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놀자~~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4-10-28 13:28:10
- 조회수
- 1,919
군에간 막둥이넘 편지에는 자기가 일 다 끝내고 갔으니 별로 할일이 없을것 같다고 썼던데
아이들처럼 그렇게 일이란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월동준비 끝났으니 할일 없겠다 싶었는데 울 신랑 벌 2군상 만들어놓은것을 다시 손봐야겠다며
빡세게 일 시킵니다
그러곤 다음날 아침 비실거리는 마눌한테 당신 뭐했다고 힘들다하냐고
이럴땐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어제까지 가을 산란 받냐고 화분떡 올려주는 일을 끝냈습니다
일하면서 당신은 오늘까지만 일하면 놀겠구만 하더니
오늘 아침 다시 일하러 나가자고 합니다
2군상 합친것 왕이 어떻게 되었나 봐야한다나요
"싫오. 안할거야"
"싫오가 어딨어. 당신 마음은 상관없어"
"나 아침도 안 먹었어. 하려면 당신 혼자혀"
"왕 두넘중에 한넘은 살았겠지. 본다고 달라져"
"며칠전 도봉나서 난리났으니 없어진넘도 있을거야. 없는넘은 합쳐야 혀"
얼른 일해놓고 쉬려고 죽도록해도 또 일거리 만들고 또 만들고
난 몰라~~ 두다리 뻗고 누워버렸습니다
어떻게 갈수록 시간이 더 없는건지
가끔 쉬는 날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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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용희님의 댓글
어떻게 알았을까여 확 물 품어버리고 훈연기로 지지니까 풀리더라구여 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그런데 벌통으로 도봉나면 참 어렵습니다.
이제 대충 끝냈으니 마당정리하고 낙옆쓸일만 남은것같습니다.
예민정님의 댓글
죄송하지만 꿀생강차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생강을 그냥 꿀에 부어 놓기만, 아니 꿀을 그냥 생강썰은거에 부어놓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운영자님의 댓글
생강은 열이 많은 식품이라서 특히 좋다고 합니다.
꿀에 재우는것은 어떤것이든지 수분이 많으면 변질될수있으므로 적당히 말린후에 넣는것이 좋습니다.
바짝말릴 필요는 없고 적당히 꼬들꼬들해지면 충분하고 가스가 발생될수 있으니 뚜껑을 꽉닫아놓으면 안됩니다. 그냥 적당히 닫아놓으시면 되지요.
검색해봐도 별다른게 없어서 정리해봅니다.
생강을 썰어 조금 말린후 2~3배의 꿀을 붓는다.
2~3일후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먹는다.
의문점은 또 댓글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