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화분판매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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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4-18 08:12:11
- 조회수
- 1,890
드디어 4월...
생화분을 채취할수 있는 시기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되풀이 하는 일이고 준비해온 일이지만 올해는 여느해보다
더 설레이며 실수하지않을까 조바심이 이는 한해입니다.
지난 글에도 썼지만 화분은 채취하는 양봉가들이 전국에서 손에 꼽을정도로 적습니다.
화분품귀현상이 나기 전인 작년봄까지만해도 전북에서 화분을 채취한 전업양봉가는 우리 두승산밑 꿀벌집 뿐이었고 타지역도 사정은 그리 다르지않았으니까요
그 까닭은 화분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꿀벌이 늙어버리므로 가장 비중이 높은 아카시아꿀의 생산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국산으로 둔갑된 수입화분
작년에는 이미 7월경에 국산화분은 전국에 걸쳐 찾기가 힘들게 되었고
일부에서는 품질이 떨어지는 여름, 가을화분을 채취하여 파는 농가도 있었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 300g에 5만원을 받는가하면 사료용으로 수입된 화분이 유통되기도 하고
또 하반기 이후에는 중국산 건조화분이 1키로 5~6만원에 거래된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부분 국산으로 둔갑된채로...
저에게도 수입산을 사라는 업자들의 메일이 왔었습니다만 그것은 생산자인 제가 할짓이 아니지요.
가격인상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맞게되는 2014년의 생화분가격은 얼마로 책정하는것이 좋을까요?
그동안 화분값은 너무 쌌던게 사실이고 올해도 조기품절이 예상되는 현실에서 죄송스럽지만 저도 가격을 올릴수 밖에 없을것같습니다.
너무 빨리 품절되어도 부작용이 있고 바람직하지는 않더군요.
작년의 가격을 보고 예약해주신 고객님께는 죄송합니다.
1kg포장을 추가하였습니다.
꿀병에 화분 1kg을 담으면 가득차지않아서 우리는 1.2kg을 담았습니다만 최근에는 무게위주로 거래되는 경향이어서 우리도 지퍼백에 담은 1kg포장을 추가하였습니다.
이 포장은 부피가 작아 냉동보관시에 유리하니 여러개씩 주문하시는 님들께 좋을것입니다.
배송관련
배송은 결제완료되신 고객님중 예약순서대로 보내드리니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하는 님들도 있을것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벌통수를 늘렸고 2양봉장의 양봉사 공사도 끝났기에 천혜의 환경조건을 갖춘 곳에서 화분채취를 계속할 계획이므로 생산량은 작년보다 훨씬 많을것입니다.
주문은 이시간 이후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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