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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화분열풍과 예약에 관하여 > 자유게시판

2013년의 화분열풍과 예약에 관하여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7-05 11:57:45
조회수
2,158

2013년의 화분열풍

요즘 가히 광풍이라고 할만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것은 꿀벌이 모으는 화분에 관한 열풍이지요.
저는 총각때부터 로얄제리와 함께 채취했던 것이 화분이었고
29년이 지난 올해도 생산하여 홈피에 올려놓은 덕분에 그 혜택을 단단히 누릴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창 화분을 생산하던중에 방영된 mbn 천기누설
화분을 비롯한 양봉산물을 집중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는데 내용은 모두 아실것입니다.
이미
양봉가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들이고 일부 고객님들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거래가 이뤄지던 화분이이 방송 하나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화분은 수요가 있다고해서 얼마든지 만들어낼수 있는 공산품이 아니지요.
뒤늦게 수요가 폭발해서 가격이 올라도 이미 채취시기가 지나버려 더이상 생산이 어려운것입니다.
수요가 있건 없건 화분을 채취하는 농가는 한정되어 있고 올해 전라북도에서는 우리 두승산밑 꿀벌집만이 화분을 생산했다는 것을 거듭 확인할수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화분을 생산하는 농가는 왜 이리 적을까요?


화분값은 아직도 저렴합니다.

그 까닭은
화분과 로얄제리 채취는 꿀벌을 심하게 조로시켜 곧바로 이어지는 아카시아의 대 유밀기에 막대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양봉가들이 화분을 포기하고 아카시아에 전념하는 까닭입니다.
즉  노력에 비해 화분값이 너무 저렴했던 것이지요.
저는 200여군의 꿀벌들을 벌꿀에 올인하지않고 화분과 로얄제리를 고루 생산할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해놓았기에 화분이 생산되는대로 냉동창고에 착착 저장하며 올 1년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화분을 생산할수 있는 시기는 4월부터 6월 초중순 뿐이니까요.

올해 정읍지역은 날씨도 좋고 참나무류의 꽃이 잘피어 화분이 풍년이었으나 밀려드는 주문에 품절을 염려하여  가격을 59000원으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못하고 조기 품절되어 버렸습니다.
그럼 저의 수입은 어땠을까요?
화분생산시기는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않아 벌통의 보온을 해체하기는 좀 이르지만 이물질등의 혼입을 줄이기 위해 보온을 모두 해체하였기에 타격을 좀 보았고 역시  너무 혹사시킨 꿀벌들이 빨리 늙어버려서 벌꿀의 생산량이 작년보다 많이 부족하여 그리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닙니다.
한쪽을 부풀렸더니 다른쪽이 들어갔으니 반 풍선효과가 되었군요...

화분의 실체

이렇게 인기있는 화분의 실
체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이라고 할만한 정주영씨의 생전모습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이 분의 얼굴을 볼때마다 화분이 떠오름을 어쩔수 없었습니다.
총각때 제가 생산한 화분...
마땅히 판로도 없었던 화분...
누나에게 한병을 주었더니 얼마후 ***이 벗어졌다며 좋아하던 일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내용도 티비에서 방영된 모양입니다.
이젠 소비자들이 먼저알고 물어오고 저는 자신있게 화분은 충분히 그런 작용을 한다고 말해줍니다.
아마 조만간에 화분추출물을 첨가했다는 화장품도 나올것입니다.
그러나 화분은 먹는것~!

내부로부터 영양균형이 맞아 이뻐지는 피부를 어떤 화장품이 따라올수 있을까요?
탱탱한 피부의 자연미인을 만들어주는 화분은 어떤 첨가물도 없는 자연식품이고 화분의 소비가 늘어난데는 메스컴덕분이기도 하지만 화분은 진작부터 그자리에 있었고 음지에서 양지로 드러난것 뿐입니다.
화분을 처음 드셔보신 고객님들의 추가주문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음용후의 반응이 주변에 전파되어
제가 궂이 설명할 필요도 없었으니 얼마나 수월한지....
처음에는 긴가민가하여 한두병씩 주문하시던 고객님들이 재주문시에는 3~4병씩 주문하신것으로 짐작이 가능할것입니다.

화분의 음용방법

화분은 어떤 가공과정도 거치지않은 천연식품이며 한병으로 2개월을 드실수 있습니다.
10g(밥수저 한개)씩 하루 2회 20g정도 드시면 좋으나 음용량을 배로 늘리면 반응이 더 빠르고 만족합니다.
입에 털어넣고 물과 함께 마시는것이 가장 수월하고 꿀과 혼합하여 드셔도 좋습니다.

그 한병을 드시는 동안에 일어나는 변화는 인간이 재주를 부려 합성한 그 어떤 것도 따라오지못하니 화분이 많이 생산되고 팔린다고 하는것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지극히 바람직한 것이지요.

현재는 대한민국에 화분이 품귀상태이고 내년에 새로 생산될 시기에는  그동안 가격이 너무 낮아 생산을 기피했던 화분값이 어느정도 적정선을 이를것이므로  화분의 생산량도 늘어날테고 어려운 양봉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합니다.

예약주문은?

화분은 봄에 생산하는 화분이 품질도 좋으며 식용으로 적합합니다.
여름이나 가을에도 꽃이 피므로 채취할수는 있으나 우리는 채취하지 않으며 두승산에 집단 재배지가 있는 녹차나무가  늦가을에 꽃이 피며 품질도 최상급이기에 탐이 나지만 채취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채취한다면 가입하신 회원정보에 따라 문자메시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녹차나무 화분은 늦가을에 피므로 꿀벌들에 더욱 타격을 입히므로 자신할수 없고 내년 4월하순에는 확실합니다.

