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받으시고 놀라지마세요.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5-05-20 10:48:28
- 조회수
- 2,964
꿀따는 아침 우리들의 손길은 바쁜데 꿀따고 애벌레맛을 본 새들은 우리보고 빨리 사라지라고
빙빙돌며 재잘거립니다
자기들 양식을 우리가 축낼까봐 그러는가 봅니다
어느것이든 오래하면 기술자가 된다고하지요
채밀기를 돌리는데 꿀이 빠지는것이 되직해보입니다
혼자 수분이 몇프로 나오겠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대부분 제 생각이 맞거나 1%정도 오차가 나기도하지요
"정우아빠 꿀 농도가 좋네"
이틀전 처음 담았을때의 모습입니다. 생크림처럼 하얗습니다.
채밀하면서 꿀 농도가 좋으면 더 신이나지요
그만큼 좋은 꿀맛을 보여드릴수있다는 생각에...
비농축꿀에서만 볼수 있는 이런 현상은 기포가 미쳐 빠져나가지 못해 그렇습니다.
하루이틀 지나면 기포가 빠져나가가고 정상적인 꿀색상으로 돌아옵니다.
다른꿀에 비해 아카시아꿀은 색이 연하니 더 확실하게 보이지요
몇년전에도 바로 채밀해서 저런 모습으로 배송했더니 어느분이 생크림보다 더 부드럽다고
너무 맛있다고 바로 재주문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어제 꿀 포장을 하면서 울신랑 맛을보며 계속해서 와~~와~~ 이렇게 부드럽다니..
연발합니다
하루지난 어제의 모습이지요. 거품이 서서히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채밀한 꿀을 바로 맛보면 생생한 맛이 전달되어 전율이 느껴집니다
저도 몇번이나 맛을 봅니다
역쉬 생크림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혹여라도 꿀 받으시고 놀라실까봐 글 올립니다
하얀 거품이 있는것은 기포가 미처 못 빠져나가 생긴 현상이고 비농축꿀에서만 볼수 있는 현상이니 안심하시고 맛나게 드세요
어제 꿀포장하는데 들리신 단골손님
꿀을 보고 깜짝 놀라십니다
울신랑 설명을 드리고 꿀맛을 보여드리니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
양손에 꿀병을 들고 가셧지요
빵이나 떡에 발라서 드시면 아마 환상적인 맛에 놀라지 싶습니다
거품이 위로떠서 사라그라지면 꿀의 양이 줄을것을 감안해서 꿀병 가득하게 담았습니다
받으실때쯤 혹시라도 조금 줄었더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주싶사 부탁드립니다
벌한마리 들어와 뱅뱅돌던 결국 꿀맛보려다 그만 저런 신세가 되엇네요
어제 늦은시간까지 꿀이 잘 들어와 힘이 나는 하루였는데 그 이유를 나중에서야 알았지요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고
이웃지방에 비가 오면 다른곳은 후덥지근한 습도가 많은 날씨가 되는데 이런날에는 꿀이 폭밀되는
날이되지요.
오늘도 역쉬나 정신없이 일하고있네요.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마음이 편안합니다
꿀벌집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댁에 늘 편안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소망해봅니다
댓글목록
문용희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예민정님의 댓글
꿀벌집이 잘못한 게 아닌데도 꼭 죄송하다고 하는 세상.. 왜 그렇게 각박해졌을까요? 많은 분들이 그 설명을 듣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그런데요.. 곧 복분자나 오디 철이 돌아오잖아요? 복분자 같은걸 10kg쯤 사서 엑기스를 담그려고 하는데 꿀을 10kg으로 계산해 보니 가격이 장난 아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사양꿀로 하자니 그럴 바엔 차라리 설탕을 넣는 게 나을거 같고...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
그러고 보니 복분자도 수분이 많은, 꿀도 수분이 많은 물질인데 복분자 10kg이면 꿀이 2kg는 더 들어가야 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헐헐~~
주위에선 가격 전혀 걱정 안하고 좋은 꿀로 엑기스를 담는 걸 보고 진짜 무척 많이 부러웠습니다 ㅠㅠ~~
예민정님의 댓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다른 꿀은 그렇지가 않았는데 옻꿀을 먹으면 목구멍이 참을 수 없이 가려워 혀를 최대한 뒤로 넣어 마구 긁고싶어지고 그 때 침을 삼켜보면 뭔가 목구멍이 부은 듯 덩어리같은 게 꿀꺽 하고 삼켜지곤 합니다.. 당연히 삼켜지는 덩어리는 아니고 제가 생각하기엔 목이 가려우면서 붓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모든 꿀을 먹었을 때 위쓰림이 있는건 원래 꿀의 성질 때문이라고 잘 이해하고 있는데 왜 옻꿀만 먹으면 정말 팔딱팔딱 뛰고플 만큼 목이 가려울까요 ㅠ~~ 이것때문에 무척 연하게 타 먹거나 요리용으로 조금씩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에 타 마시는 건 해가 없는데 감기기운이 잇을때 입 안에 넣고 조금씩 삼키는 요법을 하다보면 꼭 이러네요.. 그 증세는 약 30분 이상 가는거 같고 그 뒤로는 차차 사그라들어 1시간 반 정도가 지나면 아예 없어지긴 합니다..
