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떠나는 북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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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1-19 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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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4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여행10]도시의 하루
사진 여행2015/01/19 10:47
오늘은 한가롭게 거리를 돌아다녀볼까 합니다. 북한 도시의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려고 하는데요. 주로 평양인데 가끔 다른 도시도 나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대동강변에 가면 체조하는 사람, 낚시하는 사람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출근시간이 되면 걸음이 빨라집니다.
출근 교통편은 역시 지하철이 최고죠.
버스도 출근길에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 없는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전차입니다. 도로 위에 철길을 깔고 전기로 다니는 두 칸짜리 열차입니다.
출근시간이 지나면 거리가 좀 한산해집니다. 저기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여기는 개성입니다.
꼬마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도 있네요. 그날 길거리 돌아다니는 개같은데 사진 찍으신 분이 애완동물이라고 확인해주셨습니다.^^
길거리 식당 모습입니다.
음료수 파는 가게도 보이네요.
바나나도 사먹을 수 있어요.
채소를 파는 노점상도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양팔저울을 손으로 들고 무게를 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앉은뱅이저울이 아직 많지 않은가봅니다. 여기는 원산입니다.
도시 곳곳에는 공사가 끊이지 않죠.
낡은 아파트를 보수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개성에 있는 아파트라네요.
어, 사고가 났나요? 트럭이 지나가다 자갈을 흘렸네요.
트럭이 지나가고 나서 교통보안원(교통경찰)이 흘린 자갈을 치우고 있습니다.
교통보안원은 북한 도시의 명물이라고 하는데요, 교통질서 안 지키면 이렇게 됩니다.
도로에는 택시가 다닙니다. 그런데 차선이 안 보입니다. 북한에는 차선이 없는 도로가 종종 있습니다.
한낮에 나무에 물 주는 사람이 보이네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입니다. 그런데 베란다에 특이한 판이 보이네요. 태양전지판입니다. 집집마다 이런 태양전지판이 있더군요. 여기는 개성입니다.
길가다 문자 확인하는 사람도 보이네요.
비가 오는지 우산을 받쳐들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낮에도 지하철은 바글바글하네요. 오후 3시 지하철 모습입니다.
퇴근시간이 됐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피로가 묻어납니다.
주택가에는 귀가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하루의 피로를 생맥주 한 잔에 녹이는군요.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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