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 안에 말벌들이 사는 것 같습니다. 욕실 천정 구멍으로 말벌들이 가끔 나오는 것 같아서 투명 테이프로 막아놨더니, 종종 나오려고 서성이는게 보이더군요. 아까는 다른 구멍으로 나왔는지 있더군요. 몇일새 두마리를 발견하고 생포하고 외부로 내보냈습니다.
생긴 것은 장수말벌은 아니고, 그보다는 작아보이는데 성격이 포악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마당에도 종종 보인다는거죠. 아무리 작아도 말벌은 말벌이고 독은 있나요? 아는게 없어서 문의드립니다.
궁극적으로 천정안에 말벌집을 없애는 것이 최선일까요?
조만간 아이 출산할 에정인데 아무래도 없애는 것이 나을런지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우리집 거실천장에도 2년간이나 같이 살던 녀석들이 있었는데 이녀석들은 말벌은 아니고 땅벌크기쯤 되는 작은 녀석들이라서 위협적이지않았기에 내버려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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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식탁으로도 오고 부엌의 꿀병뚜껑에도 붙어있고...
창으로 나가려고 하는것을 보니 아마 어쩌다 천장안에 들어가서 살기는 했지만 바깥세상을 모르는것같더라구요.
우리집 거실과 부엌이 이녀석들이 아는 세상의 전부인듯~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침이 없는 벌은 보지못했고 더구나 이루아빠님 천장의 벌이 말벌종류가 맞다면 꿀벌의 독에 비할수없을만큼 무섭습니다. 꿀벌 수십방 쏜것보다 더 아프고 부어요~
더구나 밖에서도 발견된다면 9월엔 더욱 번성하므로 없애는게 좋지않을까 합니다.
방법은 F킬라가 좋은데 틈으로 뿌려서 벌집이 있는곳까지 도달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천장 마감재를 뜯어내지않고 할수 있다면 좋을텐데...
잘 판단하셔서 마무리하세요.
아참, 그리고 또 아기를 낳게되신다니 미리 축하드립니다.
넷째인지 다섯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루아빠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그것은 과일에서 썩으면서 나는 단내와 새콤한 냄새때문이지요. 마당에 자주 오는것으로 보아
가까운곳에 집이 있는듯합니다. 건들지않으면 큰 위험은 없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주위하셔야할것 같습니다. 그녀석들 특징이 벌통이 수백통있어도 맨 처음 왔다간 통으로만 오기에 우리는 쥐 찐드기를 놓아두고 한두마리 배드맨턴채로 잡아서 붙여놓습니다. 그럼 그곳으로 와서
붙어 죽거든요.
운영자님의 댓글
개방된 공간에는 짓지않고 반면에 그보다 좀 작은 일반 말벌은 나무가지나 폐가, 빈집의 처마나 바위밑에 집을 짓지요.
차이점이라면 개방된 공간에 집을 짓는 일반말벌은 동그랗게 보름달처럼 외벽을 만들고 그 안에 층층이 집을 짓고 폐쇄된 공간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은 외벽이 없습니다.
장수말벌은 한방만 쏘여도 치명적일수 있으니 절대 조심하셔요, 저도 몇번 쏘여봤는데 순식간에 목이 부어오르고 어지러워 쓰러질것같더군요. 쏘인곳의 고통은 둘째구요~
그후로는 장수말벌에 쏘이면 미리 누워버립니다. 쓰러지기전에요~ㅎㅎ
문용희님의 댓글
눌러 봤더니 주사기에서 약물 떨어지듯이 독이 흐르더라구요 조심하셔요
운영자님의 댓글
말벌은 날아가면서도 독액을 흘리는게 건드리지 말라고 위협하는것같아요.
서병섭님의 댓글
저도 혈압이 고혈압과 저혈압을 오가면서 건강상태가 극히 나빠져서 약초술을 찾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3년된 말벌술을 구입해서 매일 10ml씩 자기전에 마시는데 효과가 엄청 좋으네요.
혈압도 많이 안정되었고, 몸이 따뜻해져서 잠도 잘자게 되어 무척이나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말벌은 일반 꿀벌침에 들어있는 독성의 500배에 달한다고 하니 아무나 채집도 못하고, 복용량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척 비싼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