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쫓겨날라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5-10-16 11:32:18
- 조회수
- 1,547
누구나 입에달고사는 단어 바뻐~~
구중 나 또한 빼놓을수없는 사람중 하나이다
가을이되면 좀 여유가 있으려나~~
하지만 마음대로 되는것은 하나도 없는법
삶이 억지로 되는것도 아니니 흘러가는대로 물흐르듯 살아야지하지만 마음뿐이다
가을들어 벌 분봉시킨것들 합봉시키고 2층 올려주었던것 다시 1층으로 내리고
녹차화분이 잘 들어오니 가을벌 키우기위해 축소시켜주고 따스하게 솜 덮어주는데
그 시간이 올해는 왜 그리도 길게 느껴지고 힘이드는지
돈도 안되고 시간만 빼앗기는 감투하나 쓴것이 왜 그리도 할일이 많은지
덕분에 주름도 많이 늘었지 싶다
이렇게 힘든일들인데 사람들은 왜 명예욕을 좋아하는것일까?
구절초 축제 9일 끝내놓고나니 이제 내장철 행사가 이어진다
물론 구정초 축제때는 다른 회원들이 앞장서서 도와준 덕분에 우리 일을 어느정도 끝낼수있었다
1박2일 전국 농민들 행사가있어 어제 다녀왔는데 다른때같으면 꼭 남편 먹을 국이며 반찬을
준비해놓고 가는데 이번엔 그날 저녁까지 일하는 통에 아무것도 못해놓고 갔다
"당신 입맛에 맞게, 당신이 맛나게 해서 드세요" 하며
몸은 구미에 있는데 마음은 밥은 먹었는지 염려가 된다 ~~
혹여라도 한소리 들을까 전화기 꺼내들었다 다시 집어넣는다
어제 저녁에 돌아와 바로 내장산 행사때문에 톡으로 회의를 하니 울신랑 집에오자마다
왜 그리 바쁘냐고 한소리한다
오늘 시청에서 단풍미인 쇼핑몰 활성화에대한 토론회가있어 8시전에 들어가야하기에
6시에 알람해놓고 일어나니 몸은 천근만큰
그래도 우리집 꽃가루환을 한주먹씩 먹고 사는 덕분에 벌떡 일어났다
눈치보기 싫어서 집안일을 다 해놓고 내 일을 봐야하니 참 힘들다 .
이래서 집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힘든건가보다
다른때같음 뻗어버릴텐데 준비하는 마눌 보고 울 신랑 그런다
"감투가 무섭긴하네"
회의 끝나고 바로 내장산으로 들어갈까하다 때죽나무 꿀 포장을 해야할것 같아 집으로 왔다
조금이라도 일을 줄여놓아야 일요일부터 내장산행을하지
예전에 농민들이 강의다니고 감투때문에 본인 사업들 망하는것을 여러번 보았기에
언제나 집안일을 철저하게 하자가 먼지이지만 그렇다고 맡은일을 성공하지 못하면
못 견디다보니 주인 잘 못 만난 내 몸이 고생이다.
한달동안 내장산 행사장을 나가야할것은데 이러다 정말 쫒겨나는것 아닌가 모르겠다
혹시 내장산 단풍을 보러 오시는 분들 계시면 터미널 윗쪽 우체국자리에 한번 들려주세요
참고로 주말빼곤 대부분 있을듯 싶습니다
예쁜 단풍보러 내장산으로 오세요
단풍미인 쇼핑몰 부스에 오시면 따끈한 차한잔 대접할께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인간성은 별로고 실속도 없어서 탈이지요.
뭐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감투 좋아할리가 없으니....
맡은일에 충실하는것은 좋으나 이것이 지나치면 감투에 중독될수도 있는거라서
울 마눌도 은근히 걱정되는군요.
요즘 농촌은 도시보다 훨씬 모임도 많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참여할 기회가 많아서리...
나는 꼭꼭 숨어서 살고픈데~~
예민정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요즘엔 어지간히 산속에 살아도 인터넷덕분에 세상돌아가는 소식을 낱낱히 알수 밖에 없으니 궁금해서도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의 건강지식으로 대체요법센터를 운영해야 하므로...
휴,,,요놈의 업자는 이번주에나 일을 시작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