼 가격이 비싸므로 적당한 맹지를 사서 단점을 극복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장비가 좋아서 어지간히 경사가 심한곳도 가능하지않을까....
저는 2봉장 뒷편의 임야 구입대금 잔금이 부족해서 대출받았는데 3.9%
상당히 싸게 적용한것같습니다
주문하신 상품 어제 보냈습니다.
풋고추로 맛있는 오이고추도 몇개 같이 보냈으니 맛보세요.
제가 매입한 이래 일체의 농약도 안뿌렸고 산흙으로 매립한후 뽕나무를 심은곳인데
베어내고 이런저런 작물을 심은후 현재까지 호박과 고구마 고추는 아주 성공적입니다. 고추는 무농약이 어렵다는데 기반조성을 잘해서인지 아직은 괜찮군요.
끝까지 따먹을수 있다면 좋겠는데....
감사합니다~
이루아빠님의 댓글
얼마전에 텃밭 3평 정도 갈아봤는데 땡볕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직접 경작하는게 결코 낭만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농업이란게 맘 내킬때 하는 것이 아니라 다 때를 맞춰야하고 부지런해야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아무나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올해는 장마가 빨라서 그나마 땡볕이 덜합니다.
저는 진작에 얼굴이 새까맣게 타서 동남아인처럼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