단독으로 글을 쓰고 싶은데 그놈의 보안문자 때문에...글을 쓸 수가 없어서 길게 댓글로 달았어요..이해해주실거죠?ㅋ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복분자즙을 낼때 설탕보다는 당연히 꿀이 좋은데 꿀을 사용할경우에는 수분이 있으므로 아주 진한꿀을 사용하거나 그렇지않으면 설탕보다 더 부어야 합니다.
같은 양으로 하셨다면 완전 숙성될때까지 냉장실에서 보관하시는게 좋구요.
복분자즙을 만들때는 사양꿀이나 맨 처음 뜬 꿀....우리들은 정리채밀꿀 혹은 월동저밀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꿀보다는 아카시아꿀이나 때죽나무꿀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향기가 강하지않은 야생화꿀이 복분자향기를 살릴수 있어요.
옻꿀이 넘어가면서 다른꿀과 뭔가 다른 반응이 느껴진다는 민정님의 댓글을 보니 오히려 반갑습니다.
이넘의 옻꿀이 옻꿀같은 뭔가 다른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옻도 전혀 안오르고 해서 옻꿀이 옻꿀같지가 않았거든요~
요리용으로는 아카시아꿀이나 때죽나무꿀을 넣었을때가 더 좋았습니다.
반찬에서도 향기가 났으니까요.
단독으로 글 쓰고 싶으신데 보안문자가 걸림돌이 되는거 민정님의 형편을 충분히 이해하고 댓글로나마 항상 소식을 주고받으니 반가울따름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그런데 수분이 새벽에 측정했을때는 19%쪽에 가까웠는데 한낮에 쟀더니 20%쪽에 더 가깝네요...
온도보정을 자동으로 해주는 측정기가 있으면 좋은데...
주문하신 로얄제리 유충은 큰병으로 채우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고 환은 오늘 만들 예정입니다.
엊그제 로얄제리를 쉬기전에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만 나중에 그거 보시면 깜짝놀라실것입니다.
옛날 용희님께서 로얄제리 하시던 상황과는 너무 다르니까요.
감사합니다~
문용희님의 댓글
많이 행복하세요 축복받은 분들이세요
예민정님의 댓글
질문이 좀 있어서요.. 건조화분과 생화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진작부터 궁금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화분을 구매하면 꿀병에 담겨 오게 되나요?
운영자님의 댓글
건조화분은 생화분을 건조한것이고 장기간 보관시 냉장실에 보관하셔도 되며 실온에서도 짧은기간 보관하셔도 되니 휴대용으로 좋습니다.
생화분은 건조화분에 비해 싱싱해서 부드러우니 식감이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건조과정에서 영양성분의 손실염려도 없고...
비닐지퍼백에 담긴 1키로짜리는 여러개 주문하시는 고객님들이 주로 애용하시는데
냉동실을 덜 차지하니 편리한점이 있고 페트병에 담겨있는 1.2키로짜리는 부피가 크지만 편리한점이 있지요.
무게당 가격은 같습니다.
궁금하신거 있으면 또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예민정님의 댓글
저 그러면요^^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상식으로는..음..솔직히 저도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화분은 외피가 위산에 위해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잇는 식용 화분을 구매해서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잘못 복용하면 복통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xx카드러^^ 이런 말만 듣는 것보다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어서요.. 사실 이 부분때문에 작년 화분 구매할때도 좀 망설였던 부분이 있거든요^^
운영자님의 댓글
자세한 답변은 내일쯤 추가하겠습니다.
오늘 꿀뜨고 2봉장으로 이동합니다.
꿀뜨고 이동까지 하는날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무지바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