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 교육결과물(나는 산중의 왕이다)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5-09-05 00:17:41
- 조회수
- 1,820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구요.
바쁜중에 정든 지인들을 만나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그동안 영상제작에 흥미를 가지고 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제대로 된 영상을 만들어보지 못한 저에게도
이번교육은 아주 유익했습니다.
교육내용은 우선 글을 쓰고 그 글을 압축해서 영상과 함께 넣는 작업...
글을 압축하는것이 무척 힘들더군요.
근데 짧은만큼 전하는 메시지는 더 강하게 다가오는것을 느꼈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만든 영상입니다.
아래는 자막내용...
===============================
제목: 나는 산중의 왕
오랜 방황의 끝
내가 원한 삶
그러나
만만한 일이 어디 있으랴!
꿀벌들이 돌아온 저녁
벌통, 천막, 살림살이 싣고...
‘새로 피는 꽃’을 찾아 출발!
‘어둠’보다 무서운 ‘졸음’
흐린시야
좁은 길
도랑에 빠진 트럭을 빼낸 후에
초죽음이 된 몸으로
벌통을 내린다
“어서 빨리 이 순간을 벗어났으면.....”
고통스러운 시간 지나고
밝아오는 아침
하늘을 뒤덮는
수백만 마리의 나의 분신들
이동하는 것은
바로 이 순간
‘꿀벌의 저 날갯짓’을 보기 위한 것
나의 후각보다 수백만배 예민한 꿀벌
활동반경 7~8km
꿀벌은 ‘산중의 꽃’에 미치고
나는 ‘광란의 날갯짓’에 미치고......
내가 갈수 없는
높고 깊은 산
험한 절벽 낭떠러지
꽃 한 송이도 빠뜨리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산
그 뒤의
첩첩산중도 내 영역이니
나는 아무도 모르는 산중의 왕
인고의 31년
헤진 손톱
뒤틀린 손가락
그러나
남은 시간도 그럴 것이다
꿀벌이 아니면 사그러져버릴
보석들이 있는 한...
아카시아꿀
맑음
거부감 없는 향기와 무던함
음식 고유의 맛을 더하는
천연의 조미료로 적합
때죽나무꿀
노랑
은은한 향기, 부드러움
산중 물가에 자생
열매에 ‘마취성분’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음
황금색 옻나무꿀
밝은 황금색
유자향이 나는 상큼한 신맛
무수히 많은 노란색의 꽃
정읍 두승산, 진옻나무 자생 최적지
야생화 꿀
여러종류의 꽃에서 모은 꿀
차가운 곳에서 결정되며 당도가 덜함
밤꿀
진한 갈색
쓴맛, 단맛, 고소한 맛의 혼합
약용꿀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마누카꿀보다 많은 ‘항산화성분’
감로꿀
갈색
당도낮음, 군고구마 맛
고온 건조시 수분증발을 막기위해 나뭇잎이
분비한 당분을 꿀벌이 모아옴
고산지대에서 드물게 채취, 항산화물질 풍부
고숙성꿀
벌집 안에서 1개월 이상 자연 숙성
맛과 향기의 손실이 없으며 농도 진함
로얄제리
양봉업의 꽃
일벌수명 : 6개월
여왕벌 수명 : 3년
로얄제리 다량 섭취 일벌=>여왕으로 변화됨
환자, 임신부에게 가치 있는 물질
프로폴리스
자연에서 모으는 천연 항생제
식물의 새싹에서 채취
화분
식물의 유전자가 담겨 있는 결정체
외국의 양봉학자 “먹는화장품”
‘천기누설’ 방영후 인기폭발
소중한 건강은 ‘자연’에 있습니다
인류의 희망은 ‘꿀벌’에 있습니다
꿀벌은
인간의 가장 작은 친구
양봉산물은 숲의 정기를 내안에 들일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랍니다.
글,사진,영상: 김동신
스토리 컨설팅: 이야기 농업 연구소
후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제작: 두승산밑 꿀벌집
www.beehome.co.kr
본문
다음글 호강하던 날 15.09.07
이전글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15.09.04
댓글목록
예민정님의 댓글
글 잘 읽고 갑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특히 이른봄의 직박구리피해는 상당하다고 여기는 양봉가들이 많지요.
잠자리나 개구리, 두꺼비의 피해도 있고...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피해는 장수말벌로 인한 피해입니다.
몇시간만 감시가 소홀해도 벌통앞에 앉아 수천마리씩 물어죽입니다.
오늘아침에도 벌통을 공격하고 있는 놈들 잡아서 대여섯마리 약 먹여 보냈지요.
이렇게 흉악한 놈들은 아예 씨를 말려버려야 하는데...
문용희님의 댓글
저는 꿀벌의 침 봉침이 최고인줄 알고 봉침을 맞았는데요
운영자님의 댓글
봉침은 피부를 통해서 맞을수 있고 프로폴리스는 위장을 통해서 흡수시킬수 있으니 쓰임새가 좀 다르기는 하지만 두가지 다 만족합니다.
문용희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