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 왜 그런다냐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5-10-21 10:35:38
- 조회수
- 1,651
요즘 내장산 단풍철때문에 쇼핑몰 상품을 가지고 그곳에 들어가 판매를 하는데
구절초때는 내가 바쁜 관계로 다른 회원들이 가서 주로 판매를 했는데
요즘은 그래도 우리가 한가하니 3일 연속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심심하면 전화해서 날시가 왜이리 뜨겁냐..마눌아는 돌아다니고 혼자 일하려니
일이 안된다 ~ 이렇게 전화해서 평온한 마음에 돌을 던집니다
말하는것을 보면 한달은 나간줄 알겟습니다
결론은 마눌이 일 안하고 혼자 일하려니 짜증이 난다는거지요
내가 벌쟁이도 아니고 가장도 아니고 그만큼 해주면되지 얼마나 더 해주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일할때는 자기 입으로 그랬습니다
이제 당신할일은 다 끝났네. 내가 할 일만 남았구만...
행사때문에 몸 두쪽이나도 내가 할일은 다 끝내고 나갔거든요
벌쟁이 좋은것이 10월후반 부터는 시간이 있어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할수있다는건데
봄부터 죽도록 일하고 이런시간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라는건지
저런 소리 듣기싫어 언제나 내가 할일은 내가 하는데도 저러니~~
놀러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조던 외조던 뒷받쳐주지 않으면 못하는가 봅니다
회장 연임할 생각도 말라는둥...다시는 하지 말라고 못을 박습니다
어제 저녁 들어와 점심을 먹었냐고 했더니 먹었다면서 반찬이 없답니다
헐~~ 누구네 밥상엔 무슨 반찬이 더 있기에 그 반찬이 없다는건지
이틀전에도 반찬 없다고하기에 어제 아침 일어나 고추도 볶아놓고 고기까지 구워주고 나갔는데
좀전에 빨리 일하자고 그랬더니 나가면서 그럽니다
오늘은 각시가 집에있으니 휴일같네
남자들은 집에 부인들이 없으면 마음이 안정이 안되나요
왜 그럴까요?
여자들은 남자들 없으면 휴가같아 좋던데
댓글목록
예민정님의 댓글
울 신랑은 특별히 집안의 일을 하는것도 아니면서 제가 없으면 무우우척 불안해 합니다^^전라도 사람 특유의 뭐 그런 특성일까요?
저도 남편 없으면 사실 좋아요~~음악 크~게 틀어놓고 집안일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말입니다. ㅠㅠ 여자로 태어난 운명 덕에 어쩔 수 없나봐요..
운영자님의 댓글
항상 마눌이랑 같이 일하다보니 옆에 없으면 심심하네요..
그래서 옆지기라고 안 하나요~
고기는 뭐 딸내미 온다니까 샀으면서...^^
민정님도 신랑마음 잘 헤아려서 행복넘치는 가정 되세요~
예민저ㅓㅇ님의 댓글
헤아리는건 여자들만 할 일이 아니지요^^ㅎㅎ 우리는 연애를 오래 해서 그런지... 자잘한 의견충돌 말고 대형싸움은 1년에 한두번 생길까 말까 하는거 같아요^^ 아 그나저나 ㅠㅠ~~집 보일러에 물이 새서 큰일이네요.. 쩝~~
운영자님의 댓글
우리도 가끔 싸웁니다. 자잘한 의견충돌은 자주 있고..
그래도 대부분 제 주장대로 하는 편이지요.
가장이니까..
근데 결혼초에는 남편을 위로하고 감싸던 모습이 지금은 덜해져서 섭섭할때가 많습니다.
여성들이여...
아내의 역할,매력을 포기하지맙시다~
운영자님의 댓글
본체? 배관?
민정님네 생돈 나가겠군요.
양심적인 업자만나야 할텐데...
예민정님의 댓글
린나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보일러 통에 관한 건 자기네 소관이지만 나머지 배관이나 밸브가 문제면 설비업자를 불러야 한답니다 에공~~~
아파트 바로 아래에 시장이 있는데, 그곳 철물점 아저씨를 부르니 이 상태로 어찌 썼냐고 합니다..안 보이는데 뭘 알았겠나요? 여름엔 난방을 할 일이 없었고, 물이 아주 조금씩 새는 건 저희 둘 다 눈이 안 보이니 확인할 수 없었던거죠 ㅎㅎ
부품값에 출장비 까지 25만원 가까이 들었네요..에구~~집 이사오며 보일러 교체할 때 기사가 분배기 바꿔주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걍 보일러 통만 바꾼게 화근이었나봅니다 ㅠㅠ
운영자님의 댓글
그정도의 생활도 어찌하시는지 우리 생각엔 이해가 안되고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이젠 편안한 겨울 보내세요~