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두승산주변엔 녹차꽃이 한창입니다.
녹차꽃은 희안하게도 요즘처럼 추워야 꽃이 피고 화분이 잘 들어오지요.
반면에 벌들이 좋아하는 기온은 우리와 똑같습니다.
꿀벌의 체온은 35도
봄가을 날씨가 최적이고 활동도 잘하지요.
근데 요즘처럼 추워진 날씨에도 꿀벌들은 꽃이 있으니 본능적으로 꿀이나 화분을 가지러 나갑니다.
체온이 떨어져서 꽃에 매달려 동사하기도 하고 오고가는중에 그늘을 지날때 역시 몸이 굳어 낙하하여 죽기도 합니다.
그렇게 꿀벌들은 자기의 안전보다 후손의 안위를 먼저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듯이.... 

그런데 올해는 화분이 귀한것을 아는지 녹차화분도 적게 들어오네요...
다른해는 벌집안이 온통 빨개질정도로 화분이 많이 들어왔는데 올해는 절반도 안되는것같습니다.
녹차꽃이 피면 그거 받아서 꽃가루환 만들기로 했고 재촉하시는 님들도 여럿인데 참~
할수없이 로얄제리 보내면서 샘플로 보내드리려고 남긴 화분을 꽃가루환 만드는데 돌렸기에
며칠전부터 로얄제리 보내면서 화분은 못보내고 있으니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로얄제리 3셋트를  주문하시고 미리 입금해주신 김경자님께는 며칠전에 보낸것, 어제 보낸것도 같이 보내드렸고  앞으로 한셋트 보내드릴때도 같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분이 많지않아 꽃가루환 역시 많지않습니다.

내년에는 현재보다 규모를 더 늘리려고 얼마전에 새벌통 100개를 새로 주문하였습니다.
화분도 로얄제리도 프로폴리스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
지금 꽃가루 환 품절을 해제하였으니 필요하신 님들은 주문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