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 별일이네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4-09-22 08:40:55
- 조회수
- 2,143
가을의 시골 들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들판을 보는 재미가 솔솔한 때가 바로 지금이지 싶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감나무를 바라보는것도 기분 좋은 일이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을 보는 마음도
넉넉한 마음입니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냥 기분 좋아지는 계절이 가을인것 같습니다
이틀 가출해서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행사가있어 할수없이 신랑 혼자두고 뚜~~ 떠났습니다
일상의 모든 생활에서 벗어나는것만으로도 행복한것은 어쩔수없습니다
하지만 끼니때마다 집에있는 신랑이 걱정되는것도 어쩔수없는 마눌의 마음인가 봅니다
멀리 갔다온것은 나인데 울 신랑 무슨 이유인지 이틀동안 늦잠을 다 잡니다
어제도 오늘도~~~
로얄제리 작업 끝을 내고 벌 분봉시켜 왕 교체 작업도 끝이나서 마음이 편한 탓인가 봅니다
그렇다고 울 신랑 일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며칠동안 벌통 페인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벌통은 새롭게 변신을 했는데 울 신랑 팔다리는 온통 페인트 자국입니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넘실되는것을보니 코에 바람이 넣고 싶어집니다
가을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즐기는가 봅니다
우리의 일이 줄어든만큼 이제는 관에서하는 행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 사는것 참으로 한가한 시간이란것은 없는가 봅니다
그래도 이 가을 먼곳이 아니어도 가족들 손잡고 친한 친구 불러내서 하루 신선한 공기 마시러
사리살짝 떠나봅시다.
본문
다음글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14.09.23
이전글 문의 14.09.20
댓글목록
문용희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감투하나 쓰니 해야할일은 왜그리 많은지 불러대는곳은 또 어찌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행사장이 바닷가 옆이어서 바다 구경만 맘것 하고 왔습니다
문용희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굶었더라구요. 꽃가루환 한주먹으로 하루를 이겨냈습니다
내일 정읍 회원들 모시고 익산을 다녀와야 좀 시간의 여유가 있을듯 합니다
울신랑 혼자 일하는데 미안한 마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