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 보내시길요
- 작성자
- 이건기
- 등록일
- 2014-09-05 11:40:42
- 조회수
- 1,801
오랜만에 꿀벌집을 찾았네요. 사장님이 갑자기 어떤 카페에 나타나는 바람에 잊고 있었던 꿀벌집을 찾게 되었네요. 죄송...
작년 5월 중순에 부친께서 간경화로 복수가 차고 치매가 심해져서 입원을 했습니다. 이후로 매주 고성에 모친을 위로하러 갔습니다. 올해 2월 말에 부친을 보내 드리고 모친 보러 간 김에 작은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농사 이거 제 적성에 딱이더군요. 내가 뿌린 씨앗에서 싹이 나고 커가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제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더군요. 이번 남부지방 폭우에 물에 잠기긴 했어도 고구마와 콩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밤도 고성으로 달려갑니다. 콩과 고구마를 만나고 지난 주에 심은 배추도 눈맞추려고요.
유난히 빠른 추석이네요.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관심사가 같으니 만날수밖에 없군요...
그동안 건기님께서 많이 힘드셨을듯합니다.
생로병사의 수레바퀴를 벗어날수없는 우리네 인생, 갈사람은 가고 올사람은 오는게 맞지만
멀쩡한 생사람은 가면 안되는데 시절이 영 아니군요.
텃밭가꾸는 재미를 이제야 아시다니...
텃밭 덕분에 어머님께서 좋아하실듯합니다.
전 배추도 못심고 무도 못심고 올해는 여름작물 옥수수와 토종오이 조금, 그리고 오이고추뿐이라서 아쉽습니다. 요즘 가을벌 쪼개느라 바쁘고 2봉장일도 밀려있고...
집이 완성되면 2봉장에 관리인을 하나둬야 될것같네요...
네이버 유씨엠티농법 까페에도 좋은정보 많더군요.
제가 관심많은 칼슘...식물이 가장 잘 흡수할수 있는 상태인 수용성칼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곳입니다.
저는 전복껍질을 수용성으로 만들어서 환으로 만들었지요
요즘 로얄제리 끝내고나니 한해가 다간 느낌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