아래는 며칠전 마눌이 작성해놓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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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끊임없이 화분 주문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이럴때 화분이 많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화분의 가치를 생각하면 진작 알려졌어야하는데 많이 늦어졌단 생각입니다
일찍부터 화분의 대해서 잘 아는 분들은 1년내내 꾸준하게 드셔왔는데 벌에게서 나오는 꿀을 비롯 화분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어느것 하나 우리가 건강하게 살려면 빼놓을수 없는 것들입니다

요 며칠 이런 질문의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은 겨울만 빼놓고 봄 여름 가을까지 피는데 왜 화분이 품절인거냐고?
느분은 품절이란 소리에  놀라시면서 구입할수 없는거냐고? 돈 가지고도 못 구하는것이 있는거냐고?
다른해 같으면 그렇지않은데 올해 화분의 가치가 알려지면서 정말 돈 가지고도 못 구하는것이 화분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한민국 화분이 모두 동이 났을 겁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화분은 이렇습니다
화분도 그렇고 꿀도 그렇습니다만 . 벌들이 먹고 남을 만큼의 양이 들어올때 받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화분이 나오는 시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화분이 안 들어오는것은 아니지만 벌들이 먹기도 부족해서 장마철이 시작되면
오히려 벌들에게 화분을 주어야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벌들이 먹기위해 가져온 것들을 다 빼앗았으니 그것은 당연하지요. 새끼 벌들을 키우려면
어쩔수없이 화분 떡을 줄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화분이 제일 많이 들어오는 시기는 4월 중반을 넘어 도토리 화분이 들어올때입니다
물론 도토리가 피기전에 잡화분이 들어오면서 도토리로 이어져 다른 화분과 함께 섞이게 됩니다
도토리화분 받기가 끝나면 5월 후반기나 6월 초순에 찔래와 다래화분이 있는데 찔래가 들어올때는 꿀이 많이 들어올때라 화분 받는것이 십지는 않습니다
올해 2봉장에서 다래 화분이 너무 많이 들어와 받을 생각을 하긴 했지만 꿀과 함께 들어오고 너무 더워서 머뭇거리는 시간에 비가 두번 내리고 다래는 물 건너 갔습니다

물론 소비장엔 다래 화분이 가득가득 들어있어 벌들이 산란할곳이 없을정도였으니 볼때마다 아까웠지요
그런데 양봉인들은 많은데 화분은 왜 이렇게 일찍 품절이 될까요
그것은  화분을 많이 받을경우 벌이 많이 약해져서 꿀을 많이 못 따기 때문입니다
 꿀을 가져올 벌들이 약해지면 화분은 받지만 꿀을 적게 딸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많은 양봉인들이 손도 많이가고 힘든 화분을 안 받는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꾸준하게 찾는 분들이 그래도 많이 계셔서 화분을 해마다 받는데 올해엔 우리도
벌들이 많이 약해져서 한참 고생을 했습니다

벌이 약해진 덕분에 로얄제리를 다른 해보다 좀 늦게 시작하게 되었구요
양봉인들이 그래도 제일 쉽게 판매할수있는것이 꿀이고보면 화분을 멀리하는 것이지요
우리뿐 아니라 올해 화분을 많이 받으신 분들이 모두 벌이 약해져서 꿀을 적게 채밀했다고들 합니다

어느분이 그럽니다.
가을에도 화분이 많이 들어오는데 왜 안받냐구?
가을에 벼에서 화분이 많이 들어오고 한삼 덩굴에서 이곳도 많이 들어옵니다
저도 벼 화분은 안 받아봐서 잘 모르는데 울 신랑이 총각때 벌 키우면서 받아봤는데 수분이 많아서 죽이 되어버린다고 하더군요.
가을에 한삼 덩굴에서 들어오는 화분은  껄꺼롭고 맛이 별로여서 안좋다고 합니다.
어찌 되엇거나 화분의 가치가 이렇게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니 감사할뿐이지요
대부분 한두병 주문하셨다가  피부가 좋아지고 소화가 잘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재주문들을 하셔서 더 일찍 떨어졋습니다

화분 이젠 내년을 기약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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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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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미님의 댓글

이노미
작성일
화분 1.2키로 2개 예약하고 싶습니다.
친정엄마가 당뇨,고혈압,신장,폐결핵,..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시죠? ㅋㅋ드시는 약이 너무 많고, 식사하는것도 힘들어 하셔서 제 순서가 언제돌아 올지 모르지만 벌화분 예약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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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사실 화분은 올해안으로는 힘들것같고 그대신 꽃가루환을 권해보고 싶습니다.
꽃가루환은 양봉가들 사이에 화분을 비롯하여 벌꿀과 로얄제리, 프로폴리스를 혼합해 죽처럼 만들어 유통되던 것을 간편하게 환으로 만들었는데 거기에 제가 경험하고 좋은 결과를 보았던 몇가지를 더 추가하였으니 자세한 설명은 상품을 클릭하여 확인해보세요...
양봉산물 종합환이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양봉산물을 접할수 있으며 한가지만 드시는것보다 만족도도 훨씬 높고 이미 검증된 제품이니 결코 실망하지 않으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