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벌꿀식초로 대박날껍니다
- 작성자
- 베씨두즈
- 등록일
- 2007-11-08 22:41:42
- 조회수
- 2,575
서양에는 너무너무 많은 종류의 식초가 있지만, 한국사람들은 식초만큼은 절대로 서양식초를 싫어 합니다.
포도식초는 예외인 것 같아요. 여러 종류의 이태리 포도식초를 여기저기서 선물로 받고
내 돈 주고 산 것이 없어서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그다지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김동신사장님의 꿀식초가격을 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16000원이면 서울 부인들이 충분히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는 어떤지 모르지만 서울
에서는 유기농가게 / 초록마을, 무공이네, 한살림, 생명살림 같은 가게들이 꽤 비싼데도
거기서 사는 여자들은 꼭 거기서 쇼핑을 하든데요. 그런 곳에 사장님의 꿀식초를 거래하
면 잘 팔릴 것 같아요. 또 서울은 어쨌거나 현대백화점이나 신세계같은 명문백화점이 인
기니까 그런 곳과 거래해도 좋을 것 같은데...상품값을 비싸게 받는 것에서는 백화점이
최곱니다. 두승산밑꿀식초를 한국최고의 식초브랜드로 얼마든지 만들 수가 있다고 생각되요.
더구나 지금은 기존의 식초가 마땅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나는 살림을 안 해서 잘 모르
니까, 내가 우리언니들이나 내 친구들에게 물어볼께요. 나는 김동신사장님네 <두승산밑
꿀식초>라는 이름도 참 귀엽고 예쁜 것 같아요. 괜히 외국 이름으로 이상하게 짓는 것이
싫어요. 예컨대 무주구천동 복분자술에서는 글쎄 불란서말로 반디불이 = 루씨올 이라고
해서 술이름이 뭐 루씨올뱅이라나? 서양애들 만났을 때 서양사람들에게 얼마나 챙피한 줄 아세요?
자존심마저 상하더라구 ..... 요..... 그래서 내가 지난 주에는 가평군이라구 (양평 옆에) 거
기서 포도주가 나온다고 해서 가평군수님까지 직접 만나서 절대로 서양이름으로 브랜
드 하지 말라고 말해주려고 만났는데.....흑흑흑....이미 다 브랜드가 결정 되어서 스티커
라벨이 다 인쇄되었더군요. 세상ㅇ에나 세상에나.........와인 이름이 아가페 라나?
기가막혀. 너무 화가나서 속상했어요. 나랑 상관도 없지만 그래도 내가 와인을 얼마나 졸
아하는데... 그래서 오늘 군수동생을 데리고 어떤 디자인회사를 소개시켜주고는 "니네
오빠 군수님에게 당장 바꾸라고 해라" 했어요. 사실은 내가 가평라벨 디자인하고 싶었는
데 너무 질려서 다른 회사를 소개시켜 준 겁니다.
김동신사장님의 꿀식초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드세요. 분명히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입니
다. 부인들이 보니까.............. 고추장의 기존의 식품회사들이 잘 만들어서 모두들 큰회사
상품을 사먹어도 된장은 맛있는 것이 없어서 사제품을 많이 찿아요. 나는 우리 언니들이
보내준 것 중에서 전라도 남쪽지방에서 나오는 만포장인가 하는 된장을 제일이라고 생
각하는데 하나로농협양재동에서 샀대요. 그 후 우리언니는 병에 있는 주소를 알아가지고
직접 그 회사로 주문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거기도 더 이익이겠지요. 유통마진을 다 받
으니까... ㄱ런데 된장처럼 식초도 맛있는게 없으니까 이태리포도식초를 사는 겁니다.
또 요새 포도가 유행이니까... 하지만 이태리 모데나 식초는 일반 식초와는 달라요. 그래서 나는 두승산밑식초가 만일 현재의 양조식초나 사과식초 풍이라면
분명히 소문이 나면 한국최고의 식초브랜드라 되리라 생가합니다. 우리 언니들에
게 먹여보면 알것입니다. <<두승산밑꿀식초>>가 한국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를 바래요.
우체국판매는 안 하세요? 그럼 미국에서도 소문이 나면 잘 팔릴텐데... 미국가서 놀랬어
요. 미국애들이 우리나라 김치를 엄청 사는 거를 보고는...그기에 아리랑김치공장이 있는
데 우리나라보다 김치 종류가 더 많아요. 맛도 있어요.
두승산밑꿀식초가 최고가 될 가망이 있는 것은 꿀식초를 파는 곳도 별로 없고 꿀은 너도
나도 팔아도 꿀식초는 없습니다. 된장처럼 식초도 사제품이 분명히 대박을 터트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부인들이 몰라서 그렇지... 나도 그 곳 꿀식초를 열심히 선전을 할께요.
대박터트려서 돈 많이 벌고 훌륭한 농업예술가가 되기를 바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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